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사업 철수…"부작용 때문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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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유럽연합에 코로나19 백신 철회 신청
수요 감소로 내린 결정…TTS 부작용과 무관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옥스퍼드대 제공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옥스퍼드대 제공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코로나19 백신 시장에서 철수를 시작했다.

7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유럽의약품청(EMA)은 이날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백스제브리아’의 승인을 허가하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이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지난 3월 5일 유럽연합(EU)에 낸 철회 신청에 따른 결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 등 다른 나라에서도 같은 조처를 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성명을 통해 “현재 코로나19 변종을 표적으로 삼는 다양한 백신으로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수요가 감소하며 내리게 된 결정”이라며 사업 철수 배경을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영국 옥스퍼드대와 함께 개발한 백스제브리아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임상시험을 거쳐 이듬해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후 모더나, 화이자 등에서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이 등장하며 수요가 점차 감소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백스제브리아는 첫 해에만 650만명 이상의 생명을 구했다”며 “전 세계적으로 30억회 이상의 복용량이 공급됐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결정이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부작용과는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TTS는 아데노바이러스를 전달체로 사용하는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의 백신에서 나타난다고 알려진 부작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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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풍경님의 댓글

초기에 원가로 세계 모든 나라들에 널리 제공되었기에 코로나 백신이 보편화 된 지금 더이상 원가로 생산할 의미가 퇴색되어 시장에서 철수한다는 그 백신이군요...

복슬복실님의 댓글

아데노 바이러스를 이용한 방식이라 추가접종에 제약이 있는 백신이었기에
코로나 초기에 응급구원투수로 활용된 후 초창기부터 누구나 AZ백신의 마지막을 예측할 수 있었지요.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생명 구하고 역할 마치고 사라지는군요.

NORAD님의 댓글

아데노 바이러스는 다른 유전자치료에도 사용하는데 한번 사용한 경우에는 면역반응으로 인해 두번째 사용의 성공확률이 매우 낮아질 수도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백신 부작용은 아니지만 유전자치료를 해야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치료법 하나를 포기해야하는 결과가 될 수도 있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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