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 휴가로 전라남도 가려고 합니다. 어디가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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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고흥) 어머니(무안) 모두 고향이 전라도이시고,

친척들 모두 목포, 순천, 벌교, 광주, 전주 등에 살고 계시고

저 역시 고향은 고흥이지만 (태어나자마자 바로 서울 올라옴)


무안과 고흥, 순천 정도.. 다 합쳐도 가본게 열손가락 미만이라..

중학교 이후에는 한번도 안가본 것 같습니다. 30년이 지났네요 벌써, 안가본지도..


다가오는 8월말에 휴가로 아내, 다섯살 딸아이와 함께 셋이서

전라도를 2박3일 정도 돌아볼까 합니다. (수~금)

(출발지는 인천입니다)


술은 절대 마시지 않지만, 숨겨진 맛집들 많이 찾아가보고 싶습니다.

숙소는 잠만 자면 되기에 비싼 곳은 제외하고

아무래도 어린 딸이 있다보니 딸과 함께 할 수 있는 장소들이 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휴가이니만큼 여수와 같이 관광객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곳은 좀 피하고 싶고요.


비슷한 질문들에 순천, 광양, 목포, 담양, 진도, 고흥, 남해, 보성 등등..

생각보다 정말 많은 지역들이 추천되고 있더라고요.

각 지역별로 위 조건들에 부합하는 포인트들은 어떤 곳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전남으로 여행 많이 다녀보신 분들의 추천 및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23 / 1 페이지

iomusic님의 댓글의 댓글

전라도 안가본지가 30년이 지나서.. 어디를 갈지, 간다면 어느 곳을 먼저 갈지 전부 백지상태인지라
추천해주신다면 현재의 고민에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담양과 진도쪽 바닷가 위주로 검색도 많이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omusic님의 댓글의 댓글

울돌목 대흥사 등은 전혀 처음 듣는 곳이네요! 리스트에 추가해놓고 살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한걸음씩걷기님의 댓글

애들 취미 따라가는 게 있어서... 저희 애들은 공룡 물고기 좋아해서 여수서 물고기 보고, 케이블카 타고 보리암 갔는데 애들은 좋아 하더라구요.
사성암 가서 섬진강 보는 것도 좋았던 것 같고요.
화순에 적벽이라는 곳이 있는데 신청해서 몇몇팀만 갈 수 있는 곳이라 도전해볼 생각이고요.

2박 3일이라 도시 한 곳 혹은 2곳 잡고 가셔야겠네요....

iomusic님의 댓글의 댓글

세군데 정도는 아무래도 무리겠죠? 밥먹고 쉬엄쉬엄 돌아다니려면...
근데 또 한 지역에 볼거리가 많지는 않을 것도 같아서,, 알려주신 장소들도 잘 찾아보겠습니다!
추천 및 조언 감사드립니다 ^^

iomusic님의 댓글의 댓글

무슨 정원인가 거기는 그늘이 아예 없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천 추천하시는 분들이 진짜 많으시더라고요.
몇 번 갔었던 친척네도 순천이긴했는데, 시내에 사는지라 순천의 어떤 매력이 숨겨져 있는지 궁금하긴 합니다.

Jedi님의 댓글

2박 3일이면 담양, 차운전 한다면 남해까지도 괜찮습니다. 뭘 보는게 중요한거보단 가족과 맛난거 먹고 함께 있는 시간이 소중한거죠.

iomusic님의 댓글의 댓글

담양이 벌써 2표나 나왔네요. 담양은 사실 정말 죽순밖에 떠오르는게 없는데, 열심히 찾아보겠습니다!

