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엔비디아·MS·오픈AI 반독점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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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규제당국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픈AI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시작한다. 이는 엔비디아가 AI 반도체 시장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처음으로 반독점 조사를 받게 된 것이다.
미 법무부와 연방거래위원회(FTC)는 AI 분야에서 이들 기업의 지배적인 역할을 조사하기로 합의했다. 법무부는 엔비디아가 반독점법을 위반했는지 조사하고, FTC는 오픈AI와 MS의 행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엔비디아의 칩 및 소프트웨어 배포 방식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엔비디아의 GPU 수요가 폭증하며 주가가 지난 1년간 200% 넘게 상승하고, 시가총액이 3조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애플을 제치고 두 번째로 큰 규모이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의 지배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FTC는 MS와 오픈AI가 대형언어모델(LLM) 시장에서 불공정한 이점을 갖고 있는지 조사할 것이다. MS는 오픈AI와의 파트너십으로 130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MS와 AI 스타트업 인플렉션 AI 간의 파트너십도 조사 중이다.
MS는 인플렉션 AI의 인재를 영입했으나 인수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6억50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미국에서 기업이 큰 규모의 인수를 진행하면 이는 연방 반독점 집행 기관에 신고해야 하며, 해당 거래가 업계 경쟁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할 수 있다.
법무부와 FTC 대변인은 이번 합의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으며, 엔비디아와 오픈AI는 논평을 거부했다. MS는 법적 의무를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및 원문: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60394
ig0sdM님의 댓글
이런 부분은 정말 미국 자본주의가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