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경험 - 부모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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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게토레이 71.♡.226.125
작성일 2024.08.25 08:40
701 조회
1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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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이번 가을학기에 11학년이 됩니다.


오늘 SAT 치는 날이라서 아침일찍 (다니는 고등학교가 아니라 옆 동네 고등학교) 아이를 드랍해주고 픽업해왔습니다.

SAT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한국으로 치면 수능 이라고 볼 수 있을겁니다.


단 한국 수능은 일년에 한번 보지만 SAT는 1년에 7번 시행하고 

나이제한도 없어서 10학년때 볼 수도 있고 12학년도 보고 막 섞여서 보고


작년인가 부터 컴퓨터를 (아이패드 같은 타블렛도 가능하다는데) 이용해서 본다는데

또 재미있는건 학생이 컴터 (주로 놋북이겠죠)를 가져가서 본다고 하네요.

저희 아들도 지 놋북 마우스 챙겨가더라구요.



암턴 오늘 아침에 아이를 시험장에 드랍하러 가는데

나름 10~15분 일찍 나왔는데 학교 근처로 가니 엄청 막히는 겁니다.

다들 수험생 차/ 부모차 인거 같은데

흔한 경찰이나 교통정리하는 사람도 없고

완전 개판 오분전 이더라구요. 

(개야 미안. 사실 개판은 열기전 이란 뜻이긴 하지만요 - 이것도 어원이 불확실 하다던데) 



아들한테 들은 바로는 8시면 입구를 막는다고 하던데

8시가 거의 다되어 학교 주차장 줄 서있는데 걍 내려서 뛰어가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뛰는 학생들은 하나도 없더라고요.


우리는 수능에 늦을까봐 경찰차 타고 오는 학생이 막 뉴스에 나고 그러는데

일년에 7번이나 보는 시험이라 그런지 다덜 아주 여유롭더라구요.



나중에 시험치고 나온 아들내미 한테 들었는데 8시반 까진가? (시각은 확실하지 않습니다)

계속 학생 받았더군요.



암턴 제 수능기억이 아직 생생한데 벌써 수험생 부모라니……. 아 시간 한번 빠르네요.

시험마치고 픽업해서 나올땐 더 개판이였던건 함정.


댓글 8

grizzley님의 댓글

작성자 grizzley (73.♡.237.124)
작성일 08.25 12:04
아드님이 한방에 잘 끝내길 바랍니다.
SAT 시험장 엉망인 것은 어디나 다 같나봅니다.

게토레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게토레이 (71.♡.226.125)
작성일 08.25 21:12
@grizzley님에게 답글 맘 같아선 한방에 끝내면 좋겠습니다.

대략 20년전 쯤에 미국와서 나이스한 운전문화에 놀라고
아이가 학교갈때쯤 (지금 11학년이니 11년전쯤) 학교 픽업하러 갔다가 지옥을 맛보았죠.
나이스한 운전도 여건이 될때나 이지 북적북적 미어터지니 사람 다 똑같더라구요.

마술가게님의 댓글

작성자 마술가게 (75.♡.178.245)
작성일 08.25 15:08
고생하셨네요

게토레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게토레이 (71.♡.226.125)
작성일 08.25 21:12
@마술가게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그러나 앞으로 몇번 더 해야되는게 슬프네요.

vawallac님의 댓글

작성자 vawallac (204.♡.161.134)
작성일 08.25 22:16
고생하셨습니다… 진심 이번 한번으로 끝내길 기원합니다.

게토레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게토레이 (71.♡.226.125)
작성일 08.25 23:20
@vawallac님에게 답글 말씀은 감사합니다. 
그래도 현실은 몇번은 더 봐야겠죠.

SD비니님의 댓글

작성자 SD비니 (172.♡.79.144)
작성일 08.26 13:27
고생하셨습니다. 2/3 년전인가 코로나땜시 sat 예약 한거 일주전에 취소도 되고, 1번 더 봐야했는데, 간신히 찾아서 봤습니다.  물론 코로너 팬더믹 여파로 uc 계열및 많은 대학교 들이 sat/act 테스트를 optional 로 바꿔놨죠..

게토레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게토레이 (65.♡.94.195)
작성일 08.26 20:21
@SD비니님에게 답글 아이고 코로나중에 수험생및 수험생 부모님들이 더 고생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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