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는 보직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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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14년차 공돌이 부터 시작해서 여전히 몸으로 때우고 있는 본투비 문과생 입니다.
문과생이라도 예체능에 소질이 많아, 이민 후 기술직으로 변경하는 분들도 많지만 제 DNA 에는 그릉게 없네요. ㅜㅜ
그럼 몸으로 계속 때우던지….현직에서 사무직으로 전환을 해야 하는데, 사무직은 할 수 있을 것 같긴한데 또 막 자신은 없어서 도전은 못 하고 있었습니다. 작년에 한번 지원했다고 물먹고….그래 내 팔자에 무슨 사무직..빚이나 빨리 갚자 했는데 생각치도 못한 시기에 기회가 왔네요.
매니저가 바뀌고 개인 면담중에 나중에 다른 일을 좀 해보고 싶다고 했는데 그걸 기억하곤 내부채용 공고를 알려주더라구요. system support officer 인데 채용 요강을 읽어봐도 영 감이 안 오더라구요. 제가 이해 하기론 그냥 회사에서 직원들이 사용하는 각종 어플리케이션이나 새로 도입되는 어플에 대해 마스터 한 다음에 직원들이 잘 사용 할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서비스직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사실 출퇴근 앱…각종 리포트 업로드앱..등을 트레이닝을 다 받지만 사용 못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거든요….ㅠㅠ
매니저가 알려주고도 한 일주일을 할수 있을까 고민하고 좀 던져두고 있었는데 매니저가 메일 받았냐고 다시 물어 보길래…어..받았는데…할 수 있을지 고민중이라고 했더니…할수 있다고 당장 지원하라고 해서 얼떨결에 이력서 보내고, 인터뷰까지 바로 진행 되었습니다. 인터뷰도 좀 얼버무린 질문들도 있어..망쳤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운 좋게 합격 목걸이를 쥐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지원하는 부서팀 리더랑 지금 매니저랑 친분이 큰 점수로 작용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직 일 을 시작 안해서 잘은 모르겠지만 it 전문가들이 많은 바건당님들이 알게 되면..아니..이런걸 사람을 쓴다고 할 정도의 업무일 확률이 상당 합니다…ㅎㅎ
기대반 걱정반으로 일을 시작 하는데, 이제 주 25시간 한량생활은 사라지고 38시간 풀타임 8-16 을 하려니 좀 그렇기도 합니다. ㅡ.ㅡ 주말에 일을 못하니 페이는 올랐지만 총액은 큰 차이가 없거든요.
게다가 하이브리드라지만 팀원들이 각 주에 한 둘씩 있어 거의 재택일것 같네요. 담주에 노트북이랑 헤드셋 보내준다는데….화상채팅이 많아 알아 들은척 하는 스킬이 더 늘어 날듯 합니다. ㅎㅎ
마침 다음주에 알디에서 노트북 스탠드를 팔던데 하나 구입해야 겠어요.
일년짜리 계약직이라 내년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잘 살아남아 제가 원하던 감사팀으로 옮겨 갈수 있도록 노력해 보려구요.
지금보직은 다음주가 마지막이라 급하기 다음주에 캠핑장 예약 했습니다. 일요일엔 종교활동 가셔야 하는 분 때문에 금토 아니면 못 가거든요…
46살에 이렇게 보직 변경도 가능한게 참 감사 하다고 생각 합니다. 살아 남을수 있게 기도해 주십시오~ ㅎㅎ
Kushhead님의 댓글
다소산만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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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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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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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저녁에 여러날 하는거 보다..기존에 하던 필드일 토..일 중에 하루만 하는게 더 낫더라구요. 2주에 한번만 하면 되는데..구하기가 쉽진 않을 것 같습니다..ㅠㅠ
다모양님의 댓글
감사팀까지 쭉쭉 나아가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