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염증, 한국에선 회전근개 부분 파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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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돈쥬앙 75.♡.130.165
작성일 2024.11.30 02:46
30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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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전 악덕업주에 걸려 왼쪽어깨의 근육이 찢어지는 소리를 제 귀로 똑똑히 들었지만 아무런 치료없이 스테로이드 진통제로 1년에 한 두번 맞으면서 5년을 버텼습니다. 
캐나다에서의 진단은 초음파 진단(몰라서 2번 함)후 염증이 의심됨(영어로) 이 한 줄.
이 진단을 받기위해 4개월을 기다렸지요.
패밀리 닥터(한국말 능숙한 시민권자)는 염증이 있다네? 어떻게 해주까? 

올해 초 팔이 안올라가서 한국에 입국 후 한달만에 팔이 올라가는 기적을 봤습니다.
이것도 사장님이 좋아서 귀국이 가능한거지 왠만한 사람들(워크퍼밋 노동자)은 귀국 엄두도 못냅니다.

한국 정형외과 방문 후 팔을 이렇게 해보세요 저렇게 해보세요. 몇번 하더니 회전근개 파열이 의심된다
해서 MRI찍으니 어깨 근육에 구멍이 3개에 석회도 있고 정상근육에 50퍼 정도가 붙어있다고...
그래서 진단은 회전근개 부분파열. 

목부터 어깨까지 많을땐 12번 적을땐 9번 주사를 맞았더니 무지하게 아프네요.
전 안울었지만 눈물이 나는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너무 딱딱해지고 뭉쳤다고 안고치고 뭐했냐고 하시면서요.

지금 2달만에 다시 어깨위로는 안올라갑니다. 옷입을때 아프고 통증은 예전으로 다시 돌아가는 중이고 이대로라면 6 7개월 후면 다시 팔이 안올라갈거 같네요.

한국에서 영문진단서와 처방약 서류들 가지고 왔으니 이거들고 병원가보려고 생각중입니다.

영상촬영하고 약값 치료비 전부해서 약 150정도 들어간거 같습니다.

저와 같은 증상의 시민권자가 볼일보러 입국하는 김에 주사라도 맞아보려고 병원 방문했다 주사 한 방에 30만원 소리듣고 그냥 돌아왔다고 하네요. 계산해보니 전 주사만 1500만원 어치 맞은거 같습니다.

귀국 비행기표 검색중입니다. 
귀국은 제 몸 치료가 아닌 아이문제.

댓글 4

마술가게님의 댓글

작성자 마술가게 (14.♡.207.93)
작성일 05:20
어떤 악덕업자인지..진짜 그지같네요. 캐나다를 비롯한 무상의료하는 나라는 참....

부산행님의 댓글

작성자 부산행 (38.♡.78.156)
작성일 07:33
그 패닥은 확실하게 보기 위해서 MRI 찍어보자고 안하나 모르겠네요. 주변에 몇 분이나 부모님이 아파서 진단을 위해서 여러가지 기다리다 암인거 알았는데 이미 말기라는 소리를 여러번 들었습니다. 한숨이 나오네요.
그런데 한국에서 1500만원 어치의 주사를 맞으셨다는 간가요? 그것을 150만원만 정도만 내셨다는 건가요? 글을 읽다가 이해가 안되네요.

글록님의 댓글

작성자 글록 (73.♡.246.150)
작성일 07:38
캐나다는 모르겠지만 미국에선 엄살 좀 부려야 MRI던 뭐든 하더라구요. 그냥 좀 아프다고 하면 아 그래요 하면 그냥 넘기고 맨날 하는말이 그렇게 아프면 응급실 즉 이멀전시 가면 되는데 왜 안가냐고
제가 아는분도 그러기 싫어서 그냥 한국 나가서 돈 다주고 치료받고 오더라구요.

AlbertaBeef님의 댓글

작성자 AlbertaBeef (75.♡.26.241)
작성일 11:01
안타깝네요. 처음 안좋았을때 패닥에게 스페셜리스트에게 리퍼럴 요청하셨으면 고생을 좀 덜 하셨을건데...
아니면 너무 아프니 MRI 찍고싶다고 우기면(?) 보통 패닥들도 찍을수 있게 신청해줍니다 (대기기간은 6개월쯤 걸리겠지만
무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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