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해고 윤곽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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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날짜는 없이 미팅해서 기분 어떤지 물어 보더니 오늘 드디어 마지막 미팅을 했습니다.
첫주는 좀 짜증도 나고 의욕도 없더니 이번주는 뭐..그냥 아무생각이 없네요.
최종 결론은 현재 5명인데 바로 2명 자르고(다른 대체 포지션이 없을 경우 필드로 돌아감) 새로운 Work force management system integration 까지 3명만 데리고 가고 9월 후에 다시 EOI 와 interview 를 거쳐 최종적으로 1 명만 남긴다고 합니다.
저는 일단 누가 남을지 대충 감이 오기 때문에 일찌감치 포기하고 chatgpt로 이력서 다듬던 중에 관심 있던 포지션이 내부채용으로 떠서 어제 바로 지원을 했습니다. 오늘 GM 한테 이야기 하니 잘 됐다고 자기가 최대한 힘을 써 보겠다곤 하는데....반반 입니다. 딱히 제가 결격사유는 없는데 누가 또 지원 하느냐에 달린것 같습니다. ㅎㅎ
어제는 TECH SERVICE 전체 미팅을 했는데 벌써 짤린 사람도 있고...누군가는 자기 일을 도와주던 사람이 벌써 짤렸는데 그 사람이 하던일을 누가 넘겨 받았는지도 모르고 물어볼 데도 모르겠고...혼선이 있나 봅니다. ㅎㅎ
잘려 나간 사람들 보니..저는 뭐 아쉬워 하는것 조차 사치 같습니다. ㅎㅎ
동시에 house manager 자리도 오퍼가 올 것 같은데 그건 제가 별로 안 땡깁니다. 가뜩이나 재정의 어려움으로 포트 폴리오를 유지하기 위한 예산 금액도 올라 더 많은 클라이언트를 관리 해야 하고 다른 잡다한 일들도 많아 졌거든요. 그리고 책임감이라곤 거의 없는 직원들 로스터 짜고 빵꾸 메꾸다 보면 하루가 다 가고 다른 일은 거의 못하는 포지션이라 별로 안 땡깁니다. 예전엔 매니저 보조 해주는 반쪽짜리 매니저가 있었는데 그런게 제겐 딱인데 그것도 다 없애 버려서 말이죠.
공식적으로 25일이 마지막이니 그때까지 맘 편히 월급 루팡 이나 하려 합니다. 어차피 다음주에 부친 방문으로 이스터와 같이 휴가가 거의 10 일이라....
마음이 한결 가볍네요~
다소산만님의 댓글의 댓글
와싸다님의 댓글

어머님의 댓글
제쪽도 연방정부랑 뭐하는 연구인력들 8월부터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딱 예산이 7월까지만 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