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TV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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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TV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 철수
10세대 LCD 공장을 가동한 최초의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인 일본의 샤프가 LCD TV 패널 생산에서 완전히 철수합니다.
이 소식은 지난주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한 바와 같이 우포수안 사장 겸 CEO가 확인했습니다. 샤프는 현재 대만의 폭스콘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샤프는 올해 9월까지 일본 사카이의 LCD TV 패널 공장에서 생산을 중단할 예정입니다. 사카이 공장은 2009년에 세계 최초의 10세대 디스플레이 라인으로 개장했지만 대부분의 기간 동안 적자로 운영되어 왔습니다. 또한 샤프는 다른 공장의 소형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을 줄여 AI 관련 비즈니스 벤처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이 결정은 샤프가 미국에서 복귀를 발표한 지 2년도 채 되지 않아 내려진 것입니다. 샤프 TV는 라이선스 또는 다른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의 패널을 통해 계속 판매될 수 있습니다.
일본 사카이의 샤프 공장. 중앙에 있는 건물은 LCD 패널 공장입니다.
디스플레이 산업을 지배하는 중국
한국의 삼성 디스플레이는 이미 LCD 패널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했고, LG 디스플레이는 대부분의 생산 능력을 매각하고 LCD 공장 한 곳만 남겼습니다.
샤프가 LCD 사업에서 철수하면 중국이 LCD 패널 생산을 더 많이 장악하게 될 것입니다. 사카이 공장은 일본에 남은 유일한 LCD TV 공장입니다.
TCL CSOT, BOE와 같은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는 현재 파나소닉, 삼성, 소니와 같은 TV 브랜드에 LCD 패널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 "2023년에 중국에 위치한 공장은 대부분의 TV 패널이 제조되는 7세대 이상 기판의 77%를 차지했습니다. SDP가 폐쇄되면 생산은 중국에서 더욱 집중되어 전 세계 공급의 80% 이상으로 확대될 것입니다. 이 시나리오에서 BOE, China Star, HKC와 같은 중국의 주요 TV 패널 공급업체는 글로벌 TV 브랜드와 협상할 때 더 큰 영향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 시장조사업체 Omdia는 2024년 3월 폐쇄에 대한 소문이 처음 나왔을 때 썼던 글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는 모두 OLED 디스플레이 생산으로 전환했습니다.
샤프는 OLED, 마이크로LED, QD-EL(나노LED) 기술을 개발해 왔습니다. 이러한 개발 프로젝트가 이번 결정에 영향을 받을지는 현재로서는 불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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