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 떠나보냈습니다. 공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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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1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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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소유한 바이크를 판매하였습니다.
3개월 정도 매물을 올려놨는데 드디어 판매되었습니다.
전화로 네고치는 사람, 현장에 와서 300만원 깍아달란 사람;;;; 많은 사람이 있었지만...
역시 임자는 따로 있는 법 연락부터 거래까지 일사천리로 가져가시는 분이 강림하셨습니다.
첫 연락부터 매너가 좋아 왠지 팔릴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내심... 안팔려도 좋겠다. 그럼 주차장에서 더 볼 수 있겠네 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그분이 제 바이크를 너무 마음에 들어 하셔서 그렇게 떠나 보내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을 태우고 떠나는 녀석을 보니... 연인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
다행이 바이크 여러대 가지신 분이라 지하주차장에 소장하며 아껴주시겠다 하여 조금 위로가 되었습니다.
다시 슈퍼바이크를 타지 못할 것 같지만 좋은 추억으로 녀석을 그리워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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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헉이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