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언론사들의 '삼성 망해라 타령'···엑시노스 차기작 둘러싼 루머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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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uperjh21 118.♡.191.75
작성일 2024.06.2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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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재료는 팁스터發 루머들···정작 삼성發, TSMC發, 퀄컴發 멘트는 없어

루머 때문에 삼성이 엑시노스를 포기한다면···기업, 소비자, 임직원, 언론인 모두 손해


최근 들어 일부 언론사들에게서 대만인 팁스터가 제기한 삼성전자의 3나노GAA 공정 수율이 예상보다 낮다는 의견이나 루머들을 그대로 받아 쓰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3나노 공정을 적용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차기작인 엑시노스2500이 이들의 타겟이다.

정치권에서나 이뤄질 법한 마타도어가 산업계에서 발생되고 있다. 그것도 국내 언론사들에 막대한 홍보 예산을 지출하는 삼성전자가 타겟이 됐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적어도 확인을 통해 사실여부나 확실한 근거를 찾기 어려운 루머들이 기사화되는 관행은 부끄러운 행태이면서 동시에 사회 각계에 실질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어 사실관계를 짚어본다.

◆ 팁스터들의 추측에서 나오는 루머들···정작 삼성發, TSMC發, 퀄컴發 멘트는 없어

지난 18일 한 국내 온라인 매체는 대만의 유명 팁스터 궈밍치를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이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그의 트윗터를 인용해 "삼성의 예상보다 낮은 3나노 수율로 '엑시노스2500'이 출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라며 "이에따라 퀄컴은 갤럭시S25의 유일한 AP공급업체가 될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WCC테크라는 IT매체도 인용해 "삼성전자가 엑시노스 브랜드의 명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찾기 위해선 3나노 공정의 수율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며 "양산은 아직 수개월 시간이 남았고, 그때까지 수율을 65%까지 높인다면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재차 궈밍치를 인용해 "퀄컴은 삼성 갤럭시S25 내 AP 점유율 증가로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라며 "TSMC도 스냅드래곤8 4세대의 독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급업체인 만큼 퀄컴 수주 증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을 전했다.

왜 국내 매체가 TSMC에 힘을 실어주는 근거도 빈약한 주장을 굳이 보도하는지는 알 수가 없지만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달 글로벌 설계자동화(EDA)기업 시놉시스와 협력해 3nm기반 고성능 모바일 시스템온칩(SoC)의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시제품이 엑시노스의 차기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시제품은 시제품일 뿐이지 판매를 앞둔 제품은 아니다. 아직 여러 조건 하에서 시험 받고 개선하는 과정들이 남아 있다.

일단 가장 큰 의문은 아직 양산단계에 접어들지 않은 엑시노스2500의 수율을 삼성전자 내부도 아닌 대만의 팁스터 궈밍치가 알고 있느냐이다.

국내 유명 팁스터인 '란즈크'는 본인의 블러그 '스마트폰 루머 뒷이야기'란에 "갤럭시S25 엑시노스 탑재로 진행 중이며 10월 전후에는 드랍이나 결정이 되기가 어렵다"라면서 "개선 작업은 계속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는) 주요 고객사에 3나노 공정 양산 개시를 알렸다”면서 “일부 고객사의 불만이 있어 1세대 SG3E는 수율과 효율성에서 기대이하"라고 언급했다.

란즈크는 "수율보다 소비전력 발열량 부분이 더 지적(받고 있다)"이라면서 "인공지능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칩 에너지 효율이 핵심 요소가 됐는데 이게 좁혀지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반도체 업계에서 수율은 영업비밀이기 때문에 출시가 된 후에도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궈밍치의 발언도 란즈크의 발언도 확인이 불가능하다. 

삼성전자 측은 <본지>에 "(루머에 대해) 확인해 드릴 것이 없다"라면서 "부품사로써 고객사들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다"라고 밝혔다.

