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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건너당

혼돈의 카오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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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산만 110.♡.80.123
2024.11.0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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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유저 플랫폼 go live 날짜가 18일이고 오늘 모델 오피스를 운영 했습니다. Regional manager, manager, staff  두명씩 모아서 각자의 업무를 테스트 했는데 주요 프로세스가 작동을 하지 않아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문제점 리포트만 하다가 끝났습니다. ㅡㅡ


IT 문외한인 저는 두달전에 UAT 했고 그때 이슈들 전부 고쳤는데 왜 또 같은 문제들이 반복 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말로는 지금 Traning, UAT, Data migration 등등 20개가 넘는 복제 환경들이 있는데 이번에 사용된 모델 오피스 환경에서 기능이 제대로 작동 하지 않는다네요. 


어제 근무 마치기 전에 링크가 제공되어 별일 있겠어 하고 체크 안하고 출근했다가.....울고 싶었습니다. 제 잘못은 아니지만 너무 개판 이네요. ㅋㅋ 내일은 다른 그룹또 진행 해야 하는데 오늘 발견된 문제들 전부 밤새 고친다네요. 전 내일 아침에 또 닥쳐서 확인 가능할것 같구요. 


와중에 맨 아래 staff 하나가 원격으로 참여 했는데 트레이닝 비디오를 하나도 안보고(트레이닝 하라고 추가 쉬프트 줬음) 퀴즈만 풀고 왔다는데..뭘 해야 되는지 하나도 모르네요. 거기에 팀즈 스크린 공유도 어떻게 하는지 모르고, 마이크 끄고 담당 RM 이랑 manager 한테 얘 어쩔거냐 그러니 그냥 고개를 절레절레 흔듭니다..ㅋㅋ 그냥 좋은말로 쫓아내고 매니저가 따로ㅠ교육 시킨다 했습니다. 문제는 얘네들이 일종의 선봉대로 나름 고른건데 이러면...나머지 4000명 직원은 어떻게 트레이닝 할건지....


내일이 무섭습니다.. ㄷ ㄷ ㄷ 


댓글 5
moxx (122.♡.215.234)
11.05 23:17
헉… 고생이 많으시네요.
최근에 PM 방법론 중에 애자일 방법론 책을 읽었는데 요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는 애자일이 아니라 워터폴 방식으로 진행했나 보네요?
다소산만 (110.♡.80.123)
11.06 04:54
@moxx님에게 답글 오~~~ 애자일 들어 봤습니다..현재 Jira 를 사용 해서 버그 리포트 하는데 그게 애자일 이랑 관련 있는거 아닌가요?? ㅋㅋ
하늘아이 (192.♡.54.41)
11.06 00:37
어떤 플랫폼이고, 어떤 제품이고 한걸 전혀 모르니 조언을 드리기는 어렵지만, 일단 테스트쪽의 사람으로 이야기 해보자면, 다양한 환경에서 테스트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으로 보이네요.
문제는 이렇게 막판에 고치는 버그는 대부분 나중에 큰 문제로 이어진다는 점 입니다. 내부적으로 알파/베타 테스트는 하셨을테고, 지금은 클로즈 베타에 가까운 상황으로 보이는데, 고생문이 열리신거 같네요 ㅠㅠ
다소산만 (110.♡.80.123)
11.06 05:00
@하늘아이님에게 답글 전 그냥 데이터랑 유저들 서포트라 프로덕션에 관한건 알아봤자 의미가 없을것 같습니다 ㅠㅠ MS dynamics365 베이스라고 알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공급처에서 수년 전에 처음 제공한 어플이 원체 엉망 이어서 저희 요구로 커스터마이제이션을 수만개를 했데나 어쨌데나 그래서 버그 투성이라 그걸 갈아업고 업뎃을 한다는데 UI랑 펑션은 거의 유사 합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어려운건가 싶습니다. 말씀 들어보니 큰일 났네요..회사 통신문으로 맨날 새로워지고 아주 개선된 어플이 곧 찾아 온다고 맨날 광고 때리고 있는데..ㅋㅋㅋ

출근 2시간 전 입니다. ㄷ ㄷ ㄷ
하늘아이 (192.♡.54.41)
11.06 08:15
@다소산만님에게 답글 다이나믹스는 듣기만 했는데, 검색해보니 재미나고 다양한걸 해주는 것 같네요. 비지니스 앱 개발쪽이라면 좋을듯 합니다.
사실상 UI 나 기능 같은 프론트 엔드쪽은 의외로 가장 단순한 부분일테고, 실제로 안에서 어떻게 돌아가는가가 중요한데, 제대로 프로세스가 돌아가지 않는거면 복잡할거 같네요. QA 쪽도 있었을텐데, 테스트 부분에서 많이 미스가 난게 아닐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