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염증, 한국에선 회전근개 부분 파열.
페이지 정보
본문
6년전 악덕업주에 걸려 왼쪽어깨의 근육이 찢어지는 소리를 제 귀로 똑똑히 들었지만 아무런 치료없이 스테로이드 진통제로 1년에 한 두번 맞으면서 5년을 버텼습니다.
캐나다에서의 진단은 초음파 진단(몰라서 2번 함)후 염증이 의심됨(영어로) 이 한 줄.
이 진단을 받기위해 4개월을 기다렸지요.
패밀리 닥터(한국말 능숙한 시민권자)는 염증이 있다네? 어떻게 해주까?
올해 초 팔이 안올라가서 한국에 입국 후 한달만에 팔이 올라가는 기적을 봤습니다.
이것도 사장님이 좋아서 귀국이 가능한거지 왠만한 사람들(워크퍼밋 노동자)은 귀국 엄두도 못냅니다.
한국 정형외과 방문 후 팔을 이렇게 해보세요 저렇게 해보세요. 몇번 하더니 회전근개 파열이 의심된다
해서 MRI찍으니 어깨 근육에 구멍이 3개에 석회도 있고 정상근육에 50퍼 정도가 붙어있다고...
그래서 진단은 회전근개 부분파열.
목부터 어깨까지 많을땐 12번 적을땐 9번 주사를 맞았더니 무지하게 아프네요.
전 안울었지만 눈물이 나는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너무 딱딱해지고 뭉쳤다고 안고치고 뭐했냐고 하시면서요.
지금 2달만에 다시 어깨위로는 안올라갑니다. 옷입을때 아프고 통증은 예전으로 다시 돌아가는 중이고 이대로라면 6 7개월 후면 다시 팔이 안올라갈거 같네요.
한국에서 영문진단서와 처방약 서류들 가지고 왔으니 이거들고 병원가보려고 생각중입니다.
영상촬영하고 약값 치료비 전부해서 약 150정도 들어간거 같습니다.
저와 같은 증상의 시민권자가 볼일보러 입국하는 김에 주사라도 맞아보려고 병원 방문했다 주사 한 방에 30만원 소리듣고 그냥 돌아왔다고 하네요. 계산해보니 전 주사만 1500만원 어치 맞은거 같습니다.
귀국 비행기표 검색중입니다.
귀국은 제 몸 치료가 아닌 아이문제.
돈쥬앙님의 댓글의 댓글
찢어졌구나...
무상이라 하지만 시간은 돈이라 하니 기다림으로 이미 충분히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고 봅니다.
실제 비용이상의 비용을 지불하고 있을 수 도...
부산행님의 댓글
그런데 한국에서 1500만원 어치의 주사를 맞으셨다는 간가요? 그것을 150만원만 정도만 내셨다는 건가요? 글을 읽다가 이해가 안되네요.
돈쥬앙님의 댓글의 댓글
의료무료를 외치며 이민을 추천한 모 이민업체의 누군가가 암에걸려 고객들 내팽게치고 한국으로 치료받으러 들어가서 큰 문제가 생긴적이 있었죠.
외국인이 한국에서 주사 한대 맞는 비용이 30만원이라 합니다.
저(한국인)는 50대 정도를 맞았고 보험적용해서 병원비(주사포함)만 총 150정도 지불한거 같습니다.
글록님의 댓글
제가 아는분도 그러기 싫어서 그냥 한국 나가서 돈 다주고 치료받고 오더라구요.
돈쥬앙님의 댓글의 댓글
왠만한 의사들은 우선 몇일 지켜보자라고 합니다. 심해지면 그때 다시 오라고요
AlbertaBeef님의 댓글
아니면 너무 아프니 MRI 찍고싶다고 우기면(?) 보통 패닥들도 찍을수 있게 신청해줍니다 (대기기간은 6개월쯤 걸리겠지만
무료로..)
돈쥬앙님의 댓글의 댓글
그리고 이 통증이란게 일하면서 고통을 참다 막상 병원에 검사하러 간다 가는 날이다 그러면 안아프더라구요.
다음부턴 저도 좀 막무가내로 나가봐야지 생각이 듭니다.
다소산만님의 댓글
돈쥬앙님의 댓글의 댓글
어깨전문 의 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스테로이드 주사 제가 수십방 맞아봤고 다른 나라에서도 맞아봤지만 캐나다는 만나는 의사도 한 명?이고 놓는것도 그 닥입니다. 맞다 혼절 비슷한 경험도 했구요. 주사맞기 싫은 나라입니다.
다소산만님의 댓글의 댓글
R51J님의 댓글
패밀리 닥터를 만날 때부터 시작되는 스몰토크에서부터 안 좋다... 라고 시작하며 아둥바둥했던 저의 기억이 납니다.
돈쥬앙님의 댓글의 댓글
mrdream님의 댓글
보통 피지오에서 shock wave 기계 같이 가지고 있으니 그것도 받으시구요..
돈쥬앙님의 댓글
회복이 피로도를 못따라 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날 잡아서 패닥 예약하려고 생각중입니다.
유튜브에서 상시 검색하며 따라하고 있구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마술가게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