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돌비시네마 (Dolby Cinema)관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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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llago 39.♡.46.135
작성일 2024.06.03 20:03
11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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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끝난 기념으로? 작년 5월 삿포로에 다녀왔는데
그렇게 다녀오고 얼마 안돼서 삿포로에 돌비시네마가 포함된 새로운 극장이 오픈한단 소식을 접했더니 돌비 광팬인 저로선 너무 아쉬웠습니다.

좀 기다렸다가 갈 걸ㅠㅠ

일본을 다시 가야하나 고민됐지만? 1월 항공사 행사때 티케팅 상황보고 결정하기로 하고 시도했다가 저렴이 티켓 성공해서 지난 주에 다녀오게 됐네요.

삿포로 다녀오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삿포로 쇼핑과 유흥 중심가인 스스키노의 시그니처가 니카상이란 위스키 광고판이 있는데

원래는 그 옆에 있던 1층에 마트가 있는 분홍색 건물이 헐리고 새로 Cocono Susukino란 대형 쇼핑몰이 들어섰고 그 건물 5층에 토호 시네마즈란 극장 체인이 입점했더라구요.

건물 외벽에 붙어있는 토호 시네마즈 간판과

반가운 Dolby Cinema 로고

코코노 스스키노 쇼핑몰로 입장해봅니다.

4층까지 왔더니 보이는 5층 극장 안내문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 왼편으로 꺾어지니

토호 시네마즈 스스키노 로비가 보입니다.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바로 앞에 보이는 게 티켓부스?와 티켓발매기

광활한 로비 전경

토호시네마즈 스스키노에서 운영중인 특별관 세 개 로고 아래로 스낵바 운영중

로비 중간에 벌써 입간판이 세워진 데드풀과 울버린(7/26 개봉)

극장 입구 옆에 있던 전단지 스탠드

몰랐는데 일본은 금요일이 새 영화 개봉이더라구요.

다음 돌비 상영작이 퓨리오사라 좀 아쉬웠지만 전단지라도 찍어봤네요.

키오스크 바로 옆 벽에 붙은 상영작 안내판 (디지털)

티켓 발매기 키오스크 옆에 티켓 부스

오른쪽 끝 작은 스탠드 하나가 직원이 수동으로 티켓 발행해주는 부스여서 놀랐네요.ㄷㄷㄷ

한국에서처럼 키오스크에서 직접 티켓팅해봤는데, 뭐가 잘못됐는지 계속 에러가 나서 어쩔수없이 옆의 직원에게 수동발권ㅠㅠ

극장 입구

돌비관 입장하라는 전광판이 보이네요.

새로 생긴 극장이어서인지 시설도 첨단이었네요. 

우리처럼 수동확인 하지않고
티켓에 찍힌 QR코드로 스캔해서 입장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입장하고 왼편의 에스컬레이터 타고 7층으로 올라가면 특별관들이 있었습니다.

특별관들 모여있는 7층 전경

돌비관은 맨 끝에 위치

재밌는게 돌비관은 입장로와 퇴장로가 같아서 나중에 이리로 다시 나와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야했어요. ㅎㅎ

익숙한 돌비 시네마 로고 

돌비 통로에 돌비 기본영상만 플레이 중이라 좀 아쉬웠네요.

돌비 시네마관 배치도 (총 261석 / 장애인석 2석)

특이하게 돌비관 중앙 명당석은 의자가 다르게 세팅되어있어서 다른 가격으로 판매중

제가 보게된 돌비 상영작은 [밥 말리:One Love]

일본어 더빙이 아닌게 천만다행이었지만,

인도식 영어 뺨치는 자메이카식 영어가 나와서 안 그래도 히어링 딸리는데 반도 못 알아들었지만 그래도 대충 뭔 상황인지는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상영시각보다 보통 10분 광고 후 본 영화 시작하지만, 이번에 봤던 토호 시네마 경우는 거의 20분을 광고하더라구요.ㄷㄷㄷ

광고 다 끝난 후 드디어 나온
돌비 인트로는 특이하게 일본어 더빙이었는데,

남자 성우분이 도루비 시네마라고 발음할때마다 좀 웃겼네요. ㅋㅋ


영화 다 보고

제 좌석 바로 뒤에 있던 프리미엄 좌석 찍어봤네요.

같은 돌비관 안에 의자 종류가 세개가 놓여있는 광경 새로왔습니다.

나라는 달라도 돌비관의 푸른 계단은 똑같았어요.^^

일본인 후기에도 봤지만
돌비에서 광고하는 리얼 블랙이 블랙처럼 안 보이는 단점이 느껴졌는데, 그 원인이 계단 근처 의자아래 있는 불빛이 영화 상영 중에도 너무 밝아서 그게 좀 거슬렸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화면에 나온 소지품 잘 갖고 가란 안내문

일본에서 극장 경험은 처음인데 굉장히 인상적이었던게
영화가 자막이 다 올라가고 저 화면이 나올때까지 불도 안 켜지고 관객들도 끝까지 앉아있었단 점이었네요.

복도 끝에 있던 남자화장실
애니 왕국답게 짱구가 안내중인 ㅋㅋㅋ

여자 화장실 앞에도 짱구가 ㅎㅎ


토호 시네마즈 스스키노 점 극장 전체 바닥에 카펫이 깔려있었는데 카펫 털?이 길어서인지 걸으면 좀 미끌거리는 느낌이어서 그다지 편하진 않았던거 같았네요. 

작년 8월 수원 돌비가 리모델링 오픈한 이후
11월 30일 여기 삿포로 돌비가 오픈한 건데
여긴 새로 지은 건물에 빌트인으로 돌비가 들어간 거라 그게 참 부러웠습니다.

다만 제가 느끼기엔 우리나라 코돌비나 남돌비에 비해선 출력이 좀 약하게 느껴졌는데 정확하진 않네요.;;

하필 출국날 퓨리오사가 개봉하는 바람에 돌비를 퓨리오사로 보질 못한 게 아쉽지만, 밥 말리도 충분히 감동적이고 재밌었습니다.

혹시나 삿포로 방문하신다면 스스키노에 새로 생긴 돌비 시네마 관에도 가보시라고 후기 남겨봅니다. 


참고로 돌비 시네마는 전세계 17개국에서 290개 지점을 운영중이고 우리나라는 메가박스 독점으로 7개 지점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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