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사왔습니다. 독일 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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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동네는... 일일이 지울수도 없고;
그간의 애정(?)으로 그냥 저대로 두려고 합니다. 신규글은 더이상 없겠지요.
가끔 대나무숲 처럼, 타지생활 힘들때 들러서
뻘글하나씩 쓰기도 하고, 위로받고 하던 곳이 여기였어서, 습관처럼 옆동네 갔다가 오늘은 여기서 글한번 써봅니다.
기본적으로 눈팅이 기본이라 글 쓰는 빈도는 크게 많지 않을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ㅠ 저 많은 .. 제 흔적들이 참.. ㅠ)
각설하구요.
독일 현지에도 한국업체들이 많습니다. 삼성, LG같은 큰 기업의 유럽 브런치는 말할것도 없고,
작은 회사들도 꽤나 많아보입니다.
한참, 직구가 붐이었을 4~5년 전에 많이 늘어났다가 코로나 전후로 많이 죽은것 같아요.
그래도 몇몇 기업들은 살아남고 계속 업무도 하고....
전 개발자 인데요, 교민사회가 원체 좁아서 가끔 제 업무쪽의 사이드잡 요청이 들어오기도 합니다.
이번에 아는분 통해서 Minijob요청이 와서 미팅을 한번 했는데..
... 허허허허허...
미니잡이 계속 오르는 추세이긴 하지만, 그래도 한달에 max 538유로 입니다.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금액의 월 최대치 금액이 이렇습니다.
이 금액으로, 그들이 가지고 있는 플랫폼의 운영/유지보수/신규개발/document 까지 요구를 하는군요? ㅋㅋㅋ
.. 제 그리운 고국.
항상 뉴스로, 커뮤니티로, 가족들로부터 소식들을 접하고
유투브 음식소개? 채널들로 욕하면서 "먹고싶다 ㅠ" 노래를 부르곤 있지만,
이럴때마다 정말.. 이런 감정들이 짜게 식습니다 ㅋ;
상호간의 존중, 예의 같은.... 미덕 따윈 개나 줘버리는 몇몇 한국분덕에 진이 빠지네요. 정말.
정말 문제는 이게 잘못된건지 조차 모른다는거죠. 끌끌..
아는분 소개로 만나기도 했고, 교민사회가 워낙 좁아서 어찌어찌 거절 - 제생각엔 - 하면서 일어났는데,
뭐라고 알아들은건지, 오늘 또 메세지 오는거 보니 한숨만 나옵니다. 허허허허
쉽지 않습니다. ㅋ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소리 한번 지르고 또 갑니다.
따뜻하고 아름다운 봄날 되셔요.
cugain님의 댓글의 댓글
모든걸 비용으로만 접근하고 그걸, 타인에게 떠보는건 정말 잘못된 언행이라고 생각해요.
저 미팅당시 상당히 불쾌했습니다. 제가 이 미팅을 위해 들인 시간과 호의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stillcalm님의 댓글
cugain님의 댓글의 댓글
이동네는 오늘부터 또 기온이 뚝 떨어져서 4도~10도 수준이네요;; 5월중순은 돼야 "이제 춥진 않겠구나.." 합니다 ㅠ
그리고 9월말쯤부터 또 이렇다가 겨울이 됩니다 (어흑)
Physicist님의 댓글
고딩때 제2외국어 독일어 손듭니다 ㅎㅎ
요새 유료 달러가 1대1정도니 550불정도에 노예를 구하는군요 ㅠㅠ
어제 아는 사람이랑 사람구하는 애기를 했는데 의식의 흐름이
1. 우리는 돈을 적게 주지는 않음
2. 왜인지 사람들이 안옴
3. 근데 알아보니 다른데는 돈을 더줌??? 여기서부터 뭐지라는 생각
4. 한국에서는 1인분 값을 내면 3인분을 한다고 함
5. 여기서는 1/2인분 (파트타임) 값을 받고 2인분어치만 하면 되니 개꿀임
6. 경력도 쌓고 얼마나 좋아!
7. 근데 왜 지난 6개월간 아무도 지원을 안하지?
ㅋㅋㅋ미국의 한인 사회도 몇몇 사람들의 인식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cugain님의 댓글의 댓글
한인사회만 이런걸까요...? 궁금하네요..
cugain님의 댓글의 댓글
잘 해결되셨다니 다행이예요!
덕분에 저도 언젠가 이동네서 선물살때 고려할 물건이 생겼습니다. 감사드립니다. (__)
cugain님의 댓글의 댓글
더 열씸히 해야겠습니다 ㅎㅎㅎ
윗 댓글에도 썼지만, 미니잡을 이야기하면서 저런 스펙을 꺼낸거 자체가 참 무례한 행동이예요.
저걸 모르는게 더 기분상하더라구요. 쩝.
와싸다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