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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사왔습니다. 독일 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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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ugain 93.♡.255.232
작성일 2024.04.15 18:27
424 조회
2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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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동네는... 일일이 지울수도 없고;

그간의 애정(?)으로 그냥 저대로 두려고 합니다.  신규글은 더이상 없겠지요.

가끔 대나무숲 처럼, 타지생활 힘들때 들러서 

뻘글하나씩 쓰기도 하고, 위로받고 하던 곳이 여기였어서, 습관처럼 옆동네 갔다가 오늘은 여기서 글한번 써봅니다.

기본적으로 눈팅이 기본이라 글 쓰는 빈도는 크게 많지 않을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ㅠ 저 많은 .. 제 흔적들이 참.. ㅠ)

 

각설하구요. 

독일 현지에도 한국업체들이 많습니다. 삼성, LG같은 큰 기업의 유럽 브런치는 말할것도 없고, 

작은 회사들도 꽤나 많아보입니다. 

한참, 직구가 붐이었을 4~5년 전에 많이 늘어났다가 코로나 전후로 많이 죽은것 같아요.

그래도 몇몇 기업들은 살아남고 계속 업무도 하고....

전 개발자 인데요, 교민사회가 원체 좁아서 가끔 제 업무쪽의 사이드잡 요청이 들어오기도 합니다.

이번에 아는분 통해서 Minijob요청이 와서 미팅을 한번 했는데.. 

... 허허허허허... 

미니잡이 계속 오르는 추세이긴 하지만, 그래도 한달에 max 538유로 입니다.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금액의 월 최대치 금액이 이렇습니다. 

이 금액으로, 그들이 가지고 있는 플랫폼의 운영/유지보수/신규개발/document 까지 요구를 하는군요? ㅋㅋㅋ

 

.. 제 그리운 고국.

항상 뉴스로, 커뮤니티로, 가족들로부터 소식들을 접하고 

유투브 음식소개? 채널들로 욕하면서 "먹고싶다 ㅠ" 노래를 부르곤 있지만, 

이럴때마다 정말.. 이런 감정들이 짜게 식습니다 ㅋ;

상호간의 존중, 예의 같은.... 미덕 따윈 개나 줘버리는 몇몇 한국분덕에 진이 빠지네요. 정말.

정말 문제는 이게 잘못된건지 조차 모른다는거죠. 끌끌..

 

아는분 소개로 만나기도 했고, 교민사회가 워낙 좁아서 어찌어찌 거절 - 제생각엔 - 하면서 일어났는데, 

뭐라고 알아들은건지, 오늘 또 메세지 오는거 보니 한숨만 나옵니다. 허허허허

쉽지 않습니다. ㅋ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소리 한번 지르고 또 갑니다.

따뜻하고 아름다운 봄날 되셔요. 

 

 

 

 

 

 

 

 

 

 

 

 

 

 

 

 

 

 

 

댓글 14

와싸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와싸다 (110.♡.98.240)
작성일 04.15 19:22
저정도면 미니라고 부르기 뭐한 수준 아닌가요? ㅎ

cugai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cugain (93.♡.255.232)
작성일 04.16 16:08
@와싸다님에게 답글 미니잡이란 개념이 정말 미니한 일 밖에 하질 못합니다.
모든걸 비용으로만 접근하고 그걸, 타인에게 떠보는건 정말 잘못된 언행이라고 생각해요.
저 미팅당시 상당히 불쾌했습니다. 제가 이 미팅을 위해 들인 시간과 호의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stillcalm님의 댓글

작성자 stillcalm (125.♡.35.196)
작성일 04.15 20:07
먼 곳에서 고생이 많으십니다. 독일도 기온이 많이 올랐다고 하던데, 건강히 지내시기 바랍니다.

cugai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cugain (93.♡.255.232)
작성일 04.16 16:10
@stillcalm님에게 답글 감사감사드립니다. :)
이동네는 오늘부터 또 기온이 뚝 떨어져서 4도~10도 수준이네요;; 5월중순은 돼야 "이제 춥진 않겠구나.." 합니다 ㅠ
그리고 9월말쯤부터 또 이렇다가 겨울이 됩니다 (어흑)

Physicist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Physicist (50.♡.138.66)
작성일 04.15 21:08
반갑습니(삭제된 이모지)
고딩때 제2외국어 독일어 손듭니다 ㅎㅎ
요새 유료 달러가 1대1정도니 550불정도에 노예를 구하는군요 ㅠㅠ
어제 아는 사람이랑 사람구하는 애기를 했는데 의식의 흐름이
1. 우리는 돈을 적게 주지는 않음
2. 왜인지 사람들이 안옴
3. 근데 알아보니 다른데는 돈을 더줌??? 여기서부터 뭐지라는 생각
4. 한국에서는 1인분 값을 내면 3인분을 한다고 함
5. 여기서는 1/2인분 (파트타임) 값을 받고 2인분어치만 하면 되니 개꿀임
6. 경력도 쌓고 얼마나 좋아!
7. 근데 왜 지난 6개월간 아무도 지원을 안하지?
ㅋㅋㅋ미국의 한인 사회도 몇몇 사람들의 인식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cugai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cugain (93.♡.255.232)
작성일 04.16 16:11
@Physicist님에게 답글 어휴.... 댓글이 왠지 음성지원이 되는 기분입니다 ㅠ 맞아요. 저도 한국에서 주니어로 일할때 저런회사/사람들 많았습니다.
한인사회만 이런걸까요...? 궁금하네요..

망각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망각 (250.♡.141.181)
작성일 04.16 00:10
여기서 또 뵙네요!

일전에 문의했던 건 결국 잘 해결되어서 물건도 받았습니다.

cugai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cugain (93.♡.255.232)
작성일 04.16 16:12
@망각님에게 답글 아..! 제게 쪽지 주셨던 분이시군요.. 전에 회신드리면서 너무너무 죄송했습니다 ㅠ
잘 해결되셨다니 다행이예요!
덕분에 저도 언젠가 이동네서 선물살때 고려할 물건이 생겼습니다. 감사드립니다. (__)

Purme님의 댓글

작성자 Purme (172.♡.34.108)
작성일 04.16 00:48
(삭제된 이모지)
대단하네요. 538 유로면 하루치 일당 정도 되지 않나요? ㅎㅎㅎ

cugai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cugain (93.♡.255.232)
작성일 04.16 16:14
@Purme님에게 답글 하루에 500유로면 한달(주5일 4주기준) 10000유로 네요? +_+
더 열씸히 해야겠습니다 ㅎㅎㅎ
윗 댓글에도 썼지만, 미니잡을 이야기하면서 저런 스펙을 꺼낸거 자체가 참 무례한 행동이예요.
저걸 모르는게 더 기분상하더라구요. 쩝.

fotomellow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fotomellow (38.♡.208.138)
작성일 04.16 04:53
환영합니다.

cugai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cugain (93.♡.255.232)
작성일 04.16 16:14
@fotomellow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scarecrow님의 댓글

작성자 scarecrow (245.♡.249.43)
작성일 04.16 09:00
저도 4월 초 이사했습니다. 바건당에서 바건당으로..ㅎ 반갑습니다~

cugai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cugain (93.♡.255.232)
작성일 04.16 16:15
@scarecrow님에게 답글 종종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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