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패미컴, 시간이 지날수록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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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9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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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패미컴(SNES)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TASBot 개발자인 앨런 세실(Alan Cecil)이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SNES의 오디오 프로세서인 소니 SPC700의 클럭 속도가 매년 소폭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PC700은 원래 32,000Hz로 작동하도록 설계되었으나, 2007년 이후 에뮬레이터에서는 32,040Hz로 시뮬레이션되었다. 그러나 최근 조사에서는 일부 사용자가 32,182Hz까지 증가한 사례를 발견했다. 이는 원래 속도보다 약 0.6% 빠른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내부 세라믹 공진자가 열과 기타 환경 요인으로 인해 정확성을 잃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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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700의 속도 증가가 게임 플레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도구를 활용한 스피드런(Tool-Assisted Speedrun, TAS)에서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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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몇십 년 동안 SPC700의 속도가 계속 증가한다면, 인간이 수행하는 스피드런 기록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특히, 특정 구간에서 로딩 시간이 단축되거나 미세한 속도 차이가 누적될 경우, 기존의 기록과 비교해 차이를 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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