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코 X10 드레인 볼트 자체 해결했습니다.

Lv.1 녹차중독 (211.♡.23.41)

2026년 7월 1일 AM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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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야마’가 나서 못 풀던 와코 X10 드레인 볼트를 자체적으로 해결했습니다.

일단 회사 근처 센터에 가져가 봤는데, 자기네는 못 한다고 하더라고요. 다른 큰 지점으로 가야 하고, 돈도 많이 든다고 했습니다. 여기 와서 돈 내고 오일 갈면 되는데, 그거 아끼려다 큰돈 들어간 거라고요. 바로는 안 되고 며칠 두고 가야 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냥 가져왔습니다.

전에 앞 휀더를 갈 때도 한참 걸렸고, 아직도 주행 중 시속 30km 언저리에서 드르르륵 갈리는 소리가 나는 걸 보면 손재주도 없는 곳 같아서요.

Challenge accepted.

집에 와서 고개를 한참 구부리고 나사를 보니, 나사 머리가 홈에 들어간 평평한 모양이 아니라 위로 올라와 있더라고요.

네이버에서 크니펙스 코브라 첼라 하나를 구매했습니다. 딱히 없어도 될 것 같았지만, 마침 노리고 있던 물건이었어요.

콱 물어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리니 그냥 풀리더라고요.

새로 사고 2,000km 언저리에 한 번 오일을 바꿔서 아직 여유가 있었는데, 이번에 한 번 더 바꿔 줬습니다.

앞으로는 육각이 다 마모되어 원형이 되든 말든, 첼라로 풀고 조이면 될 것 같습니다.

여전히 이해가 안 됩니다.

나사 하나 풀어서 기름 바꾸는 소소한 일에 왜 그렇게 뭔가 있는 척을 하는 건가요?

사람 봐 가면서 장사하는 전형인 것 같습니다.

댓글 (2)

  • 파란바람

    파란바람 Lv.1

    07.01 · 114.♡.27.105

    자체 해결하셨다니 축하합니다.

    DIY를 주저하게 만드는 일이죠. 문제없이 처리되면 아무 것도 아닌데 뭔지도 모르게 안되면 힘듭니다.

    예전에 욕실 수전을 교체해야만 했는데, 연결된 파이프가 풀리지 않아 두시간 정도 손으로 돌려 겨우겨우 열어야 했었습니다. 내가 하겠다고 나섰는데 사람 부르자고 할 수도 없고, 이런 사소한 일 때문에 사람 부르는 것도 부담이 큰 일이죠.

    당시 보유한 공구는 몽키 스패너, 펜치 밖에 없어 손으로 할 수 밖에 없었는데, 나중에 보니 첼라라는 공구가 있더군요.

    첼라를 쓰니 금방 해결되더군요.

    그만큼 관심을 가지고 시간을 투자했기 때문에 배우게 된 기술이죠.

    그 기술에 비용을 지불하는 걸 겁니다.

  • 녹차중독 Lv.1 작성자

    07.01 · 220.♡.165.112

    장르는 다르지만 저도 엔지니어류 라서요

    기술에 부담하는 비용 자체를 부정하면 저도 먹고 사는데 지장이 큽니다.

    단지 저같은 초짜도 얼마 안걸리는 작업을 지점도 옮겨가며 며칠걸린단 부풀리는 블러핑은 너무 한것 같습니다.

    저역시도 웃으면서 뭘그렇까지 하냐고 첼라로 한번 시도해 달라고 말할 수 있었는데 정내미가 떨어져서 다시는 안가려구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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