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1' 네이버와 협업 중단…삼성, 자체개발로 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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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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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네이버의 인공지능(AI) 반도체 협력이 결국 무산됐다. 삼성전자는 자체 AI 가속기를 개발하는 것으로 방향을 선회해 또 다른 대형 고객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두 회사는 개발 과정에서 향후 양산 제품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마하가 설계를 확정한 뒤 양산에 이르기까지는 앞으로도 1~2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되는데 최근 AI 서비스의 진화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어 수익을 내기 어렵다고 본 것이다. 업계에서는 마하 개발 비용으로 최소 1000억 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해 왔다.
양측의 이해관계도 엇갈렸다. 양산 칩의 판매 범위 등을 놓고 서로 입장 차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의 사정을 잘 아는 한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는 마하1 칩이 자사 AI 모델과 서비스에 최적화된 만큼 자사 위주로 공급하기를 원했던 반면 삼성전자는 칩 개발에 엄청난 비용과 인력을 투자한 만큼 네이버 외 다른 곳에도 판매하는 것을 원했고 이 지점에서 갈등이 있었다”고 말했다.
출처 : 서울경제 / 링크 참조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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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새망님의 댓글
처음부터 다른데 팔꺼야(네이버 이용할꺼임) 이러면 네이버 입장에서는 협력을 꺼리는게 맞을지도요
좀 개발해놓고 나서 나중에 밝혔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네요. 성과가 안나온 상태에서 쉽사리 패를 깠..
좀 개발해놓고 나서 나중에 밝혔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네요. 성과가 안나온 상태에서 쉽사리 패를 깠..
까만콤님의 댓글의 댓글
@당새망님에게 답글
그러면 상도덕에 어긋나죠..
당연히 개발할때 이걸 어떻게 사용할지도 서로 협의해야 하는거죠.. 네이버쪽에선 내부에서 쓰는줄 알고 같이 도왔는데 갑자기 만들다가 면바꿔서 외부에 팔기로 하면 되겠습니까..
당연히 개발할때 이걸 어떻게 사용할지도 서로 협의해야 하는거죠.. 네이버쪽에선 내부에서 쓰는줄 알고 같이 도왔는데 갑자기 만들다가 면바꿔서 외부에 팔기로 하면 되겠습니까..
pAlE님의 댓글
또 고객사 뒷통수 친 건가요? 장사꾼이 아니라 사기꾼 마인드 아닌지... 누가 삼성한테 일 맡기고 싶을까요 ㅎㅎ
오소리감투님의 댓글
네이버가 개발비 천억을 지불할게 아니면 삼성은 외부 판매 해서 회수 하고싶겠지요 애초부터 사업모델이 정해지지 않았나보네요
Monad님의 댓글
저건 경계현 의 잘못이죠. 네이버와 협의도 없이 마하 개발 공지를 하고 자기들이 거의 다했다는 식으로 말을했으니. 아무리 자기 실적이 달렸다고 하지만 상도덕에 어긋나는 일이죠.
밑에서도 발표하는거 반대했다는 말을 들었는데도 그대로 밀어붙인거라 들었네요.
덕분에 네이버는 인텔로 돌아섰죠. 발표 한번에 AI칩 가장 큰 고객사가 될 수 있었던 회사를 걷어차고 인텔에 넘겨주는 꼴이라니.
밑에서도 발표하는거 반대했다는 말을 들었는데도 그대로 밀어붙인거라 들었네요.
덕분에 네이버는 인텔로 돌아섰죠. 발표 한번에 AI칩 가장 큰 고객사가 될 수 있었던 회사를 걷어차고 인텔에 넘겨주는 꼴이라니.
일론머스쿵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