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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고 윤곽이 나왔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다소산만
작성일 2025.04.03 13:30
814 조회
5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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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날짜는 없이 미팅해서 기분 어떤지 물어 보더니 오늘 드디어 마지막 미팅을 했습니다. 


첫주는 좀 짜증도 나고 의욕도 없더니 이번주는 뭐..그냥 아무생각이 없네요. 


최종 결론은 현재 5명인데 바로 2명 자르고(다른 대체 포지션이 없을 경우 필드로 돌아감) 새로운 Work force management system integration 까지 3명만 데리고 가고 9월 후에 다시 EOI 와 interview 를 거쳐 최종적으로 1 명만 남긴다고 합니다. 


저는 일단 누가 남을지 대충 감이 오기 때문에 일찌감치 포기하고 chatgpt로 이력서 다듬던 중에 관심 있던 포지션이 내부채용으로 떠서 어제 바로 지원을 했습니다. 오늘 GM 한테 이야기 하니 잘 됐다고 자기가 최대한 힘을 써 보겠다곤 하는데....반반 입니다. 딱히 제가 결격사유는 없는데 누가 또 지원 하느냐에 달린것 같습니다. ㅎㅎ


어제는 TECH SERVICE 전체 미팅을 했는데 벌써 짤린 사람도 있고...누군가는 자기 일을 도와주던 사람이 벌써 짤렸는데 그 사람이 하던일을 누가 넘겨 받았는지도 모르고 물어볼 데도 모르겠고...혼선이 있나 봅니다. ㅎㅎ 


 잘려 나간 사람들 보니..저는 뭐 아쉬워 하는것 조차 사치 같습니다. ㅎㅎ 


동시에 house manager 자리도 오퍼가 올 것 같은데 그건 제가 별로 안 땡깁니다. 가뜩이나 재정의 어려움으로 포트 폴리오를 유지하기 위한 예산 금액도 올라 더 많은 클라이언트를 관리 해야 하고 다른 잡다한 일들도 많아 졌거든요. 그리고 책임감이라곤 거의 없는 직원들 로스터 짜고 빵꾸 메꾸다 보면 하루가 다 가고 다른 일은 거의 못하는 포지션이라 별로 안 땡깁니다. 예전엔 매니저 보조 해주는 반쪽짜리 매니저가 있었는데 그런게 제겐 딱인데 그것도 다 없애 버려서 말이죠. 


공식적으로 25일이 마지막이니 그때까지 맘 편히 월급 루팡 이나 하려 합니다. 어차피 다음주에 부친 방문으로 이스터와 같이 휴가가 거의 10 일이라....      


마음이 한결 가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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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어머님의 댓글

작성자 어머
작성일 04.03 14:27
에고 잘되길겁니다 ㅜ
제쪽도 연방정부랑 뭐하는 연구인력들 8월부터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딱 예산이 7월까지만 있습니다 ㅠㅠ

다소산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다소산만
작성일 04.03 17:45
@어머님에게 답글 엌..미국에 비하면 저는 순한 맛이죠..근데 지난해 새로 온 프로젝트 chief officer 가 미쿡인 이네요 그러고 보니!!!!

와싸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와싸다
작성일 04.03 14:30
힘내세요! 호주는 강력한 고용법 때문에 이정도 일거에요 경영사정에 의한 genuine redundancy일지라도 대체포지션 오퍼하고 아니면 정리해고 들어가야 하는게 법으로 정해져 있거든요 consultation하고 대체포지션 오퍼하고 그래도 안되면 written notice 주도록 되어 있어요. 안그러면 unfair dismissal로 소송하기도 해서요. 미국은 트럼프 되고 보니 공무원도 notice없이 당일에 잘라 버리던데요.

다소산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다소산만
작성일 04.03 17:47
@와싸다님에게 답글 넵 안그래도 컨설트 내용이 맘에 안들면 유니온이랑 상담하겠다는 동료도 있네요. 남을 만한 사람 들이 남아서 미련은 없습니다 다행이..제가 제일 마직에 합류한 팀원 이기도 하구요.

Saracen님의 댓글

작성자 Saracen
작성일 04.03 14:36
고생이 많으십니다. 그래도 조금만 지나면 다시 경제가 활활 타올라서, 좋은 자리가 많이 만들어 질거에요.

다소산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다소산만
작성일 04.03 17:48
@Saracen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나라에서 주는 장애인 지원금으로 운영되다 보니, 보통 꿀을 빠는데, 너무 펑펑 쓴 것 같습니다. 다이어트 조금 하고 버티다 보면 또 일자리는 생길것 같습니다 ㅎㅎ

moxx님의 댓글

작성자 moxx
작성일 04.03 21:19
고생이 많으시네요. 잘 풀리시길 기원합니다

다소산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다소산만
작성일 04.04 14:13
@moxx님에게 답글 넵 뭐라도 얻어 걸릴거라 생각 합니다. ㅎㅎ

하늘아이님의 댓글

작성자 하늘아이
작성일 04.04 00:16
늘 노력하시는 분이시니 잘 풀리실거라고 믿습니다. 힘내세요 'ㅁ'!!!

다소산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다소산만
작성일 04.04 14:14
@하늘아이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인복이 좀 있는 편 인것 같습니다. 유난히 땡보직으로 빠지는 운도 있구요..ㅋ

Blizz님의 댓글

작성자 Blizz
작성일 04.04 00:19
고생많으십니다. 힘 내시고, 잘 풀리시기 바랍니다.

다소산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다소산만
작성일 04.04 14:14
@Blizz님에게 답글 넵, 정신차려야 밥도 먹고 취미 생활하죠!!

뭉지님의 댓글

작성자 뭉지
작성일 04.04 00:44
더 멀리 뛰기 위해 잠시 쉰다고 생각하시기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더 좋은 일이 많이 생기길 기원하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다소산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다소산만
작성일 04.04 14:15
@뭉지님에게 답글 그냥 가늘고 길게 살수 있는 완벽한 자리였는데 아쉽습니다. ㅎㅎ 또 뭐하나 얻어 걸리길 기도 합니다 ㅎㅎ

사과씨님의 댓글

작성자 사과씨
작성일 04.04 03:46
멀리서 응원 보탭니다!

다소산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다소산만
작성일 04.04 14:15
@사과씨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닷!!

Physicist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Physicist
작성일 04.04 03:50
두발 전진을 위한 한번의 쉼. 화이팅!

다소산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다소산만
작성일 04.04 14:16
@Physicist님에게 답글 그냥 로또 되서 쭉 쉬고 싶습니다!! ㅋ

글록님의 댓글

작성자 글록
작성일 04.04 05:05
여기저기 다 난리네요 ㅠㅠ 화이팅 이십니다

다소산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다소산만
작성일 04.04 14:17
@글록님에게 답글 ㅠㅠ 미쿡에 비하면야 순한맛이죠~ 빨리 모든게 정상이되었으면 합니다.

파라메딕님의 댓글

작성자 파라메딕
작성일 04.04 05:07
힘내세요.

다소산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다소산만
작성일 04.04 14:17
@파라메딕님에게 답글 넵, 기운내서 가열차게 이번달 월급루팡을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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