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가 3월로 연기된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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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불패 221.♡.7.94
작성일 2025.01.10 20:00
분류 게임
981 조회
1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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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orbes.com/sites/paultassi/2025/01/09/the-real-reason-assassins-creed-shadows-just-got-delayed-again/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즈’가 또다시 연기된 진짜 이유




유비소프트는 2024년이 매우 힘든 해였고, 2025년이 시작된 지 9일째 되는 지금도 좋은 소식으로 시작한 것은 아닌 듯합니다. 유비소프트는 주주들에게 발표한 성명과 팬들을 위한 발표를 통해, 이미 2024년에서 2025년 2월로 연기되었던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즈가 한 달 더 연기되어 이제 2025년 3월 20일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발표문은 각각 다른 형태로 연기가 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기업 성명서

“이 추가 시간은 지난 3개월 동안 수집한 플레이어 피드백을 더욱 잘 반영하고, 점점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어쌔신 크리드 커뮤니티와 지속적으로 소통함으로써 출시를 위한 최적의 조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팬들에 대한 성명서

“매주 커뮤니티로부터 소중한 피드백을 받고 있습니다. 이미 놀라운 발전을 이루었지만, 이러한 피드백을 구현하고 더욱 야심 차고 몰입감 있는 첫날 경험을 보장하기 위해 몇 주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두 성명서의 공통점은 “커뮤니티와의 피드백”이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단 한 달 만에 이처럼 대규모 게임에 얼마나 많은 피드백을 반영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됩니다. 이런 소규모 연기는 대개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거나 버그를 수정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번에도 이러한 작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출시를 위한 최적의 조건을 조성한다”는 표현에는 유비소프트가 직접 언급하지 못한 더 큰 이유가 숨겨져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같은 달에 여러 대작 게임들이 출시되면서 경쟁을 피하기 위한 움직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당시 출시 예정인 게임들의 목록은 상당히… 부담스럽습니다.


Kingdom Come: Deliverance II (2월 4일)

Civilization VII (2월 11일)

Assassins’ Creed Shadows (연기 전 2월 14일)

Avowed (2월 18일)

Monster Hunter Wilds (2월 28일)


그중에서도 몬스터 헌터 와일즈가 가장 큰 경쟁작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유비소프트에게 매우 중요한 타이틀인 섀도우즈가 다른 네 개의 대형 게임들과 같은 2월에 출시하는 것은 결코 이상적인 상황이 아닙니다. 그래서 새롭게 조정된 3월 일정은 상대적으로 “우호적인(friendly)” 편으로 보입니다. 3월의 가장 큰 게임은 아마도 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스 X 리마스터일 가능성이 높으며, 경쟁작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비소프트가 “섀도우즈가 사람들이 더 좋아할 다른 게임들 사이에서 묻히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직접적으로 말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이는 분명히 큰 요인 중 하나입니다. 단순히 “플레이어 피드백”을 반영하기 위해 한 달을 더 주는 것만이 이유는 아닐 겁니다.


섀도우즈에 대해서는 다소 비관적인 시각이 존재하지만, 최근 공개된 업데이트된 프리뷰에서는 개선된 모습이 보였으며 어쌔신 크리드를 섣불리 평가절하하기는 어렵습니다. 프랜차이즈의 피로감에 대한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는 2020년에 엄청난 판매고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5년이 지난 지금, 시장은 여전히 같을까요? 이 게임이 기존, 새로운, 또는 떠난 팬들이 정말로 원하는 게임일까요?


그 답은 아마 3월에 알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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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1 페이지

사나이불패님의 댓글

작성자 사나이불패 (221.♡.7.94)
작성일 어제 20:15
벼랑끝에 선 유비의 절박함이 느껴지는 발매연기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발할라는 근래에 가장 성공했던 오디세이의 후속작이었음을 감안해야겠죠. 또 당시에는 지금의 dei와 같은 논란이나 경영진의 어그로성 대응도 없었고요.
게다가 발할라는 평가에서 예전으로 돌아갔다는 혹평이 주를 이뤘죠.
슬픈건 발매 연기를 전하는 여러 매체들을 돌아다녀봐도 이를 아쉬워하는 반응은 거의 없고 오히려 더 비웃음을 사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이와중에 텐센트의 유비 인수가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하는군요. 현 경영진이 경영권을 포기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3월에 발매될 섀도우즈의 성공 유무에 따라 유비의 앞날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네요...

흑미님의 댓글

작성자 흑미 (221.♡.49.197)
작성일 어제 22:07
끝난 거 같은데. 아직도 소통 중 이라니.. 여지껏 뭐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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