지지브러더스님의 댓글

경상도 동해안 사람으로서, 저는 완도-해남-진도로 이어지는 릴레이 섬 여행이 너무 좋았습니다.
남해 바다가 진짜인것 같아요.

iomusic님의 댓글의 댓글

아+_+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이번 휴가가 더더 기대되는군요. 완도 해남 진도 코스로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6미리님의 댓글

1. 담양 죽녹원이야 유명한데, 역사를 알면 소쇄원이 더 좋습니다. 둘다 오전에 짬내서 둘러봐도 될 만합니다.
2. 순천만 국가정원이 아주 죽이죠. 대신 8월이면 땡볕좀 감안하셔야 합니다.
3. 2번과 연계해 낙안읍성 괜찮습니다.
4. 물고기 좋아하면 여수아쿠아플라넷과 밤바다 좋죠
5. 여수에서 화양쪽으로 나와 고흥가서 나로우주센터 가면 좋습니다. 덕흥천문대도 패키지(?)로 가세요 ㅋ
6. 혹시 광주-목포 이 방향으로 가신다면 좀 힘내셔서 진도도 가보세요. 진돗개 테마파크 있고. 무엇보다 운림산방이 있어 좋습니다. 운림산방 옆에 한옥체험관도 있어서 여기서 숙박할수 있다면 좋을겁니다.
7. 산속에 쳐박혀 있는 느낌이 좋다면 천관산 자연휴양림 추천하는데, 예약하기 불가능에 가까울;;거고 일단 거기 말고 경기도 쪽이 더 좋습니다. ㅎㅎㅎ
8. 섬 좋아하신다면 얼마전 개통된 천사대교 타보세요.

iomusic님의 댓글의 댓글

와.. 정말 디테일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목표가 좀 더 추려지고 정리될 수 있겠네요!

바람에눕는풀님의 댓글

2박3일이면 여기저기 돌아다니긴 힘듭니다. 길에다가 시간을 많이 뿌리긴 좀 그렇잖아요?
게다가 한창 더울때라 더위에 지치기 쉽습니다. 쉴 수 있는 좋은 카페들을 잘 체크해두세요~
바닷가 위주로 다닐지, 숲으로 다닐지, 아이가 즐거워할 곳으로 다닐지, 주요 동선을 먼저 정하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iomusic님의 댓글의 댓글

맞습니다. 혼자 다닐때야 여기저기 다 가도 되겠지만 아이가 있으니 포인트 잘 잡아서 여유있게 다녀오겠습니다 ^^

바람에눕는풀님의 댓글의 댓글

담양쪽을 가신다면 명옥헌원림 추천합니다. 배롱나무 꽃이 피어있을때이니 아주 멋질거여요.
순천쪽은 낙안읍성-선암사, 그리고 국가정원은 21시까지 하니까 해가 좀 약해진담에 도셔도 됩니다~

iomusic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담양과 순천 2곳만 돌기로 결정했습니다. 순천만해도 볼거리가 많더라고요.
범위가 넓어서 시간도 꽤 걸릴 것 같고요. 스카이큐브나 갈대열차 등 아이가 좋아할만한 것도 있어서 결심했습니다.
담양쪽은 아예 전무해서 위에 추천해주신 곳들 외에는 뭐가 더 없을까 고민하던 차인데
명옥헌원림도 꼭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

선물아빠님의 댓글

3월 중순에 순천만을 갔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인지 막 찍어도 작품 나오더군요. 8월에 가면 더울 것 같긴 합니다... 순천 국가 정원이 그렇게 좋다고 합니다. 순천만까지 가는 별도 기차도 있는 것 같고.. ( 저는 오픈을 안해서 못갔습니다.)
여수 아쿠아리움은 ... 전  서울에 있는 롯데가 더 좋았습니다.  배타고 먹이주는 체험은 괜찮았습니다.

iomusic님의 댓글의 댓글

국가정원도 그늘이 없다는 얘길 들었는데, 날짜를 살짝 뒤로 밀어서라도 담양/순천쪽으로 방향을 정해야겠습니다.
여수는 너무 상업화된것 같아서 계획에 없었는데, 여수 아쿠아리움은 배타고 먹이 주는 체험도 있군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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