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제텔카스텐 시스템 구현 소프트웨어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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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5.2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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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shunnna님의 댓글의 댓글
@냥아치님에게 답글
제텔카스텐 시스템에서 노트 시퀀스 Note Sequences라는 개념이 핵심적인데, 이를 잘 구현했습니다. Outliner로 Structure Note를 보여주는 점도 좋더군요. 옵시디언을 대체하기보다는 루만의 제텔카스텐 시스템을 잘 구현한걸로 보입니다. 확실히 지금 옵시디언에서는 제텔카스텐 시스템을 온전히 구현하기엔 노트 시퀀스나 구조화 노트 등을 정확히 어떻게 해야될지 모호하거나 부족한 점들이 있거든요.
냥아치님의 댓글의 댓글
@shunnna님에게 답글
옵시디언에서 부족한 부분이 어떤 내용인지 궁금합니다. 전 link와 backlink, 로컬 그래프로도 충분하다고 보거든요.
돌고래친구님의 댓글
원래 이 앱을 사용하다가 얼마 전에야 옵시디언으로 갈아탔는데, 노트 카드, 카드 서랍 같은 인터페이스와 서지 관리(BibText 불러오고 내보내기) , 아웃라이너 기능 등 옵시디언에서는 아직 구현하지 못한 이 앱의 강점들이 자꾸 생각나더라고요. 루만의 Zettelkasten을 가장 잘 구현한 앱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익숙해지기까지 좀 시간이 걸리기는 하지만 개발자 님 유튜브 보고 익히면 어렵지 않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fwZhVfCV8w
참, 저의 경우 그래서 다시 돌아갈까 고민하다가 Zkn3의 노트 시퀀스를 노트 넘버링과 링크/백링크 조합으로 옵시디언에서 구현하긴 했습니다. 노트 넘버링이 루만의 물리적 시스템의 경우와 오히려 일치하기도 하고요. (Zkn3이 디지털 링크 기능으로 이 넘버링 시스템을 대체한 것이니까요.) 루만식 노트 넘버링을 통해 Zkn3의 아웃라이너 기능을 옵시디언에서도 구현할 수 있고요. 다만 시각적으로 Zkn3만큼 깔끔하지 않다는 게 아쉬움이라면 아쉬움입니다.
그리고 서지 파일 관리는 옵시디언 자체만으로는 어려워서 Zotero와 연동하는 것으로 대체했습니다. 이 친구 영상을 참고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0Ki7FVqIW5c 처음엔 Zkn3 앱 내부에서 관리되는 서지파일이 아쉬웠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어차피 체텔카스텐을 활용해서 글이나 논문을 작성하더라도 별도의 서지 프로그램은 필요한지라(Zkn3의 BibText 불러오기/내보내기 기능) 체텔카스텐 시스템과 바로 외부 서지프로그램을 연결하는 게 효율적이란 결론을 내렸습니다.
참, 저의 경우 그래서 다시 돌아갈까 고민하다가 Zkn3의 노트 시퀀스를 노트 넘버링과 링크/백링크 조합으로 옵시디언에서 구현하긴 했습니다. 노트 넘버링이 루만의 물리적 시스템의 경우와 오히려 일치하기도 하고요. (Zkn3이 디지털 링크 기능으로 이 넘버링 시스템을 대체한 것이니까요.) 루만식 노트 넘버링을 통해 Zkn3의 아웃라이너 기능을 옵시디언에서도 구현할 수 있고요. 다만 시각적으로 Zkn3만큼 깔끔하지 않다는 게 아쉬움이라면 아쉬움입니다.
그리고 서지 파일 관리는 옵시디언 자체만으로는 어려워서 Zotero와 연동하는 것으로 대체했습니다. 이 친구 영상을 참고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0Ki7FVqIW5c 처음엔 Zkn3 앱 내부에서 관리되는 서지파일이 아쉬웠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어차피 체텔카스텐을 활용해서 글이나 논문을 작성하더라도 별도의 서지 프로그램은 필요한지라(Zkn3의 BibText 불러오기/내보내기 기능) 체텔카스텐 시스템과 바로 외부 서지프로그램을 연결하는 게 효율적이란 결론을 내렸습니다.
