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오디오를 안드로이드폰으로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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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1.0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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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사실 대단한 문제는 아니다보니 미루고 미루다가, 간만에 짬이 나서 솔루션들을 찾아보았습니다. (또 스포티파이는 애초에 이 기능을 지원하죠...)
먼저, 왜 리눅스의 오디오를 안드로이드폰으로 넘겨서 들어야 하냐?고 물으신다면:
- 선곡을 하거나 할 때 폰을 들었다 놨다... 하면 생산성이 저하된다. 습관적으로 다모앙에 들어오느라...
- 내 헤드폰/이어버드는 리눅스와 페어링이 잘 안 되거나 되더라도 연결성이 영 좋지 않다 (하지만 안드로이드폰과는 찰떡이다).
제일 간단한 방법으로는, pipewire에서 오디오 신호를 따서 네트워크로 연결된 클라이언트에 쏴주는 방법이 있겠죠. 이 방식의 솔루션들로는 AudioRelay와 Audio-share가 있습니다. 아쉽게도 AudioRelay는 libflac8 등을 비롯해 설치 전후의 귀찮은 부분들이 많아서 탈락 했습니다.
Audio-share는 다행히도, 깃헙으로 배포하는 타르볼(안의 바이너리)이 제 시스템과 큰 문제 없이 호환 되었고, f-droid를 통해 배포되는 apk로 제 폰에 클라이언트도 잘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사소한 문제라면:
- 클라이언트가 연결 된 상태에서는 음악이 켜져있던말던 초당 300kB의 패킷이 계속 전송 된다.
- 저 클라이언트용 apk가 구글 스토어가 아니라 써드파티 배포 서비스로만 구할 수 있다.
-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은 영상과 음악 싱크가 살짝 밀릴 수 있다.
... 정도 겠네요.
그래도 며칠 사용해보니 제 요구사항에는 어느 정도 맞아 떨어지기에 앞으로도 애용할 것 같습니다.
관련 링크:
댓글 2
Realtime님의 댓글의 댓글
@시커먼사각님에게 답글
이것도 좋네요.
이건 제 사용 방식에 비해 소리를 내는 주체가 반대인 것 같네요. 리눅스 서버가 오디오를 재생하고, 클라이언트들은 그냥 선곡만하는 식의....
아마도 앰프나 꼬다리 dac 등등이 있는 오디오필들에게 꽤 유용할 것 같습니다.
이건 제 사용 방식에 비해 소리를 내는 주체가 반대인 것 같네요. 리눅스 서버가 오디오를 재생하고, 클라이언트들은 그냥 선곡만하는 식의....
아마도 앰프나 꼬다리 dac 등등이 있는 오디오필들에게 꽤 유용할 것 같습니다.
시커먼사각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