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미국 여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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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처음 가봤습니다.
엘에이로 입국했는데, 여권에 아무것도 찍어주는게 없더군요. 심지어 짐 검사하는 것도 없었네요.
북창동 순두부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소고기 살코기가 듬뿍 들었는데다가 마늘향이 강한 국물에 재료 아낌없이 썼다는 느낌.
눈사람 체형이 많았고, 비버리힐즈는 정말 가로수(야자수?) 하나하나까지 잘 관리되고 있더군요.
라스베가스까지 차타고 가는데 끊임없이 펼쳐진 평지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네요.
생각보다 그렇게 타락(?)한 동네는 아니었던 걸로...
공항 비행기 탑승구앞에까지 카지노 게임기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텍사스 달라스는 뭔가 조용한 시골같지만 깨끗하게 잘 정리된 조용한 도시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소고기 스테이크를 기대했지만 그리 특별난 것 같지는 않았고, 오히려 멕시칸 요리는 맛있었습니다. 콩요리는 빼구요.
뉴욕은 정말 사람이 많았고, 정말 도시 끝에서 끝까지 초고층빌딩으로 이뤄진 것 같았습니다.
타임스퀘어 근처에는 노숙자들이 많이 보였고, 사람도 관광객들이 많았습니다
마리화나 냄새가 뭔지 알수 있을 정도로 한사람 건너 한사람 지나갈 때마다 나는 냄새가 있습니다.
정신이 이상한 사람들을 길거리에서 가끔 볼 수 있었습니다.
로컬 샌드위치집인데 삥뜯으러 온 흑인 형도 봤고, 길거리에 무서운 인상의 형들도 많이 보이더군요.
센트럴 파크 쪽으로 갈수록 낮이라 그런지 위험해보이는 사람은 없었고, 밤에는 가지 말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여긴 돈잘버는 직업과 그렇지 않은 직업이 눈에 보일정도로 참 신기한 도시였습니다.
p.s:햄버거 체인점으로 인앤아웃, 치킨필어쩌고 하는곳, 쉐이크쉑?, 맥도날드, 파파이스 가보았는데,
개인적으로 파파이스가 제일 좋았습니다.
예전 우리나라에서 팔던거랑 달리 빵도 부드럽고 달달했으며, 안에 들어 있는 치킨이 예술이었습니다.
인앤아웃은 가성비인가 싶을정도로 맥도날드랑 비슷했고,
맥도날드 바닐라 쉐이크는 너무 달아서 반도 못먹었으며,
치킨... 여기는 노란 소스가 엄청 맛있었습니다.허니머스타드 달달한 버젼같았네요.
세이크쉑은 강남점 초창기의 그 느낌보다 덜했습니다.
아.. 파이브가이즈도 갔었는데, 그다지 기억에 남을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마치 예전 버거킹 베이커더블치즈와퍼 느낌...
Purme님의 댓글
Chilk-fil-A도 맛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Raising Cane's Chicken Fingers가 더 맛있더라고요.
쉐이크쉑은 너무 비싸고 인앤아웃은 가성비 짱이죠.
hello님의 댓글
앞으로 내 인생에 다시 미국 갈 일이 있을까 하는 마음에 기왕 가는거 내가 아는 도시는 여기저기 다 들러보자 했더니 횡단이 되어버렸습니다.
된장찌개님의 댓글
와타나베님의 댓글
대륙횡단의 꿈을 간직하고있지만
언제 실현할수있을까 회의하던 중에
짧지만 인상적인 여행기로 저도 도전받았습니다.
망각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