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 떠나보냈습니다. 공허하네요.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레디오낫 61.♡.7.31
작성일 2024.12.12 19:00
295 조회
3 추천

본문

4년간 소유한 바이크를 판매하였습니다.

3개월 정도 매물을 올려놨는데 드디어 판매되었습니다.

전화로 네고치는 사람, 현장에 와서 300만원 깍아달란 사람;;;; 많은 사람이 있었지만...

역시 임자는 따로 있는 법 연락부터 거래까지 일사천리로 가져가시는 분이 강림하셨습니다.

첫 연락부터 매너가 좋아 왠지 팔릴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내심... 안팔려도 좋겠다. 그럼 주차장에서 더 볼 수 있겠네 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그분이 제 바이크를 너무 마음에 들어 하셔서 그렇게 떠나 보내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을 태우고 떠나는 녀석을 보니... 연인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

다행이 바이크 여러대 가지신 분이라 지하주차장에 소장하며 아껴주시겠다 하여 조금 위로가 되었습니다.

다시 슈퍼바이크를 타지 못할 것 같지만 좋은 추억으로 녀석을 그리워하겠습니다.


댓글 4

헉헉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헉헉이 (116.♡.230.60)
작성일 2024.12.12 19:23
사진이 남았네요^^ 추억은 영원합니다.

지나가던김박사님의 댓글

작성자 지나가던김박사 (49.♡.191.165)
작성일 2024.12.16 11:15
이쁜 친구네요..ㅠ 많이 아쉬우셨겠어요

레디오낫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레디오낫 (61.♡.7.31)
작성일 2024.12.16 19:01
@지나가던김박사님에게 답글 네... 나이가 들어갈수록 기계에 감정이입을 심하게 하네요. F라 그런가?

고슷케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고슷케이 (222.♡.111.59)
작성일 2024.12.27 01:03
오랫동안 결심한 것이 해결되어도 남는 아쉬움이었겠네요.
글을 보고 사진 자주 찍어놔야겠다 싶습니다. ㅠ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