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는곳 다 비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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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1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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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직 변경후 한국에서도 못 해본 컨퍼런스라는델 처음 왔습니다. 제가 할 일은 별로 없는데 그냥 경험삼으라고 내려 보낸것 같습니다. 팀 에이스들도 2박3일인데 저는 왜 4박5일간..ㅠㅠ 집에가서 그냥 노가다나 하고 싶습니다.
아무튼 GM 언니가 프로필 사진부터 회의진행 할때도 카리스마 넘치는데 어제 술 한잔하고 갑자기 너무 다정하게 다가 오길래 뭐지 했는데..오늘 터졌네요...업되서 목소리가 높아지는것 까진 조은데 갑자기 식당 한복판에서 담배에 불을 붙이네요...ㅡㅡ
다들 놀래서 담배 뺏고...담당일진이 데리고 나가 더라구요..ㅋㅋ 한참있다 들어 와선 담당 일진이랑 저랑 둘이서 양쪽에서 붙잡고 호텔로 왔 습니다. 비가 너무 와서 우버 불렀는데 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이것들이 수락 해 놓고선 안오네요..한 20분 기다리다 비가 사그러 들어 그냥 걷기로 하고 취소 했더니 8불 가져 가네요..ㅜㅜ
아무튼 전 방 앞에까지만 데려다 주고 남자라 빠져 나왔습니다.
업계가 상당한 여초인데 오늘은 특히 Children's service 담당자들이라 그런지 30명 중에 저만 남자 였네요...
나름 어학전공이라 대다수의 여자들 사이에 끼어 있는게 익숙하지만 오늘은 좀 힘들었습니다..ㅠㅠ
댓글 16
다소산만님의 댓글의 댓글
@와타나베님에게 답글
넵..ㅋㅋ 술도 잘 안먹고 여초인 어학전공이라 익숙하긴 합니다. 오랜만에 소셜라이징이라 재밌네요..ㅎㅎ
하늘아이님의 댓글
고생 많으십니다 ㅠㅠ 사람 사는데는 어디든 비슷하죠. 어차피 사람의 본질이 크게 바뀌는 것도 아니고요.
그나저나 식당에서 담배라니;;
그나저나 식당에서 담배라니;;
다소산만님의 댓글의 댓글
@하늘아이님에게 답글
담배 잠깐 붙였는데 냄새가 순식간에 퍼져 나가서 사람들이 다 쳐다보고..ㅋㅋ
다소산만님의 댓글의 댓글
@사과씨님에게 답글
호주 골드코스트 끄트머리인데, 거의 베드타운 입니다. 조용해서 좋긴 합니다.
djjayp님의 댓글
"아무튼 GM 언니가 프로필 사진부터 회의진행 할때도 카리스마 넘치는데 어제 술 한잔하고 갑자기 너무 다정하게 다가 오길래 뭐지 했는데..오늘 터졌네요...업되서 목소리가 높아지는것 까진 조은데"
까지만 듣고 좋은밤 보내셨구나... 했는데 아니군요 ㅎㅎㅎ
까지만 듣고 좋은밤 보내셨구나... 했는데 아니군요 ㅎㅎㅎ
졸음님의 댓글
술은 어제 마셨는데. 오늘 술 없이 그냥 업 되서 담배 꺼낸 건가요? 아님 어제 부터 오늘 까지 주욱 술? 떨이라도 하신 건 아닌지.
해변에 보드 들고 댕기는 거 봐서 샌디에곤가 했는데 나무 생긴 거 보니 아닌 것 군요.
고생하시네요
해변에 보드 들고 댕기는 거 봐서 샌디에곤가 했는데 나무 생긴 거 보니 아닌 것 군요.
고생하시네요
다소산만님의 댓글의 댓글
@졸음님에게 답글
아뇨..어제부터 술먹고 변하는것 같습니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anxiety level 좀 높고 지금.직책에 중압감도 좀 있고 해서 서터레스를 좀 받나 보더라구요. 호주 골드코스트 지역 끄트머리 입니다. 여기도 서핑을 많이 하는것 같습니다.
다소산만님의 댓글의 댓글
@와싸다님에게 답글
그런가요?? 그래서 지정되고 나서 보니 너무 가까워서 그냥 뻐팅겼나 보네요...차로 2분 거리인데 12분 부터 시작해서 시간이 점점 늘어 나더라구요. 비가 퍼붓고 술취한 사람이라 차로 데리고 가려 했거든요.
와타나베님의 댓글
청일점 이시군요ㅎ
뒤치닥거리 하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