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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부동산 시장이 정체된 분위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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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mi 149.♡.14.142
작성일 2024.04.24 11:28
58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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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집을 찾고 있는 1인입니다.... 호주 부동산을 15년 이상 봐오고도 아직도 집이 없... 

 

렌트 프로세스도 한국에서와 달라 이해하는데 어려웠지만 (인스펙션 일주일에 2번 15분씩, 지원서에 소득 가족관계 친구추천, 1년치 렌트 선금도 거절하는 배짱, 집주인한테 읍소 레터 보내기, 경쟁 붙을시 렌트비 스스로 더 올려 지원하기등)

 

집 사는 프로세스는 더 말할 것도 없네요

 

혹자는 그거 은행가서 얼마나 빌릴수 있는지 가승인 받고 그냥 옥션 들어가서 손만 들면 된다 라고 하는데...(물론 이렇게만 된다면 가장 간단합니다만)

 

코로나 즈음엔 불장이었고 (가격 예상 범위가 $700k~800k 라고 하면 옥션 종료가가 $1,000k...) 옥션 아니면 집을 구경조차 못했는데

 

요샌 확실히 1. 자가로 살 사람은 대부분 샀고 2. 높은 이율때문에 투자로 산 사람은 뱉고 있고 3. 비싼 동네에 고령화된 분들이 요양기관에 들어가시면서 매물들이 나오는 터에 옥션이 한산 하네요.. 비더가 한명도 안왔다는 곳도 있고..

 

프라이빗 세일들이 많아져서 뭐 옥션 스트레스 안받고 오퍼 넣고 기다리면 되니 얼마나 좋아? 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노련한 부동산 업자들이 계속 전화와서 상대 오퍼가 있다는둥 이걸 이 가격에 말이 되냐 더 써야한다 등등 첩보전이 따로 없네요

 

그나마 지금이 타이밍 같은데 7% 모기지에 영끌 하느냐 세이프하게 너덜너덜 한(?) 집을 사느냐 ... 큰 돈이라 고민은 끝도 없네요

 

올해는 제게 좋은 소식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14

알로클로님의 댓글

작성자 알로클로 (172.♡.44.184)
작성일 04.24 12:29
집살때가 정말 스트레스죠
딱 맞는 집 잘 구하시기를 바랍니다~~
화이팅~~!!

Kami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Kami (149.♡.14.142)
작성일 04.24 16:16
@알로클로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나와 산지 오래되서 시스템 적응했다 싶었는데 여전히 모르는 스킬들이 더 필요하다는거에 지쳐가는 중입니다 ㅎ

글록님의 댓글

작성자 글록 (24.♡.135.8)
작성일 04.24 13:42
원래 집살때는 다 그러는것 같아요. 불장이라서 누가 부동산 사냐 했는데 라디오 부동산시장뉴스가 나오는데 대뜸 한마디가 요즘에 제일 집구하기 좋은때도 이따구로 말하더라구요. 예전에 서브프라임때도 집구하기 절호의 찬스 이난리 치던데 요즘에도 부동산경기가 안좋을때 구하기 좋은 찬스라고 해서 할말이 없더라구요 ㅋㅋㅋ
제가 아는곳은 보러 오는사람이 없다고 자기는 한 1년본다고 했는데 옆쪽에서 타운하우스 만들기 시작하니까 일주일만에 팔리더라구요 쩝

Kami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Kami (149.♡.14.142)
작성일 04.24 16:18
@글록님에게 답글 근데 그걸 이해가 가긴 하는게 확실히 요새 달려드는 사람들이 적긴 합니다. 그래도 낮게 나온것들은 2~3일만에 부동산한테 개인적으로 보여달라해서 싹싹 나가더라구요 이전엔 완전 배짱장사였거든요 무조건 옥션날 와라 하더니 요샌 매일같이 전화옵니다 ㅎ 오늘 지금 당장이라도 보여준다면서요

cugain님의 댓글

작성자 cugain (93.♡.255.232)
작성일 04.24 18:15
독일인데요.. 이동네도 그렇습니다.
그나마 코로나 여파로 (아직?) 모기지 금리가 왕창 올라서 상대적으로 집값은 좀 내려가있긴 한데.. 가격은 제쳐두고 매물 자체가 없습니다.
여긴 옥션은 있긴한데 그렇게 활성화 돼있진 않은거같아요. (물론 제가 모르는것도 더 많습니다만 ㅠ)

맨날 떠있는 매물이 있긴 한데, 이런 집들은 사면 안되는 집이더라구요..
못해도 70~80년된 집들입니다 ㅋ;; 이넘들을 사면.. 고치는게 아니라 다시 지어야할판이라(못해도 2년은 걸릴거예요 ㅎㅎㅎ) 그동안 전 어디서 살고, 그 비용은 어떻하나요 ㅎㅎ
가끔 신축 프로젝트가 생기는데, 굉장히 먼(외진)곳에 있어서 아이 학교때문에 안되고..

