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타이슨’ 고석현 UFC 입성… 카발란티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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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연인V 112.♡.80.191
작성일 2024.09.04 20:59
분류 사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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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shorts/ad821xsZo4Y?feature=share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코리안 타이슨' 고석현(30)이 스승 '스턴건' 김동현(42)을 따라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 무대인 UFC에 입성했다.

고석현은 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 고석현 vs 카발칸티' 메인 이벤트 웰터급 경기에서 이고르 카발칸티(26·브라질)에 만장일치 판정승(30-27 29-28 29-28)했다.

데이나 화이트(55) UFC 최고 경영자(CEO)로부터 "당신의 격투 스타일과 용기에 감명받았다. UFC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직접 계약 확답을 받은 고석현은 역대 22번째 한국인 UFC 선수가 됐다.


고석현은 한국 선수 최초로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UFC에 입성했다.

경기 전 현지 도박사는 고석현 승리 확률을 20% 이하로 평가했으나, 경기 양상은 정반대였다.

1라운드부터 카운터 펀치와 그래플링으로 카발칸티와 대등하게 맞선 고석현은 2라운드 상대가 지치자 보디샷으로 충격을 준 뒤 레슬링과 파운딩으로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 3라운드에는 초반부터 테이크다운한 뒤 그라운드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상대를 압도하는 고석현

경기 후 고석현은 "사실 언더독(스포츠 경기에서 약자)이라 더 마음 편하게 경기했다. 그라운드와 타격 모두 준비했지만, 3라운드에 상대가 지친 걸 보고 그라운드로 데려가면 수월하게 경기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화이트 CEO는 "고석현은 카발칸티의 투지를 짓밟았다. 경기 초반 상대를 박살 내던 카발칸티가 경기를 포기했다"고 극찬했고, 고석현은 "많은 분이 응원해주셔서 절실하게 싸웠다"고 답했다.

이날 고석현을 포함한 5명의 승자는 모두 UFC 계약을 따냈다.

고석현은 유도 선수로 시작해 러시아 전통 무예인 삼보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2017년에는 국제삼보연맹(FIAS)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컴뱃삼보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당시 UFC에 진출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던 그는 7년의 세월이 지난 뒤 꿈을 이뤘다.

4bun@yna.co.kr

댓글 6 / 1 페이지

redseok0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redseok0 (118.♡.12.67)
작성일 09.04 22:54
우와!! 응원합니다. 고석현 선수 코리안타이슨!!

태드창식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태드창식이 (211.♡.169.15)
작성일 09.05 08:24
삼보로 금메달 딸 정도면, 코리안 효도르 아닌가요? ㅎㅎ

루드윅님의 댓글

작성자 루드윅 (210.♡.65.233)
작성일 09.05 09:46
만두귀는 조심했어야지 ㅎㅎㅎ

나늬님의 댓글

작성자 나늬 (112.♡.113.130)
작성일 09.05 10:22
대단하네요... 매미킴 티비에서 자주 뵙던 분이죠.
팀스턴건에서 UFC파이터를 배출하는군요.. 축하드립니다!

BLUEnLIVE님의 댓글

작성자 BLUEnLIVE (211.♡.234.109)
작성일 09.05 12:59
대 중화민국의 항룡십팔장이랑 고석현 선수 싸우면 누가 이기나요?
(대충 팝콘을 가져와본다)

Silvercree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Silvercreek (211.♡.194.90)
작성일 09.14 11:53
@BLUEnLIVE님에게 답글 타구봉법이 없으면 고석현 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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