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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소연 연꽃밥, 연잎밥] 어제 우울해서 연잎밥을 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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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Mickey 125.♡.68.33
작성일 2024.06.28 11:25
분류 식료품
40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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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어제 우울해서 빵을 샀어' 라는 질문을 하는 밈(?)이 있죠?

와이프가 저에게 그런 질문을 한다면 갸우뚱~ 하며 '뭔 소리야?' 했을 겁니다. ^^;



퇴근하면 보통 8시~9시 사이에 집에 도착하고 

몇년째 식단 관리한다고 탄수화물 대신 두부나 해산물, 양파 등을 조리해 먹고 있어요.

그제는 조리해 먹을 재료가 하나도 없길래 그냥 연잎밥 하나 데워 먹었네요.


오십춘기인건지..

최근들어 부쩍 이게 뭔가, 난 무엇때문에 일을 하는가, 이렇게 사는 게 맞는가? 난 지금 행복한가?

오만가지 생각이 들면서 소파에 기대 혼자 연잎밥 먹고 있는 상황이 쫌 슬펐습니다.


괜찮아요. 저만의 슬픔을 극복용 취미가 있습니다.

'이번 주말엔 어디를 걸을까?' 하며 예쁜 길 찾고,

가서 서너 시간 걸으며 꽃, 나비, 숲, 하늘, 풍경을 눈에 담고 오면 행복해져요 ^^


앙님들도 어떤 것이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취미 생활 하시길 꼭 추천 드립니다.


모든 앙님들 6월 한 달 모두 수고 많으셨고, 비소식이 있긴 하지만 주말 잘 보내시고, 6월 보다는 조금 멋진 7월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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