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미국 시카고 여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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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망각 172.♡.110.154
작성일 2024.03.30 13:11
33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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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에 썼던 글입니다. 데이터 백업 및 공유 차원에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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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bor Day 연휴를 맞이하여 짧게 시카고를 다녀왔습니다. (3박 4일) 더 까먹기 전에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서 간단히 적어봅니다. 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더 좋고요. (혹시라도 시카고 거주민들 계시면 틀린 건 살포시 지적해 주세요. 저도 기억에 의존하다 보니...)


1-a. 본 곳

- Art Institute of Chicago: 이 미술관"만" 보기 위해서 시카고를 방문해도 좋을 만큼 볼거리가 많음. 꼭 추천.

- Museum of Contemporary Art: 시간이 나면 한 번 즈음 가볼만 하지만 굳이 안 가도 됨. 상설 전시보다는 특별전 위주의 구성.

- Museum of Science & Industry: 시카고 도심과는 조금 떨어진 남쪽에 위치. 초등학생들 눈높이에 적합. U-Boat와 거대한 인공 회오리 바람이 인상적.

- 만약 Bank of America 신용카드/데빗카드 소지자라면 매월 첫째주 주말 특정 박물관/미술관 입장이 무료. Art Institute of Chicago와 Museum of Contemporary Art는 해당되는 미술관들임. 그외 Adler Planetarium, Shedd Aquarium 등도 해당. 전체 리스트는 다음 링크 참고. https://about.bankofamerica.com/en-us/what-guides-us/arts-and-culture/partners.html


1-b. 보지는 못했지만 좋다고 들은 곳

- Field Museum: 자연사 박물관. 가장 큰 T-Rex 화석 보유.

- Shedd Aquarium: 여기에서 바라보는 시카고 야경이 좋음. (야경은 아니고 낮 경치만 보러 감.)


2. 경함한 곳

- 360 Chicago: 전망대. 보통 여기 아니면 (구 시어스 타워, 현 윌리스 타워) Skydeck Chicago 많이 선택. Go City Pass에 360 Chicago가 포함되어 있어 여기 선택. Pass 소지자용 시간별 입장 허용 수량이 한정되어 있어서 일찍 사전 예약 필수. 그리고 여기에선 시어스 타워가 보임. 당연히 시어스 타워에서는 시어스 타워가 보이지 않음.

- Architecture River Cruise: 1시간여 동안 시카고 강변을 돌면서 건축물 및 그와 관련된 역사 설명. 크루즈 업체가 몇 군데 있는데 Go City Pass에도 한 곳이 포함되어 있음. 꼭 추천.


3-a. 기타 가본 곳

- The Cloud Gate: 일명 콩깍지. 새로운 시카고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음.

- Buckingham Fountain: 거대한 분수. 위의 The Cloud Gate와는 걸어서 15분 정도.

- Chicago Riverwalk: 시카고 강변 따라 걸을 수 있음. 음식점/카페/바 등도 많음.

- Apple Store Michigan Avenue: 건물 지붕이 맥북 뚜껑처럼 생겨서 유명함. 관광지/강변 중심에 위치.

- Starbucks Reserve: Reserve Roastery 매장 중 최대. 층별로 특화. 4층은 주류 판매. 3층은 특이한 커피. 2층은 베이커리. 사람 진짜 많음. 오전 8시 30분 정도에 갔는데도 밖에서 대기해야 함.

- Navy Pier Fireworks: Memorial Day 주간부터 Labor Day 주간까지 매주 수요일/토요일에 불꽃놀이 진행. Labor Day 주말이 원래 마지막 불꽃놀이였는데 2주 더 연장. 토요일만.


3-b. 기타 가보진 못했지만 가보고 싶었던 곳

- 루프탑 바/레스토랑.


4. 먹은 곳

- Lou Malnati's Pizzeria: 제일 담백했던 듯. (피자 종류에 따라 다를 수도?) 도우는 상대적으로 좀 얇았음. 샐러드 추천.

- Gino's East: 조금 좀 짠듯 한데 어찌보면 가장 미국인 입맛에 맞는 것 같은 피자. 도우는 좀 두꺼운 편. 모짜렐라 치즈 스틱도 괜찮음.

- Giordano's: 위 두군데의 중간 지점 정도. 밀레니엄 파크 근처에 있는 매장은 완전 중심지/관광지 근처라 사람이 북적거림.

- (공통) 피자 주문하면 나오는데 40분 정도 걸림. 대기도 엄청 남. 날씨가 안 춥다면 픽업 오더해서 강변/공원에서 먹는 것도 방법. 위에 언급된 3군데가 대략 우리 나라 블로그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일명 3대장. 1일 1피자.

- MingHin Cuisine: 점심 메뉴 및 딤섬 먹었는데 괜찮음. 내부 인테리어가 인상적.

- Wildberry Pancakes & Cafe: 아침/브런치. 7시부터 오후 2시까지만 영업. 팬케잌, 오믈렛, 베네딕트, 스킬렛 등 다양. 팬케잌 양 생각보다 많음. 양 적은 어린이 메뉴도 있음.

 

5. 교통

- ORD에서 시내까지 가장 저렴하게 가려면 CTA(Chicago Transit Authority) 전철 이용. 편도 $5.

- Uber/Lyft 이용 시 시간대에 따라 $40-80 이상도 나옴.

- 3박 4일 있었기에 3일 CTA Pass 구매. $20. Labor Day 연휴까지 $15로 할인. ORD 왕복만 해도 $10. 이 글 쓰면서 홈페이지 다시 확인해 보니 11/25까지 연장.

- 구글 맵스에 나온 버스 도착 예정 시간은 거의 맞지 않음.

- 41411로 해당 정거장 번호(버스 번호 표지판 하단에 깨알같이 적혀 있음) 문자로 보내면 예상 도착 시간 알려 줌. 이건 거의 정확.


6. 기타

- Michigan Avenue 따라 쇼핑할 거리가 많음.

- 숙소는 강변 위주에 잡는 게 좋을 것 같음. River North 쪽 숙소를 갔었는데 좀 애매했음.

- Groupon에서 종종 Go City Pass 세일. 그 외 Chicago CityPASS도 있음. 이게 더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많은데 그만큼 가격도 더 비쌈. 가고 싶은 것 정해 놓고 비교해 보면서 정하면 될 듯.

댓글 1

나는펜탁스님의 댓글

작성자 나는펜탁스 (172.♡.123.43)
작성일 03.30 15:59
짧은 기간 많은곳을 둘러보셨었네요. 건축의 도시라 불리는 만큼 걸으면서 다양한 유명한 건축물을  보는 재미도 좋았었네요. 존행콕타워 시그니처룸에서의 전망도 정말 장관이었는데 더이상 가볼수 없다는 소식이 안타깝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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