shunnna님의 댓글의 댓글
@돌고래친구님에게 답글
굉장히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ㅎㅎ 저도 별도의 서지 프로그램을 사용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전 아직 Zotero 연동은 못해봤는데, 이와 관련해서 글을 작성해야겠습니다. 루만식 노트 넘버링을 통해 Zkn3의 아웃라이너 기능을 옵시디언에서도 구현하셨다고 말씀하셨는데, 좀 더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별도의 플러그인을 사용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구현하셨는지요? 전 전에 소개한 플러그인을 사용해서, 인덱스 노트와 메인 노트를 연동하는 식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별도의 스트럭쳐 노트를 만들어서 아웃라이너 기능을 대체하도록 했고요.
이런식으로 아웃라이너 노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아웃라이너 노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돌고래친구님의 댓글의 댓글
@shunnna님에게 답글
가볍게 댓글 쓰다가 자꾸 추가할 내용이 생각나서 글을 수정하는 바람에 너무 많이 알림이 간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ㅎㅎ 저도 처음엔 Zkn3의 아웃라이너 기능을 옵시디언에서 구현하려고 하다가 번득 루만의 원래 물리적 ZK 시스템으로 돌아가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즉 Zkn3의 아웃라이너 기능이 루만의 프로젝트 메모에 해당한다는 것을요. 그러니까 특정한 프로젝트와 관련한 메모를 작성하면서 기존의 메모를 활용하는 것인데요. Zkn3의 아웃라이너 항목은 기존의 메모 배치가 주고 거기에 별도의 코멘트를 달 수 있는 추가 메뉴가 있는데요. 원래 프로젝트 메모의 목적이 특정한 글이나 논문을 쓰기 위함인데 저의 경우 메모의 숫자가 루만처럼 방대하지 않아서(즉 공부가 부족해서 ^^;;) 기존 메모 배치만으로는 아웃라이너를 짤 수 없거든요. (지금 제 기억으로는 루만의 프로젝트 메모도 기존 메모를 인덱스처럼 배치한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독서를 하며 일반 메인메모처럼 작성한 메모도 있었던 것 같아요. 이건 다시 확인해봐야겠네요.)
그러니까 본래의 목적인 특정 프로젝트 메모 폴더를 만들고 거기에 그냥 아웃라이너를 쓰는 겁니다. 별 거 없지요. 그러면서 기존의 메모를 이리저리 끼워넣는(링크하는) 거예요.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라 아웃라이너 공유가 어렵지만 아마 shunnna님의 스트럭처 노트와 비슷할 거예요. 기존 메인메모 링크가 없는 부분이 많고 그냥 자유로운 빈 노트라는 점이 차이라면 차이겠지요. (루만 ZK과는 상관없지만 프로젝트 메모 폴더에는 아웃라이너 메모와 별도로, 프로젝트 진행을 관리하는 칸반도 있습니다.)
인덱스 메모는 옵시디언에서 제가 유일하게 생략한 부분인데요. 넘버링이 디지털 버전의 체텔카스텐에서도 중요한 반면, 인덱스 메모는 검색을 통해 가능하므로 굳이 필요하지 않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루만의 체텔카스텐 시스템에 대해 모 카페에 올려 둔 글이 있는데 요새 바쁜 일 끝나고 여력이 되면 나중에 공유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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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앗 제 기억력의 문제로 큰 착각을 했네요. 프로젝트 메모는 원래 루만 ZK 시스템에는 없는 항목입니다. 이건 ZK을 자의적으로 해석한 쇤케 아렌스 교수의 아이디어였고 원래 루만의 ZK 시스템의 기본 뼈대는 <문헌노트>, <연구노트>, <인덱스노트> 였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제가 디지털 ZK에서 인덱스노트를 빼고 프로젝트 노트 항목을 추가한 이유는, 이 항목이 글 생산이란 ZK의 최종목적에 부합한다고 보았기 때문이고, Zkn3의 아웃라이너 메뉴도 루만이 실제로 물리적인 메모를 이리 저리 배치해보는 과정을 앱에서 구현한 것이라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저의 경우 현재 진행되는 프로젝트를 위한 연구메모가 충분하지 못하여 아웃라이너를 짜면서 동시에 독서를 하고 있는지라 위에서 소개한 식으로 된 거였네요 ^^;; 그러니까 Zkn3의 아웃라이너 기능을 옵시디언에서 나름대로 구현했다라고 하는 말은 잘못된 표현인 셈입니다. 향후 여유가 있을 때 shunnna님이 소개해주신 플러그인으로 다시 고민해보렵니다. 아무튼 Zkn3의 아웃라이너 기능은 참 좋습니다 (결론 ㅎㅎ)
그러니까 본래의 목적인 특정 프로젝트 메모 폴더를 만들고 거기에 그냥 아웃라이너를 쓰는 겁니다. 별 거 없지요. 그러면서 기존의 메모를 이리저리 끼워넣는(링크하는) 거예요.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라 아웃라이너 공유가 어렵지만 아마 shunnna님의 스트럭처 노트와 비슷할 거예요. 기존 메인메모 링크가 없는 부분이 많고 그냥 자유로운 빈 노트라는 점이 차이라면 차이겠지요. (루만 ZK과는 상관없지만 프로젝트 메모 폴더에는 아웃라이너 메모와 별도로, 프로젝트 진행을 관리하는 칸반도 있습니다.)
