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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 안녕이라 말했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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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람만이희망이다 168.♡.250.227
작성일 2024.10.13 13:29
분류 가요
15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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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이라 말해본 사람

모든 걸 버려본 사람

위로받지 못하는 사람

당신은 그런 사람

그러나 살아야할 시간

살아야할 시간


안녕이라 말했다 해도

모든 걸 버렸다 해도

위안받지 못한다 해도

당신은 지금 여기 이제는 살아야할 시간

살아야 할 시간


이제 일어나 걸을 시간

이제 일어나 걸을 시간

(누가 내손을 잡아줘요)

이제 일어나 걸을 시간

(이제 내손을 잡고 가요)




“그런데 노래를 왜 만들게 된 건가요? 작사는 시를 쓰니까 그렇다고 해도 작곡은 지금까지 한 것과는 전혀 다른 영역이잖아요. 원래 노래 만드는 데에 관심이 있었나요?”

“어느 날 꿈에서 어떤 노래를 들었어요. 두 소절이었는데 그 노래가 잊히지 않는 거예요. 그래서 가사를 적고 계이름도 적어 두었어요. 그리고 한 곡 두 곡 계속 노래를 만들게 되었어요. 문장이 떠올라서 더듬어 가면 시가 되는 것과 비슷해요, 노래를 만드는 건.”
댓글 2

zoozoo님의 댓글

작성자 zoozoo (115.♡.31.36)
작성일 10.21 11:19
노래를 만드는 마음, 알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 마음일 때가 있습니다.

사람만이희망이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사람만이희망이다 (175.♡.133.89)
작성일 10.22 10:44
@zoozoo님에게 답글 저는 불현듯 벌컥 들어온 마음이나 놓치기 아까운 눈 앞의 풍경을 어떤 색으로 규정할 수 없을 때 남겨둡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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