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 Isham - Haunted by Waters - A River Runs Through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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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6.27 21:16
본문
우리는 누구나 일생에 한 번쯤은
사랑하는 사람이 불행에 처한 걸 보고 이렇게 기도합니다
'기꺼이 돕겠습니다, 주님!'
그러나 필요할 때
사실 우리는 가장 가까운 사람을 거의 돕지 못합니다
무엇을 도와야 할지도 모르고 있으며
때로는 그들이 원치 않는 도움을 줍니다
이렇게 서로 이해 못 하는 사람과 산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 해도 우린 사랑할 수는 있습니다
완전한 이해 없이도 우리는 온전히 사랑할 수는 있습니다
사랑했지만 이해하지 못했던 사람들은 거의 떠났다
제시 역시...
하지만 다들 내 마음속에 있다
물론 난 이제 훌륭한 낚시꾼이 되기엔 너무 늙었고
친구들도 다들 만류하지만 아직도 난 넓은 강에서 홀로 낚시를 하곤 한다
어슴푸레한 계곡에 홀로 있을 때면
모든 존재는 희미해져 나의 영혼과 기억에 합쳐진다
블랙풋 강물 소리와 네박자 리듬도 합쳐지고
모두 하나의 존재로 어렴풋해지는 것 같다
그러다가 결국 하나로 융합한다 마치 흐르는 강물처럼
강은 대홍수로부터 생겨나서
태초의 시간부터 바위 위로 흘러간다
어떤 바위 위에는 영겁의 빗방울이 머물고
바위 아래에는 말씀이 있으며 말씀의 일부는 그들의 것이다
난 강에 넋을 잃고 있다
댓글 2
Divertimento님의 댓글의 댓글
@블럭빗님에게 답글
네 그렇죠. 고맙습니다. 좋은 오후 되세요. : )
블럭빗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