(Studio) 아이콘즈, 10350 '튜더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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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기남 167.♡.97.79
작성일 2025.01.15 11:46
분류 레고CAD
130 조회
3 추천

본문

새해가 밝았으니, 모듈러를 소개해야죠.


2025년의 모듈러 건물은, 10350 '튜더 코너'입니다.

미니피겨 8개 포함하여 총 3,266피스로 구성되어 있고,
미국에서는 229.99USD, 국내에서는 309,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품 이름에 'Tudor'라는 것이 있는데,

검색을 해보니 고급 시계 회사인 롤렉스의 자회사 브랜드이더군요.


롤렉스 창업자가 런던에서 브랜드를 내고,

스위스로 오면서 조금은 저가의 브랜드를 만든 것이 바로 '튜더'라고.


튜더는 원래 영국의 귀족 가문의 이름 중 하나이고, 상징 문양은 장미꽃입니다.

시계 브랜드인 튜더도 이 가문의 상징 문양을 가져와서, 장미꽃을 브랜드 문양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건물에 장미꽃이 꽤 많은 편.


바로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층 밑판을 만들었습니다.

한쪽에는 주방도구도 있고, 그 옆쪽으로는 화장실도 있습니다.

건물 자체의 넓이는 크지 않은 편.


1층은 카페와 양장점이 같이 있습니다.

카페 한켠에는 고급스러워 보이는 시계가 있습니다.


카페 외벽은 비스듬한 각도로 되어있습니다.

그 위로는 난간이 보입니다.


2층은 시계공의 집입니다.

시계를 수리하는 책상 주변으로 다양한 형태의 시계들이 있습니다.


2층을 완성해서 얹고 나서 3층을 조립하고 있습니다.


3층은 서재겸 휴식공간쯤 됩니다.

캣 타워 비슷한 것도 보이고, 곤충들을 잡아놓은 진열장도 있습니다.


3층과 지붕을 만들어서 얹으면 완성!


다른 각도샷 몇개 준비 했습니다.

건물 뒷편에는 쓰레기통에 버린 생선을 노리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양장점과 카페 주방.

수트를 입은 마네킨도 있습니다.


카페에는 컨티넨탈 브렉퍼스트가 보이는군요.

시간은 11시 50분을 가리키고 있지만, 아직도 아침을 서빙하는..


2층으로 올라오면 다양한 종류의 시계를 볼 수 있습니다.


시계에 둘러쌓여 있다는 표현이 적절합니다.


3층의 서재에는 휴식의 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더블샷.

코너형 제품이라 그런지, 뒤쪽은 좀 더 심심한편입니다.


코너 제품 4개를 합쳐봤습니다.


10251브릭뱅크: 12시 방향. 2016년 모듈러입니다. 아쉽게도 렌더링샷에서는 지붕만 보이는군요. 허허.
10264코너 정비소: 9시 방향.2019년 모듈러입니다. 나름 도전적인 디자인이었지만, 건물 내부가 너무 좁다는 단점이 있었죠.
10297부티크 호텔: 3시 방향. 2022년 모듈러입니다. 꽤나 괜찮은 제품이었습니다만, 출시 당시에는 조금 평가가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첨부1: 10350 완성 Studio파일

첨부2: 10350 크기 비교 Studio파일


경축!

댓글 4

퐁팡핑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퐁팡핑요 (61.♡.123.162)
작성일 어제 22:36
와... 가장 최신 제품을 이렇게나 빠르게 작업하시다니!!
덕분에 멋진 제품 감사히 구경해보고 있습니다 :-)

언젠가 할인한다면 제 손에 들어올 제품 같아요 ㅠㅠ

포기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포기남 (167.♡.97.79)
작성일 08:13
@퐁팡핑요님에게 답글 코너형 제품이 건물 평수가 작다는 단점이 있어서 모듈러계에서는 평가가 좀 박하긴 하지만,
막상 작업을 해보니 10350 튜더 코너는 그 단점을 보완할만한 부분이 꽤 많더라고요.
MOC 모듈러의 영향을 조금 받은 듯한 표현도 있고, 전통적인 모듈러 디자인도 여전히 잘 살렸고요.

퐁팡핑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퐁팡핑요 (106.♡.67.106)
작성일 09:07
@포기남님에게 답글 확실히 레고사가 최근 들어서 기존의 체계화된 조립법을 탈피하고 결합력이 다소 약하더라도 MOC 창작가들의 새로운 조립 방식들을 채용하는 것 같습니다.

이에 더해서 필요하다 싶으면 과감히 신규 브릭들도 대거 채용하고 말이죠. 지난 10년간 제품화된 신규 브릭들의 개수를 카운트해서 그래프로 그려보면 아마 근 1-2년간 부품수가 크게 집중된 형태로 나타나지 않을까 싶습니다ㅎㅎ

포기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포기남 (167.♡.97.79)
작성일 09:20
@퐁팡핑요님에게 답글 MOC다운 조립법의 예시로,

여기가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그냥 검은색을 배경으로 해서, 빈칸으로 검은색 띠를 표현했을 텐데,
10350에서는 타일브릭을 옆으로 그냥 스르륵 넣는 방식으로 표현했더라고요.

새롭게 레고사에 들어가는 디자이너들이 아무래도 평생 MOC를 보고자란 세대일테니,
당연한 디자인의 변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얼마전 리뷰했던 1970년대 Minitalia의 블럭쌓는 디자인과 비교해보면, 정말 세대가 많이 변했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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