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삼성' 3분기 누적 OLED TV 300만대 출하...지난해와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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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삼성' 3분기 누적 OLED TV 300만대 출하...지난해와 비슷
LG전자 207만대, 삼성전자 94만대
LG전자와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누적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출하량 합계가 300만대를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LG전자는 3분기 누적 OLED TV 출하량이 207만600대라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누적 OLED TV 출하량이 94만대라고 밝혔다. 모두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자료를 인용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전세계 OLED TV 출하량은 전년비 7% 늘어난 398만대다. LG전자 점유율은 52%, 삼성전자 점유율은 24%다.
LG전자는 "75인치 이상 초대형 OLED TV 시장에서 3분기 누적 출하량 56%를 점유했다"며 "2024년형 무선 OLED TV를 비롯한 업계 최다 OLED TV 라인업을 앞세워 연말 초대형∙프리미엄 TV 수요를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 누적으로 전세계 1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TV 매출 비중은 47%로 전년 동기(35%)보다 12%포인트 뛰었다. 47%는 역대 최대 기록이다.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이 수치는 62%를 웃돌았다.
옴디아는 지난달 개최한 자체 컨퍼런스에서 올해 전세계 OLED TV 출하량을 600만대로 예상했다. 지난해 560만대보다 7%(40만대) 많다. 4분기에 OLED TV가 200만대 이상 출하되면 연간 600만대 출하가 가능하다.
지난 3월 옴디아 관계자는 올해 국내 TV 업체 OLED TV 출하량 목표를 LG전자 350만대, 삼성전자 200만대로 추정한 바 있다. 당시 추정치를 지난해 출하량과 비교하면 삼성전자는 100만대(100만대→200만대), LG전자는 50만대(300만대→350만대) 많다.
OLED와 액정표시장치(LCD)를 더한 전체 물량에선 삼성전자가 앞선다.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누적 TV 매출 점유율은 28.7%(약 201억달러), 수량 점유율은 18.1%(약 2657만대)로 1위를 기록했다"며 "19년 연속 전세계 1위 달성이 눈앞"이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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