출처 : 이로운넷(https://www.eroun.net)

댓글 29 / 1 페이지

Superjh21님의 댓글

작성자 Superjh21 (118.♡.191.75)
작성일 06.21 17:06
흥미롭고 재밌는 기사가 있어서 올려봤습니다 혹시라도 새소식 게시판에 부적절한 내용이라면 삭제하겠습니다

난쟁이프로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난쟁이프로도 (49.♡.157.26)
작성일 06.21 17:14
저는 엑시노스 포기하는게 파운드리 사업부 미래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엑시노스가 삼파에 공정 능력을 대변하는 AP칩인건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차라리 다른 고객사들을 어떻게서든 불러들이는 방식이 낫지
엑시노스 증명한다고 하더라도 타 칩 설계사들이 안심하고 맡기는거와는 별개라
파운드리는 파운드리 역할만 해야지 엑시노스도 만들고 파운드리도 하는건 본인들 제살 깍기지 좋은 선택이라고 보여지지 않습니다.

아무리 잘만어도 칩 설계사들이 불안해서 맡기지지 못한다면
공정 비용이 좀 높거나 동등하거나 살짝 우위라면 무조건 TSMC 선택하죠.
돌파형식을 엑시노스가 아니라 고객과 경쟁하지 않으면서 고객을 확보로 통해서 활로를 찾는게 전 맞다고 보여집니다.

Superjh21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uperjh21 (118.♡.191.75)
작성일 06.21 17:19
@난쟁이프로도님에게 답글 근데 삼파가 계속 삼전 계열사로 남는 이상, 엑시노스를 포기해봤자 고객사들이 과연 삼파를 믿고 맡길까요? 차라리 삼파를 삼전에서 완전히 분사시키는 대신 삼전이 삼파 대주주로 남아서 투자하고 엑시노스를 TSMC와 삼파 양쪽에 다 맡겨서 삼파의 공정 수율을 끌어올리는 게 베스트라고 생각합니다

난쟁이프로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난쟁이프로도 (49.♡.157.26)
작성일 06.21 17:22
@Superjh21님에게 답글 고객과 경쟁하지 않으면 지금 보다 칩 제조사들이 삼성 파운드리 더 밀어줬겠죠.
당장 실리를 따지자면 엑시노스를 만드는게 옳아보이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칩 제조사들 입장에서 늘 껄끄럽고 마음속 끝자락에 있는 불안함 때문에 더욱이 TSMC의 독주와 계속되는 가격 상승에도 삼파에 동정조차 안하는거 보면

제가 보기에는 엑시노스 포기하고 고객사 확보로 천천히 나아가는게 맞다고 보여집니다.
어차피 이건 각자의 예상이니 앞으로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요.

HBM도 하고 있는데 이거와 시너지를 더욱 맞출 기회가 될지도 모르죠.
삼성 본인들이 부정 할 뿐이지 저는 칩 설계사들이 불안해하는게 있다고 봅니다.

삼성이 계속 앉고 갈려고 하는 자세를 보니 저는 솔직히 주관적인 제 생각이지만
앞으로 파운드리 미래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moll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molla (121.♡.239.167)
작성일 06.21 22:55
@난쟁이프로도님에게 답글 칩 설계사들이 ARM쪽만 있는 건 아닙니다.
삼성에게 맡기던 nVidia나 tesla 조차 삼성을 버리고 TSMC로 갔습니다.
그냥 삼성 공정이 완전히 밀렸기 때문이라고 보는게 맞지, 경쟁 때문은 아니라고 봅니다.
최소한 어느정도 비빌 수는 있어야 하는데, 그 수준까지도 못 갔다고들 판단하고 있는 걸로 보이네요.
(지금 당장 우선순위에서 밀려 최신공정으로 뽑아내지도 못함에도 기다려 가면서 가겠다고들 줄을 서고 있으니까요.)

블링블링종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블링블링종현 (118.♡.11.49)
작성일 06.21 17:27
저런 '카더라'가 쉽게 퍼지는 이유는 지금까지 삼성 파운드리가 큰 신뢰를 얻을만한 결과물을 보여주지 못 했기 때문이죠.....

차기 엑시노스와 향후 제품 수주 여부를 보면 한번 더 검증이 되겠죠

개인적으로는 국내 파운드리도 기본 명맥은 일정 이상 유지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YongClien님의 댓글

작성자 YongClien (1.♡.184.2)
작성일 06.21 17:30
안 빨아줘서 삐쳤나보네요..

