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영전병 폰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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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앙님들🌙
월영전병을 만드는 안동명과입니다. 오늘은 정말 엄청나게 덥던걸요?
물 많이 드시고 몸 건강히 여름을 지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월영전병의 폰트는 특별한? 특이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수인번호 264, 이육사"
수감번호 264, 이육사로 더 잘알려져있는 이원록 시인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광야, 청포도 등을 통해 일제강점기 시절 우리 민족의 정신을 보여준 위인이자,
독립 운동의 성지, 경상북도 안동출신의 민족운동가입니다.
저는 우리 지역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고, 이를 알리고 싶은 마음을 늘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예전에는 "안동포"를 입고 방송에 나가기도 했죠. (10년의 창업 실패 이야기 #1편(내용多) 참고)
일반적인 폰트가 아닌 안동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었으면해서,
이육사 시인의 글자 하나하나를 집자하여 월영전병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지만, 실제로 눈 앞에서 보기란 어려운 것들이 많은 것 같아요.
누군가 계승하지 않거나, 누군가의 쓰임이나 부름이 없다면,
그저 기억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 처럼 말이죠.
이육사 시인의 글 한 자, 한 자를 통해 위인을 기념할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된 조그만한 바람이었습니다.
안동에 오시면 이육사 문학관이 있어요.
안동에 여행을 오시게 되신다면, 도산서원에 가시는 길에 한 번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육사 시인의 시 한 편으로 오늘을 마무리 해봅니다.
즐거운 저녁 보내세요!
날 때부터 발에 쇠고랑을 찬 채평생 다리도 펼 수 없는 작은 감옥에 갇혀 살던 사내가 있었습니다
빛 한 점 들어오지 않는 이 곳이 세상의 전부려니,
별 불평도 없이 살았는데 말입니다
딱 하루, 창이 열리더니
달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내는 그만 달빛을 사모하게 되었지요
이제 평생 달빛을 볼 수 없는데 말입니다
달빛을 보게 된 건,
사내에게 잘 된 일입니까?
아니면 잘 안된 일입니까?
- 달빛을 사모한 사내, 이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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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전하는 작은 달, 월영전병
안동명과님의 댓글의 댓글
안동명과님의 댓글의 댓글
안동명과님의 댓글의 댓글
humanitas님의 댓글
특별히 디자인 된 폰트를 브랜드명에 사용하신 모양이구나 하는 생각만 하며, 지나가다...
글 클릭해서 읽어 보니...
이육사의 육필에서 집자하여 만드셨군요...
안동과 민족정신을 결합하여 알리시겠다는 일관된 목표가 브랜드의 폰트 디자인에 까지 이어진 것이군요.
사업의 번창과 동시에 안동을 널리 알리고자 하시는 뜻도 잘 펼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안동명과님의 댓글의 댓글
흑과백의경계님의 댓글
담주에 부모님댁 갈때 또 사서 갈 예정입니다.
무명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