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종료를 앞둔 '콘코드' 사재기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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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퍼(되팔이)들이 콘코드가 서비스 종료를 맞이하면서 eBay를 점령해, PS5 에디션의 패키지를 최대 25,000달러에 판매하고 있으며, 일부 구매자는 수백 달러를 지출하고 있습니다.
오아시스 콘서트 티켓은 잊으세요. 이번 시즌의 진정한 황금 아이템은 콘코드입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Sony가 내일 갑작스럽게 서비스를 종료하는 Firewalk Studios의 불운한 히어로 슈터말이지요.
게임이 곧 사라진다는 소식은 스칼퍼들에게 피 냄새를 맡게 했고 이들은 eBay와 같은 경매 사이트에 원래 40달러짜리 게임의 PS5 패키지를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에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비싸냐구요? 25,000달러짜리 디스크를 사볼 생각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950달러는요? 500달러는 어떤가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습니다. “이들은 그저 운을 시험해보는 사람들일 뿐이죠. 아무도 이런 터무니없이 부풀린 가격에 이걸 사려는 사람은 없을 걸요.” 어느 정도는 맞습니다. 아직까지는 25,000달러에 콘코드를 사는 사람은 없었습니다(아직까지는요). 하지만 eBay의 판매 목록을 잠깐만 봐도 누군가는 과도한 돈을 지불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소 한 명은 이 게임에 150달러를 지불했는데 이는 게임의 원래 가격보다 375%나 더 비싼 금액입니다. 140달러, 130달러에 판매된 목록들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가격은 대개 100달러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수천 달러는 아니지만, 제 생각에 이것도 여전히 지나치게 비싼 가격입니다. 특히 곧 사라질 게임에 대해서는 말이죠.
이 현상은 영국에서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영국 eBay에서도 게임이 100파운드에서 10,000파운드 사이에 판매되고 있습니다(TheGamer). 다만 그중 한 목록에는 제목에 똥 이모지가 포함되어 있어서 진지함이 의심되지만 말이지요. “판매 중단, 레어”라는 문구가 구매자들을 유혹하려고 애쓰며 월급의 상당 부분을 이 게임에 쏟아붓게 만들려 합니다.
추측하건대, 구매자들이 이 게임의 종말에 맞춰 구매하는 동기는 콘코드에 대한 압도적인 애정이 아닐 것입니다. 대부분의 고가 목록은 물건이 원래의 비닐 포장 상태이며 “손에 있다”는 것을 자랑합니다. 이는 판매자가 실제로 물건을 가지고 있다는 뜻으로 드롭쉬핑 창고에 쌓아두고 있는 물건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저의 생각에는 이 판매는 스칼퍼들이 가짜 판매를 부추겨 가격을 올리려는 시도이거나 이것이 언젠가는 수천 달러, 아니 수백만 달러의 가치를 지닐 것으로 믿는 어떤 이들이 게임을 구매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치 상태가 민트급인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카트처럼 말이에요.
하지만, 분명히 말해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특별한 통찰력이 있는 건 아니지만, 만약 20년 후에 죽은 히어로 슈터의 사재기로 부자가 된 도둑 영주들이 세상을 지배하게 된다면, 그때는 저는 엄청난 부끄러움을 느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든 콘코드에 세 자릿수 이상의 돈을 쓰게 된다면 후회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아름다운별님의 댓글
$25,000요... 산다면 돈이 넘쳐나는 사람이 많은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