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 끝내 상장폐지…EV 치킨게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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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3.2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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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 루시드 등과 함께 ‘테슬라 대항마’로 꼽혀왔던 미국 전기자동차(EV) 스타트업 피스커(Fisker)가 끝내 상장 폐지를 당했다.
최근 구매 보조금 감소→수요 둔화→출혈경쟁 확대 등이 이어지면서 많은 EV 스타트업이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 결국 “EV 스타트업 상당수가 2027년 이전에 퇴출당할 것”이라는 분석마저 나왔다. 치킨게임이 본격화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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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는 분석 자료를 통해 “손쉬운 이익을 노리고 많은 스타트업이 EV 제조부터 충전까지 EV 산업에 모여들었다”라며 “이 가운데 상당수는 여전히 외부 투자금에 의존 중인데 이는 중장기 투자를 지속하는 데 한계가 존재한다”라고 설명했다.
가트너의 페드로 파체코 부사장은 “2025년부터 주요 EV 시장의 구매 보조금이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2027년 이후에는 사실상 보조금 자체가 사라질 것”이라며 “이를 기점으로 EV 스타트업 가운데 상당수가 경영악화에 떠밀려 시장에서 퇴출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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