트로님의 댓글

작성자 트로 (121.♡.236.55)
작성일 06.21 17:30
충성경쟁 뉴스인가요?
어떤 언론사가 삼성을?
장충기 문자 다들 봤어요ㅋㅋ

아님 언론에 지나치게 비판받는 코스프레 인가요?

phillip님의 댓글

작성자 phillip (39.♡.21.127)
작성일 06.21 18:07
선후관계가 잘못된듯

성능이 낮으니 지금의 평가를 받는거죠.

국내선 낮은 성능 ap로 역차별도 했으니

SDf2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Df2 (106.♡.69.66)
작성일 06.21 18:35
삼성이 괘씸한 부분이 많지만 경쟁 AP가 사라지면 소비자 입장에서 불리해지는 것도 사실이죠.

육손백언님의 댓글

작성자 육손백언 (118.♡.246.149)
작성일 06.21 18:37
삼성 홍보팀이 기사 글 주면 그대로 올리나봐요

pAlE님의 댓글

작성자 pAlE (211.♡.64.151)
작성일 06.21 18:48
이게 뭔 기사죠 ㅋㅋㅋ 본문 보니까 기사가 아니라 거의 사설~삼성 사보 수준인데요? 이로운넷? 희한한 매체네요 ㅋㅋ
국내 언론이 삼성 망해라 타령을 하면 얼마나 했다고... 오히려 전지적 삼성 시점의 국내 언론 환경에서 부정적인 이야기가 새어나온다는 건 실상은 더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소직성님의 댓글

작성자 소직성 (223.♡.21.247)
작성일 06.21 19:20
미디어텍이 치고나오니까 사업성 안나오는 핑계 언론으로 씌우고 철수각 재는거 아닌가요?
자국 상품 잘 되는건 응원하고 싶지만, 졌잘싸 분위기면 격려받고 다음 사업 응원이라도 받지...
이런 기사는.. 차라리 내리라고 하겠네요

가사라님의 댓글

작성자 가사라 (112.♡.211.243)
작성일 06.21 19:59
뭐 다 됐고요.
제대로 된 AP 만들어서 자사 제품에 넣어서 당당히 퀄컴과 성능수치상 비교우위를 보이면 됩니다.

토피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토피아 (220.♡.233.73)
작성일 06.21 20:55
“국내 언론사들에 막대한 홍보 예산을 지출하는 삼성전자가 타겟이 됐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게 기사에 들어갈 문구인지 참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네요

둥둥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둥둥 (59.♡.115.152)
작성일 06.21 21:22
계속 생산하는 건 삼성의 결정이지만…
현재는 소비자들이 엑시노스 그렇게 안반기는 분위기던데요…
은근 원가절감 같은 느낌이어서..

뭐 앞으로 투자가 많이 이뤄지면 개선이 잘 되겠죠
소비자로서 응원합니다.

January4th님의 댓글

작성자 January4th (221.♡.7.80)
작성일 06.21 21:22
사람들이 찌라시를 믿건 말건 성능으로 보여주면 되죠.

6K2KNI님의 댓글

작성자 6K2KNI (14.♡.68.9)
작성일 06.22 00:06
엑시노스를 버리면 파운드리가 망합니다.
다른 글에도 댓글을 단 적이 있는데 삼성은 파운드리 협력사로 디자인 하우스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반도체 설계는 밑그림을 그리는 거에 비유할 수 있고 디자인 하우스에서 그 밑그림을 가지고 건축캐드 도면을 만들면 파운드리에서 집을 짓는 것입니다.
반도체 설계를 아무리 기똥차게 잘해도 그걸 구현해줄 디자인 하우스가 없으면 반도체를 찍어낼 수가 없어요.
물건을 뽑고 싶어도 디자인 하우스가 있어야 일을 맡기죠. 반대로 삼성도 물건을 찍어내고 싶어도 밑그림만 가지고 집을 지을 수는 없지요.

