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파월 "사퇴 요구해도 안해…대통령 해임권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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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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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사퇴를 요구해도 물러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관세 부과, 대규모 감세 등 차기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정책이 통화정책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현시점에서 정책 변화를 알 수 없으며 단기적으로는 선거 결과가 통화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4.50∼4.75%로 0.25%포인트 인하를 결정한 뒤 연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가 연준 행보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 쏟아지는 질문에 이처럼 말했다.
파월 의장은 트럼프 당선인이 사퇴를 요구할 경우 그만둘 것이냐는 기자 질의에 "안 하겠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어 미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포함한 연준 이사진을 해임하거나 강등시킬 법적 권한이 있느냐는 질의에는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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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약상자님의 댓글
상원, 하원이 전부 공화당 과반수입니다. 법을 바꿔버리면 그만이죠. 본인도 아마 잘 알고 있을 겁니다. 어차피 결과가 뻔한데 진흙탕 싸움으로 괜히 차기 연준의 지위에 변화를 만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막말로 연준을 해체하고 통화 발행권을 정부가 회수해 버리면 어쩔 겁니까? 더 위험해 질 겁니다.
에헤라디야님의 댓글
임명한 사람이 트럼프인걸요.
저 사람 하나 짜르자고 상하원 공화당이 총 출동해서 법을 바꿔 버릴 정도로 대단히 엄청나게 뭘 잘못 한것도 아니고요.
임기 마치고 아마 파월보단 조금 더 트럼프 입맛에 맞는 사람으로 차기 연준의장을 임명하겠죠.
저 사람 하나 짜르자고 상하원 공화당이 총 출동해서 법을 바꿔 버릴 정도로 대단히 엄청나게 뭘 잘못 한것도 아니고요.
임기 마치고 아마 파월보단 조금 더 트럼프 입맛에 맞는 사람으로 차기 연준의장을 임명하겠죠.
CaTo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