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마지막 게임 잡지..."힘들지만, 독자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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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10 20:10
본문
* YTN
https://www.ytn.co.kr/_ln/0135_202411100430585745
지난 2000년 3월에 창간된 '게이머즈'. 최신 게임에 대한 분석과 게이머를 위한 다양한 정보로 사랑받았습니다.
다른 게임 잡지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적도 있지만, 지금은 혼자 남았습니다.
[… …]
[성 용 / '게이머즈' 편집장 : 그때 (디지털) 개편을 하고서 정말 폐간에 가까울 정도로 책이 안 팔렸어요. 독자들의 의견 들어보니 '나는 디지털로 보는 걸 원하지 않는다. 책으로 보고 싶다'는 거였죠. 저희의 원동력이 되어 있는 독자들은 종이책을 더 원한다는 거죠.]
게임 공략 방법을 유튜브 영상이나 포털에서 얻는 요즘. 하지만 이런 면에서도 잡지의 장점은 분명합니다.
무기 리스트,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와 같은 세세한 정보는 책을 옆에 두고 찾는 것이 더 편리합니다.
아날로그는 저물고 디지털로 변해가는 세상. 잡지 운영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성 용 / 게이머즈 편집장 : (수익이) 거의 안 남죠. 오히려 적자인 경우도 많이 있고요.]
하지만 여전히 응원하고 잡지를 구독해 주는 독자를 생각하며 종이 잡지에 대한 고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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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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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님의 댓글
예전에 돈이 없어서 돈 생길때마다 한 권씩 사서 본 거 또 보고 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아직도 종이판 잡지가 있는지 몰랐는데 잘 됐으면 좋겠네요.
동남아리님의 댓글
순수 잡지회사는 디지털 사이트를 운용해도 포털에서 밀려나는 중입니다. 최근 카카오에서 밝힌 뉴스제휴 기준을 보면 작은 잡지사들은 전문성 여부와 관계없이 '규모' 때문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제한 당하고 있거든요. 큰 매체의 계열사가 아니면 멸종의 길로 가겠죠.
미피키티님의 댓글
지금도 저의 집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는 게임 잡지책들...
그때의 향수를 느끼며 보관만 하고 있죠. ^^;
그때의 향수를 느끼며 보관만 하고 있죠. ^^;
초마짬뽕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