그러다보니 도면까지 그려오는 대형 고객이 아니면 눈도 깜짝 안합니다. 뻥 좀 섞어 말하면 개발새발 그린 밑그림가지고 웨이퍼 한 장도 주문 받아주는 tsmc와는 비교하기 어렵죠.

헤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헤에 (211.♡.1.202)
작성일 06.22 12:34
@6K2KNI님에게 답글 협력사 쥐어짜기만 하고 기술 빼내서 다른 회사에서 싸게 만들 생각만 하는데 협력사가 클 여지도 없고 풀이 커지기도 힘들겠죠.
자충수입니다.

hellsarms2016님의 댓글

작성자 hellsarms2016 (220.♡.5.27)
작성일 06.22 00:45
그래도 삼성처럼 먹이잘주는 견주도 없을텐데 말입니다.

공부할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공부할까 (119.♡.59.106)
작성일 06.22 09:34
사실인지 아닌지는 당장은 모르겠지만....그렇다고 오래걸리지도 않겠지요.

cyberhoo님의 댓글

작성자 cyberhoo (106.♡.196.201)
작성일 06.22 10:16
길다.
전 잘 모르겠지만
엑시 잘 되서 스넵 계약 할때
엑시 빌미로
좀 이라도 유리하면...
좋겠네요.
그럼
갤럭시 가격이 좀 이라도 싸지지 않을까 ?
같은 희망 고문 해 봅니다.

dupari님의 댓글

작성자 dupari (211.♡.108.76)
작성일 06.22 13:19
뭐 기래기야 보고 배끼는거 하루이틀 일도 아닌데, 이 기사에서만 기레기 잘못을 말하는게 잼있네요..

삼성은 수율 해결못하면 답 없을겁니다..
8, 5나노도 tsmc에 완전히 밀렸는데 3나노를 앞선다고 어떻게 믿겠습니까..

별 의미없는 ai칩셋으로 최초양산했다 기사낼 시간동안 수율과 소비전압부터 잡아야 할겁니다

끝이아닌시작님의 댓글

작성자 끝이아닌시작 (1.♡.194.116)
작성일 06.22 13:44
국내언론이 삼성 망해라 타령 했다는 제목 자체가 이 기사의 신뢰도를 엄청나게 떨어뜨리네요 ㅋㅋ

셀빅아이님의 댓글

작성자 셀빅아이 (125.♡.200.218)
작성일 06.23 10:24
삼성 기관지인 기레기들이 삼성 망해라라고 했다고요?ㅋ

ACIDBURN님의 댓글

작성자 ACIDBURN (211.♡.39.212)
작성일 06.23 16:53
엑시노스와 파운드리를 기업분리해야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TSMC는 고객과 경쟁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TSMC 경쟁력의 출발점입니다.
파운드리가 자체 칩을 계속 개발한다면, 이는 고객과 협력을 원하면서 동시에 경쟁하는 꼴입니다.
고객사를 위해 엑시노스를 포기해라가 아닙니다.
파운드리를 떼어내든, 엑시노스를 떼어내든 다른 자회사 엔티티만들어서 하면 됩니다.
디스플레이도 그렇고, 엑시노스도 그렇고, 삼성은 어째서인지 부품과 세트를 삼성전자 안에서 다 하려고 하는데,
그게 발목을 잡는 순간들이 계속 나올 겁니다.

Superjh21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uperjh21 (211.♡.196.148)
작성일 06.23 17:03
@ACIDBURN님에게 답글 그동안 삼성이 수직 계열화로 꿀 빨았는데 그 부메랑이 돌아온 거라고 생각합니다

러시안블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러시안블루 (172.♡.252.26)
작성일 06.23 21:08
@Superjh21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원래 한 번 꼿은 빨대는 포기 못하는 법이죠. 그리고.. 어떤 대단한 결과도 중요하지만, 뭔가 하는 모습도 중요합니다. ㅎ

cyberhoo님의 댓글

작성자 cyberhoo (14.♡.120.40)
작성일 06.23 18:31
설마 애들 고점에서 물렸나 ?
ㅋㅋ
아하 그래서 그러는구나.
저 혼자만의 생각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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