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의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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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와타나베 100.♡.193.32
작성일 2024.07.26 05:48
652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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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하는 미국회사 이야기입니다.


고객사와 본사 엔지니어의 중계 interface를 관리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이 친구는 저와 개인적으로 가깝지 않은 업무상으로만 연락하는 직장동료입니다.

1년짜리 프로젝트 중에서 제품을 납품하고 고객사의 점검 및 피드백 등 가장 인터페이스가 활발한 시기에 휴가를 떠났네요.
처음엔 팀장이 이번주에는 그 친구 휴가야 그랬는데 2주차가 되면서 팀원들에게 그 친구 업무를 나눠서 하자라고 설득하고 있습니다.
이번이 3주차인데, 다음주 월말이 제품 납기일입니다.
과연 그 친구는 회사에 복귀할까요?

무슨 사정 때문에 자리를 오래 비운건지 궁금해하면서 글을 올려봤습니다.

여러분은 직장동료의 부재가 길어지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댓글 14

쾌검님의 댓글

작성자 쾌검 (24.♡.11.15)
작성일 07.26 06:06
늘상 있는 보통의 휴가가 아니라고 느껴지시나봅니다. 저희는 여름이나 땡기빙, 크리스마스면 빠져도 그러려니 하는 분위기라서요.

와타나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와타나베 (100.♡.193.32)
작성일 07.26 09:59
@쾌검님에게 답글 저도 그친구가 "휴가 잘다녀왔습니다" 하고 돌아왔음 좋겠어요

어머님의 댓글

작성자 어머 (58.♡.41.210)
작성일 07.26 07:06
건강문제나 개인신변에 문제가 생긴건 아닐까 생각하게 되죠.

신임 교수 하나가 갑자기 2주동안인가 수업도 안들어오고 이메일 답장도 안하고 오피스에도 없어서 난리가 난적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테뉴어 받으려고 밤낮으로 일만하다 이혼 당하고 우울증와서 잠수 탄거였어요 ㅠ
잘해결되서 테뉴어 받고 잘살고있긴 합니다

와타나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와타나베 (100.♡.193.32)
작성일 07.26 10:01
@어머님에게 답글 확실히 휴가중에 연락이 안되긴합니다.
팀장도 그친구 맡은 업무를 각자 다른팀원에게 나눠주고 해결하라고 지시했어요.
그 친구도 고민거리를 잘해결했음 좋겠네요.

vawallac님의 댓글

작성자 vawallac (204.♡.161.134)
작성일 07.26 07:44
제 동료중에는 한번에 몰아서 휴가를 쓰는 사람들이 있어서… 해외여행갔나보다 라고 생각합니다.
기분이 찜찜 하시다면 팀장에게 한번 물어보세요, 언제쯤 그 동료가 복귀하는지, 별일 없는건지.

와타나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와타나베 (100.♡.193.32)
작성일 07.26 10:02
@vawallac님에게 답글 정말 팀장에게 한번 얘기해봐야겠습니다.
3주나 지났는데 물어본다고 오지랖이라 생각하진 않겠죠?

Kami님의 댓글

작성자 Kami (149.♡.21.146)
작성일 07.26 08:28
호주 캐나다에선 한달 휴가 쓰는건 이상하진 않은데.. 그렇지만 분위기가 미리 예정된 휴가는 아닌거 같네요.. 저런 분위기면 거의 개인사로 인한 무단결근급 아닐까요..

와타나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와타나베 (100.♡.193.32)
작성일 07.26 10:04
@Kami님에게 답글 저도 급할때 휴가 쓰고 사후보고할때도 있긴 합니다. 무단결근인지 팀장만 알고있는 내밀한 개인사인지 구분이 안가는데… 다음 미팅땐 직접 물어봐야겠습니다.

사과씨님의 댓글

작성자 사과씨 (47.♡.8.76)
작성일 07.26 17:55
2 - 3 주 휴가 쓰는 경우 자주 봅니다. 제 주변에선, 유럽에서 온 사람들이, 특히 프랑스 출신이 그런 경향이 더 있는데 대신 평소에는 병가 외에는 휴가를 잘 안쓰더라구요. 그리고 그렇게 길게 비우면 대략 누가 대타가 될 지 정하고 갑니다.

moxx님의 댓글

작성자 moxx (122.♡.240.213)
작성일 07.26 19:03
호주인데 여기선 몇주간 휴가 쓰는 경우를 종종 봐서 크게 이상하진 않아보이네요. 다만 미리 예고와 교통정리를 하고 가는데 그렇지 않다면 변고(?)일 수도 있겠네요

어쩌다님의 댓글

작성자 어쩌다 (198.♡.207.102)
작성일 07.27 05:15
전 회사 동료(인도)는 휴가 갔다가 제입국에 실패하곤 인도에 눌러 앉았죠.

와타나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와타나베 (100.♡.193.32)
작성일 07.30 00:21
@어쩌다님에게 답글 와우.. 다이나믹한 사연이군요
이 친구는 미국인이라 특별히 비자문제가 있지는 않을 것 같아요

Physicist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Physicist (174.♡.192.234)
작성일 07.27 06:12
현기증나네요.
얼렁 후기 부탁요. ㅎㅎ

와타나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와타나베 (100.♡.193.32)
작성일 07.30 00:24
@Physicist님에게 답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오늘 팀장한테 물어봐도 "곧 돌아올꺼야" 하면서 자세한 얘기를 안해주네요
이 친구 덕분에 심심한 미국생활중에 무슨 사연일까 하면서 매일매일 (거의 매주 월요일마다)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김빠진 탄산수같은 느낌이네요 ㅎㅎ

시원한 사이다같은 소식 있으면 후기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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