주거가 참.. 풀기힘든 숙제같습니다.
화이팅입니다.

Kami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Kami (149.♡.14.142)
작성일 04.26 10:06
@cugain님에게 답글 옥션이 정말 피가 말립니다 I형인 저나 와이프로썬 옥셔니어들이 붙어서 지금 얼마인데 (나도 안다고...) 얼마까지 더 쓸 생각없냐 하고 계속 붙어있고.. 주변 사람들 눈치보고... 그냥 내 생각대로 가격 넣고 주인이 싫으면 튕기고 하면 넣고 기다리면 되니 마음이라도 편할 줄 알았는데 부동산업자들이 지금 더 높은거 들어왔다고 집 보러 다시 오라고 계속 전화하고 문자하고... 이게 뻥카인지도 모르겠고.. 여튼 엄청 피곤합니다.. 그렇다고 포기하기엔 나중엔 렌트 쫓겨나면 길가에 나앉을꺼 같아요 ㅎ

다소산만님의 댓글

작성자 다소산만 (175.♡.169.25)
작성일 04.24 21:40
좋은집 빨리 구매 하시고 맘편히 모기지의 노예가......죄송합니다...ㅠㅠ
이율이 7프로 대인가요?? ㅠㅠㅠㅠㅠ
참고로 anz, st George 두군데 있는데 5.6 프로 입니다(고정, 작년 7월 리파이낸스)) 요즘 이율 때문에 진짜 밑빠진 독에 물 붓는 느낌 입니다..ㅠㅠ

Kami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Kami (149.♡.14.142)
작성일 04.26 10:10
@다소산만님에게 답글 이게 부양가족이 있으면 빌릴수 있는 파워가 확 줄어들고 게다가 아이 학교 때문에 (단순히 성적때문이 아니라 공립인데도 학교 성격따라 공부 위주인지 스포츠 위주인지, 주변 부모들 따라서 아이의 탈선 분위기가 높은지) 아무 학교나 넣을 수도 없습니다. 은행에서 시원하게 빌려주면 내가 알바를 해서 라도 갚을 수 있다라고 말이라도 하고 싶네요.. 현실은 그런거 없죠 ㅎ

moxx님의 댓글

작성자 moxx (122.♡.240.213)
작성일 04.24 21:48
작년말부터 올초까지 집 겨우 구해서 2월에 들어왔네요. 처음 기대보다 눈을 많이 낮추고 겨우 들어왔네요.
퍼스가 지금 부동산이 가장 핫한 주도라 그냥 그때 들어오길 잘 한 것도 같아요.

Kami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Kami (149.♡.14.142)
작성일 04.26 10:12
@moxx님에게 답글 빅토리아는 부산급의 위치인데 다른 도시보다는 좀 가격면이나 경쟁면에서 나은편이라곤 하는데.. 가족의 생활반경이 걸려버리면 멀리도 갈수가 없어서 머리가 아프긴 합니다. 전 회사에서도 욕먹으면서 풀 재택하면서 가족전용 우버드라이빙 중이네요 아마도 이번 경기침체가 제겐 마지막 기회일꺼 같습니다

재원재윤아빠님의 댓글

작성자 재원재윤아빠 (104.♡.97.0)
작성일 04.27 04:43
호주 집값이 헬이라더니 집 구하기가 만만치 않군요. 전 캐나다 시골에 사는데, 그나마 이곳은 집값이 저렴해서 다행이네요.
한국이나 외국 어디나 집 구하기가 너무 어렵네요. 좋은 집 잘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Kami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Kami (149.♡.14.142)
작성일 04.27 21:38
@재원재윤아빠님에게 답글 뭐 욕심때문이긴 하죠 외곽만 나가도 싸지긴한데 아무래도 가족의 생활반경 때문에 멀리갈수가 없어서요.. 오늘 옥션 갔더니 날씨좋다고 한 30팀 와있네요 ㅎ 오퍼넣고 기다리는게 낫지 이게 무슨 시간낭비인지 모르겠습니다

와싸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와싸다 (110.♡.98.240)
작성일 04.28 17:24
렌트대란으로 학생비자를 제한하네 마네 하는 소리까지 나왔었었죠 이제 슬슬 대란은 잡혀가는거 같기는 합니다

Kami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Kami (149.♡.14.142)
작성일 04.29 08:25
@와싸다님에게 답글 한 한달정도 정체기가 있었던거 같은데 다시 와글와글 옥션으로 바뀌었습니다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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