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전자 반도체도 '희망퇴직'...더 이상 '40대 막내' 안된다. 인적 쇄신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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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부문 부장급 직원에 희망퇴직 의사 타진
'맏형' DS부문 희망퇴직설에 삼성전자 내부 '위기감 고조'
'늙어가는 삼성'에 인적 쇄신 필요성 높아져
전영현號 인적 쇄신과 사업 재편 속도 빨라질 듯
[파이낸셜뉴스]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이 이례적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하며 인력 효율화와 신규채용을 통해 위기론 극복에 나섰다. 지난해 삼성전자 직원은 40대 이상이 20대 이하 직원 수를 앞지를 정도로 사내 '인력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대적인 인력 재배치를 통해 인력 효율화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희망퇴직을 단행, 인사 적체 해소와 인건비 절감을 꾀하겠다는 것이다. 대신 매년 줄어들고 있는 신규 채용을 확대해 내부 혁신의 불씨를 살려, 위기의 파고를 넘겠다는 전략이다.
6일 파이낸셜뉴스의 취재에 따르면 DS부문 피플팀(인사팀)은 지난달 DS부문 소속 CL4(부장급) 일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의사를 타진했다. 비공개로 이뤄진 탓에 희망퇴직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임금피크제를 앞둔 고연차 부장급 직원이 주 대상인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는 다른 회사와 다르게 공식적으로 희망퇴직을 공지하고 접수를 받는 방식이 아닌 회사와 직원이 개별적으로 접촉해 협상으로 진행한다. 따라서 희망퇴직은 소속과 업무, 회사와 직원의 상황에 따라 조건 등이 천차만별이며 세부 조건에 대한 조율과 협상도 가능하다. 최근 삼성전자 DS부문은 전영현 부문장(부회장) 취임 이후 반도체연구소를 비롯한 일부 선단 연구조직의 인원을 일선 사업부로 전진 배치하고 신입사원들을 수율(양품 비율)·공정 중심의 부서로 이동시키는 등 대대적인 인력 재배치를 진행 중이다. 특히 전 부회장은 일부 선단 공정에 있어서 인공지능(AI)을 비롯한 혁신 기술을 도입하지 않고 과거 선배들의 방식을 답습만 하는 부서장들의 '매너리즘'을 질타하며 DS부문 내부의 고강도 혁신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DS부문의 희망퇴직도 전영현 부회장이 진행하는 고강도 혁신의 연장선상으로 풀이된다.
[중략]
다만, 삼성전자 관계자는 DS부문의 희망퇴직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CaTo님의 댓글
20대 경력이 어디있습니까?
cyberhoo님의 댓글
예전의 삼성 ? 돌아 갔으면 하네요.
양산 덕후 ( 너희 지금 개발 했니 우리 벌써 양산 하고 있는데 )
니케니케님의 댓글
땡깡1님의 댓글
임원 줄이고, 본인들 급여 줄이기 부터 해야 하는게 아닌지
데니팍님의 댓글
요샌 기사도 제대로 못 써서 내보내는 회사가 됐군요. 기사도 못쓰는데 뭘 제대로 만들까요?
금오키도키님의 댓글
striatum님의 댓글
이제는 로직도 엉망이네요 ㅎㅎ
부장도 일정부분 문제겠지만 좀더 위의 의사결정권자들이 문제지 싶죠.
노동자만 맨날 문제지 ㅎㅎ
일론머스쿵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