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맥스 디지털 입력 불가… 뒷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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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에어팟 맥스를 봤을때는 헤드폰의 알루미늄 하우징이 너무 이상하고 가격이나 음질의 장점도 전혀 없어서
아얘 구매를 고려 한 적도 없는데
이제 눈에 익었는지 디자인이 맘에들어서 2세대가 나올때가 다 되었는데 패션 악세사리로 하나 질렀습니다.
가격 빼고 다른 건 무난한데 코덱이 AAC밖에 지원 안 되어서 당연한거지만 레이턴시가 160ms를 넘어가네요.
가끔 외부에서 레이턴시가 필요한 작업이 있긴한데 헤드폰 두 개 들고다니긴 그래서 유선 연결할 방법을 찾아보니
3.5를 통한 유선 연결 밖에 안 되네요.
이게 왜 어이가 없냐면요.
노이즈 캔슬링은 아나로그 입력을 받으면 노이즈 캔슬링 처리를 하기위해 디지털로 다시 변환 해야해요. 이거 한 번 변환할때마다 음질 손실도 있지만 이렇게 인하우징에 들어가는 ADC는 보통 성능이 형편없어요.
AAC도 손실코덱이지만 그나마 디지털인데 아나로그는 정말 전반적인 음질 손실 페이즈 문제등등 손해가 정말 크거든요.
USB-C케이블로 디지털 입력을 받는게 그렇게 어려운 기술도 아니고 또 심지어 동시에 충전도 할 수 있죠.
그리고 노이즈캔슬링 처리 후에 DAC를 거치면 그나마 DAC는 많이 상향 평준화가 된 편이기도 하고
음질 면에서 정말 좋고 오디오에 신경 쓴다면 상식이죠.
그런데 이게 디지털 연결이 안되네요? 3.5 케이블을 팔아먹기 위한 전략인거 같은데 차라리 전용 디지털 케이블이라도 팔아주지 아얘 막아 버렸네요.
예를들어 젠하이져의 PXC550ii같은 경우는 USB로 바로 디지털입력이 되기 떄문에 이렇게 연결하는게 음질이 가장 좋아요.
ADC를 하나 생략하는데다가 무손실이니까요.
애플이 정말 프로 유저를 신경 쓴다면 APTX-LL처럼 자체 코덱이라도 레이턴시를 줄인 버전을 만들어서 넣었어야 해요.
정말 어이가 없는건 누가 봐도 USB-C 케이블로 연결이 안 되게 만든건 철저히 3.5 전용 케이블을 팔기 위함이니까요.
마진의 $팀쿡$을 넘어서 음질까지 희생해가며 장사를 하는 건 정말 도가 넘네요.
아마 돈에 정신이 나가지 않았다면 다음 버전에는 디지털 입력이나 저 레이턴시 코덱을 넣어 주었으면 해요.
물론 애플 전용 코덱이겠죠. 프로유저는 버린다고 쳐도 최소한 게임하는 유저를 위해서라도요.
어쩄던 저는 패션 아이템으로 쓰고 따로 또 가벼운 SE846을 들고 다녀야 겠어요.
어쩄던 출시한지 너무 오래되어서 사고싶긴 하지만 2세대 나올까봐 기다리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올 해 반드시 2세대가 출시 될 듯 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1세대를 구매했거든요^^ 그러니까 금방 2세대 나올겁니다...
얼마전에 동생 맥북에어 m2 사주자 마자 m3에어가 나오더라구요...
아무튼 팀쿡의 장사속에 화나기는 하지만 예쁘기는 하니까요.
하지만 예쁜거 쓴다고 해서 또 잘생겨지지는 않습니다...
SFF009님의 댓글
유선은 그냥 연결만 되게 해줄게죠.
유선 케이블 (정품)도 구매해서 직접 써봤지만 그냥 무선이 제일 편하고 좋더군요.
민주당님의 댓글
미러리스 카메라로 영상 찍을 때 카메라랑 맥스랑 유선으로 연결 후 노캔 키고 영상 모니터링용으로 외부에서 쓰니 좋더군요 ㄷㄷㄷ
똘이님의 댓글
손실 또는 변형된 무손실 밖에 선택지가 없으니 ㅎㅎㅎ
2세대 USB-C로 바뀌면 지원되지 않을까 기대하는데 애플이 해줄지 모르겠어요.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