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그리고 여름 개구리
알림
|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4.05.15 21:25
본문
대구 식물원에서 15분 쯤 가면, 목화를 처음 들여온 문익점의 후손들이 모여살던 마을이 있습니다.
마을 입구에 있는 아담한 연못을 지나면, 고택의 흙담 위로 늘어진 능소화가 한 가득입니다. 옛날에는 양반집에만 심을 수 있어 양반꽃이라고도 불렸다더군요. 능소화는 사실 제법 흔한 꽃이 되었지만, 골목 구석을 잘 찾아보면 청개구리들이 지천으로 모인 작은 수풀이 있습니다. 작년 여름, 처음 발견하고 신기한 마음에 열심히 사진 찍었던 기억이 나네요. 올해도 곧 방문하려고 준비중입니다 ^^
댓글 7
Kenny430님의 댓글의 댓글
@istD어토님에게 답글
네, 작년 여름이네요. 한 달 정도 있다가 다시 가 볼 예정입니다. 능소화와 배롱나무가 있어 그나마 여름이 허전하지 않은 것 같아요.
Kenny430님의 댓글의 댓글
@닐이님에게 답글
꾸밈없이 보여주는 사진이 좋은 사진인데, 막상 그게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느긋이, 천천히 셔터를 눌러야 하는데, 현실은 빨리 보고 가야해서 후다다닥... ^^ '닐이' 님처럼 상업사진을 찍는 경우 또 그 부담이 다를 것 같습니다.
Kenny430님의 댓글의 댓글
@해븐캐슬님에게 답글
그러게요. 어느새 봄이 훌쩍 갔네요. 찰칵찍당 회원님들 거주지가 상이하니, 출사는 못하겠지만, 시기별로 동일 주제를 정해 같이 사진 올리고,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지난 사진 포함해서요. 이를테면 5월은 모란, 7월은 능소화...
istD어토님의 댓글
능소화가 여름을 알리는 꽃인데 분당은 아직 안 폈어요.
아, 작년 사진인가 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