인덱스 메모는 옵시디언에서 제가 유일하게 생략한 부분인데요. 넘버링이 디지털 버전의 체텔카스텐에서도 중요한 반면, 인덱스 메모는 검색을 통해 가능하므로 굳이 필요하지 않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루만의 체텔카스텐 시스템에 대해 모 카페에 올려 둔 글이 있는데 요새 바쁜 일 끝나고 여력이 되면 나중에 공유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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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앗 제 기억력의 문제로 큰 착각을 했네요. 프로젝트 메모는 원래 루만 ZK 시스템에는 없는 항목입니다. 이건 ZK을 자의적으로 해석한 쇤케 아렌스 교수의 아이디어였고 원래 루만의 ZK 시스템의 기본 뼈대는 <문헌노트>, <연구노트>, <인덱스노트> 였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제가 디지털 ZK에서 인덱스노트를 빼고 프로젝트 노트 항목을 추가한 이유는, 이 항목이 글 생산이란 ZK의 최종목적에 부합한다고 보았기 때문이고, Zkn3의 아웃라이너 메뉴도 루만이 실제로 물리적인 메모를 이리 저리 배치해보는 과정을 앱에서 구현한 것이라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저의 경우 현재 진행되는 프로젝트를 위한 연구메모가 충분하지 못하여 아웃라이너를 짜면서 동시에 독서를 하고 있는지라 위에서 소개한 식으로 된 거였네요 ^^;; 그러니까 Zkn3의 아웃라이너 기능을 옵시디언에서 나름대로 구현했다라고 하는 말은 잘못된 표현인 셈입니다. 향후 여유가 있을 때 shunnna님이 소개해주신 플러그인으로 다시 고민해보렵니다. 아무튼 Zkn3의 아웃라이너 기능은 참 좋습니다 (결론 ㅎㅎ)
shunnna님의 댓글의 댓글
@돌고래친구님에게 답글
시간내서 답글을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프로젝트 메모가 무슨 뜻인지 한 참 생각하면서 읽다가 추가글을 읽고 전혀 다른 개념이라는걸 알게 되었네요. 이 부분도 따로 찾아보겠습니다. 저도 Zettelkasten Navigation 플러그인을 사용하면서 인덱스 노트와 메인 노트가 불필요하게 중복이 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인덱스 노트는 일종의 키워드나 태그 개념으로 이해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인덱스 노트 폴더 안에 있는 노트들은 파일 제목 그 자체가 태그, 키워드가 나열된 것이고 루만의 Permanent Note를 지칭하는 메인 노트를 향하는 링크를 제공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DataView나 맞는 기타 플러그인을 사용해서 인덱스 폴더에 속한 노트들과 연동되어서 노트들을 기록해주는 별도의 아웃라이너 노트를 만들면 이게 Zkn3의 키워드를 모아서 한꺼번에 보여주는 패널의 역할을 하게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 써주신 내용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글 써주신 내용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냥아치님의 댓글
그래도 채워야 할 칸들을 다 채우고 나서 결과물을 보면 체계가 있어보이긴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