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이어폰도 초기화라는걸 해야할 때가 있네요.
페이지 정보
본문
소니 WI-1000X 라는 넥밴드 이어폰을 갖고있습니다.
리눅스에서는 블루투스 코덱을 LDAC, AAC, aptx 다 쓸 수 있다고 들어서 기대하며 연결했는데 SBC로밖에 안 잡혔습니다.
LDAC은 pulseaudio 15부터 지원한다는 아치위키 내용을 보고 pipewire는 안되는 거라고 포기하고, 그래도 SBC-XQ는 품질이 좋다는 인터넷 글을 보며 위안을 삼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핸드폰에 오랜만에 연결을 했는데 sbc로만 연결이 되는겁니다.(?)
aptx로는 연결이 됐었는데... 홍미노트 os가 hyperos인가 뭔가로 업데이트되면서 막혔나 보다... 하고 낙심했습니다.
······
전에 이어스튜디오 라는 블루투스 리시버를 샀던게 생각나 찾아서 연결해 봤습니다.
와... LDAC 뿐만 아니라 AAC, aptX, aptX HD도 지원합니다. 어느걸 선택해도 소리가 잘 나옵니다.
pipewire 문제가 아니었어... WI-1000X 모델을 지원을 안 한 거였구나.. 했습니다.
······
조금 지나서... 뭐가 꼬였나? 초기화 같은게 있나? 하는 의문이 들어서 검색해 보니, WI-1000X 초기화 방법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https://helpguide.sony.net/mdr/wi1000x/v1/ko/contents/TP0001514316.html
초기화 하고 다시 페어링해서 보니..
됩니다! 잘 됩니다!! 크으으으 잘 됩니다!!!!
저번에 로지텍 K811 블루투스 키보드도 여기 붙였다가 저기 붙였다가 자꾸 페어링을 하다 보면 한 번씩 이상해 져서, 초기화를 시켜주면 다시 돌아오곤 했는데...
페어링 정보가 누적됐다가 일정량을 넘으면 말썽을 일으키는 모양입니다.
뭐, 원인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여하튼 잘 되면 된겁니다. 핫핫핫ㅋ
자유해결사님의 댓글
그냥 케이스에 넣고 다시연결하면 aac 코덱으로 연결 되더라고요.
마이크랑 같이 잡히면 저렇게 되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