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꺼 아닙니다. 사람 먹는 겁니다. 고메버터 가득한 버터샌드쿠키 '냐옹샌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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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전 먼저 다모앙님들께 소개드립니다.
버터쿠키샌드 '냐옹샌드' 1박스 구매 시 다모앙님들만 쿠키 하나 추가 증정(맛은 랜덤)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후미후미의 버터샌드쿠키인 냐옹샌드의 출시 전 다모앙님들께 먼저 인사드리러 왔습니다..
냐옹샌드를 만드는 후미후미는 부산 광안리 조용한 주택가 안에 있는 작은 카페 입니다.
각자의 사연을 가진 12마리의 고양이들과 함께 '고양이가 있는 카페'로 운영하고 있어요.
'고양이카페'가 아닌 '고양이가 있는 카페'를 운영하는 이유는 이 아이들이 저희의 돈벌이 수단이 아닌 함께 숨 쉬고, 밥 먹고, 살아가는 가족이기 때문 입니다.
저희가 이 카페를 시작하면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누구의 후원도 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아이들을 보호하고 함께하겠다였습니다.
그간 많은 사례에서도 배울 수 있듯 금전적인 지원에 의존하다보면 누구나 그 돈이 주는 유혹에서 이기기는 쉽지 않고 그것이 문제를 만든다 생각했거든요.
물론 이 아이들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먹는 것부터 병원비까지 들어가는 비용을 카페 운영 수익 만으로 충당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었어요.
아픈 아이가 생길 때마다 들어가는 막대한 병원비는 저희의 생활을 흔들어 놓을 만큼 큰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었구요.
이대로 카페 방문자님들에게서 발생하는 수익에만 의존해서는 이 아이들에게 더 나은 환경은 커녕 위급한 상황에서 주머니를 먼저 걱정하는 일이 반복되겠다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고 안정적인 부가 수익창출이 필요하겠다라는 생각에서 우리의 색깔을 담은 버터샌드쿠키를 만들자라는 결론에 도달했어요.
버터샌드쿠키? 제주마X샌드나 부산바X다샌드 같은거? 관광지 어디에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흔한 것 아닌가?
그래서 우리는 무언가 같은 틀 안에서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의 끝에 더 좋은 재료를, 더 풍부하게 넣고, 새로운 맛을 시도하고, 우리의 색깔을 가득담자 그러면 우리의 진심을 알아주시는 분들이 계실 것이다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프랑스 고메버터, 비정제설탕, 말돈소금, 이탈리아 피스타치오, 벨기에 초콜릿... 하나 하나 더 좋은 재료를 찾고 그 재료가 아낌없이 들어간 풍부한 맛을 구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희 카페의 이름인 후미후미 ふみふみ 는 고양이의 꾹꾹이를 의미합니다.
그 뜻을 샌드의 모양에 그대로 담아 고양이 발자국을 새겨 넣었습니다.
패키지의 디자인에는 이제는 고양이별로 돌아간 저희의 첫번째 고양이 '쵸파'의 모습을 캐릭터로 만들어 담았습니다.
비록 전문적인 공장에서 생산되는 타사의 제품들처럼 아주 높은 퀄리티와 완성도를 처음부터 보여드리기는 어려울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냐옹샌드에 담긴 저희의 마음이 한 스푼이라도 고객님들의 마음에 닿아 진심으로 맛있게 즐겨주시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주절주절 냐옹샌드의 탄생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드렸습니다.
부디 만족스러운 구매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남극곰님의 댓글의 댓글
남극곰님의 댓글의 댓글
시슬리아님의 댓글
(요즘 입맛이 너무 없어서 살이 죽죽 빠지는지라)
남극곰님의 댓글의 댓글
남극곰님의 댓글의 댓글
떡갈나무님의 댓글
정성 있어 보이구요.
나중에 냥이들용 간식도 같이 만들어서 파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번창 하세요~
오일팡행주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