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수업 다녀왔습니다. (발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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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다리고 기다리던 첫수업이라 엄청 설레이더라구요.
ㅎㅎ
입문도 등록이 가능한 기초반이라서 그런지
완전입문반, 재등록반 이렇게 나눠져 진행됐습니다.
재등록반 분들은 뭔가 슝슝 잘 나가시던데.. 부러웠습니다.
(군대 훈련소에서 이등병 약장 붙이고 자대가는 애들 부러워하는 느낌이랄까요)
첫 수업은 발차기였습니다.
걸터앉아 허벅지와 배에 힘주고 다리들어올리고, 발에 킥판대주시며 모양 잡아 주시더라구요.
발등은펴고, 발가락은 힘을 빼고, 발은 살짝 안장다리 모양으로!
생각보다 발등 땅기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모양을 잡고, 허벅지를 사용해 첨벙첨벙 연습을 했습니다.
다음으론
엎드려서 하반신만 풀에 담그고 다리펴고 첨벙이기.
발모양을 유지하는게 너무 어려웠습니다.
다음으론
허리에 메는 둥둥뜨는 머시기.. (이름이 기억이..) 메고
손을 모아 벽을잡고, 팔꿈치를 벽에붙이고, 턱은 모아진 손 위에 올린상태로
배와 다리에 힘을 줬습니다. 그러니 몸이 뜨더라구요? (오..)
이때부터 뭔가 오!!! 싶었습니다. 내 몸이 뜰 수 있는 몸이었다니!!
그렇게 배운 다리모양을 유지하며 첨벙첨벙.
그런데 저도 모르게 배와 다리에 힘이풀리는지 다리는 첨벙이는데 아래로 가라앉고,
힘풀린걸 깨닫고 다시 힘주면 떠오르고..
한참 첨벙이는거 같은데 점점 수면아래에서 첨벙이고 있는거 같고..
그래서 살짝 보면 수면에 걸쳐 첨벙이고 있고..
뭔가 느낌을 알듯 말듯 하면서 모르겠더라고요.
약간 몸을 활처럼 휜다 생각하면 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말이죠.
아무튼 연습하다보면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허리 코어도 되게 땡겼습니다.
수업 끝나고 조금 더 연습까지 하다왔는데, 뭔가 허기지고, 노곤노곤하네요.
그런데 너무 재밌어요!
내일은 수업 없는 날인데, 가서 연습하고오려구요 ㅎㅎ
너무 즐겁고 기쁜마음에 글이 길어졌네요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구님의 댓글의 댓글
지금은 틈나면 의자에 앉아서 혼자 발목 각잡고 휘적휘적도 해보고 그러고 있습니다.
골프배우는 형님들이 왜 맨날 허공에 스윙연습하는지 알겠더라구요...ㅋㅋㅋ
INIGO님의 댓글

뭐 현실은 셩장가면 물놀이~~~ ㅎㅎ
고양이처럼님의 댓글

오구님의 댓글의 댓글
하다보니 뭔가 좀 덜가라앉는느낌?? 약간의 깨달음을 얻고왔는데 ㅎㅎ 너무 재밌어요!!

페퍼로니피자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