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섬가이즈 - 오빠! 눈을 왜그렇게 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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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 영화에 코믹을 뺐다면
저는 절대로 볼 생각도 안했을거고 관심도 없었을 겁니다.
평소같으면 엑소시스트 류의 호러 & 사람들 막 죽어나가고 비명이 난무하는 영화 거들떠도 안 봅니다!!!
근데 이런 싼마이 영화가 입소문이 나고 호평이 올라오자 궁금했어요.
도대체 어떻게 만들었길래??
퇴근 후 가장 가까운 시간대로 예매해서 달려가서 봤는데
세상에나 이런 유치뽕짝 허접스런 영화 보면서 웃고있는 제가 미웠네요.
남산의 부장들에서 대통령과 경호실장으로 나왔던 두 배우님
더구나 이성민 배우는 최근작에서 참모총장에다 재벌회장님이셨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같은 난장판 영화에 나오시다니 ㄷㄷㄷ
그것도 깜놀이었지만 이번 영화에서 쾌남 목수역할 왤케 잘 어울리는지 눈물났네요.
요즘 특히 우리나라 영화가 폭력적이고 무겁고 어두운 내용이 많았는데
부담없이 머리비우고 웃으며 보기 좋았습니다.
작품성 따윈 전혀 없어요. ㅋㅋㅋ
그래도 이성민 이희준 두 콤비의 천연덕스런 무서운 척 못 생긴 척 귀척하는 연기 맘껏 봐서 그게 좋았고
무서운 척 하느라 눈 이상하게 뜨느라 고생하신 이성민 배우님 연기에 감탄만 했네요. ㅎㅎ
중간에 끔찍한 장면도 많아서 비명지르기도 했지만
권선징악이랄까 결론도 맘에 들어서 후련했어요.
역시 사람은 친구를 잘 사겨아됩니다!!!
별 볼 거 없는 영화같아도
이상하게도 두 배우의 치명적인 매력에 정신을 못 차리겠던 핸섬 가이즈!!
부담없이 추천합니다.
고어물 매니아 회사 후배에게 무료쿠폰으로 티켓 끊어줬더니
너무너무너무 재밌다고 쌍따봉 날리고 난리났었네요. ㅋㅋㅋ
게다가 전
치명적 매력덩어리들 가득한 스티커도 받아서 더 좋았어여.
여러분들은 이런 귀여운 스티커 없쥬??ㅋㅋㅋ
카톡 이모티콘으로도 나오면 좋을텐데 ㅋㅋㅋ
핸섬 가이즈 백만 가즈아~~~
베니와준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