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제, 우울증 약 끊는 것에 대해서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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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리차 172.♡.94.46
작성일 2024.04.02 11:05
31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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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장기간 수면제와 우울증 약을 복용해왔습니다.

가정 환경으로 인해 한때는 약을 매우 많이 복용했다가 결혼 후 주변을 싹 단절하고

현재는 약을 매우 많이 줄인 상황이긴 하지만 여전히 일반인 기준으로는 약의 강도가 셉니다.

본인 의지로 약을 끊고 싶어하는데 단약 했을 때 위험 할지 고민입니다.

혹시 단약에 성공하신 분이 있으시거나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21 / 1 페이지

건더기님의 댓글

작성자 건더기 (162.♡.119.168)
작성일 04.02 11:10
이건 신경정신과 의사와 잘 상담하여 정해야 합니다...... ㅠ

아리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리차 (172.♡.95.47)
작성일 04.02 11:59
@건더기님에게 답글 답변 감사합니다.
오랜 시간 조금씩 줄이긴 했는데 어느 정도되니 그 이상 줄여주지 않더라구요.
단약에 성공하신 분이 혹시 계실까해서 경험을 듣고 싶어 글을 올려봤습니다.

블링블링종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블링블링종현 (14.♡.205.140)
작성일 04.02 11:11
개개인의 사례를 듣고 결정할 일이 아닙니다. 절대적으로 무조건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아리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리차 (172.♡.95.47)
작성일 04.02 12:04
@블링블링종현님에게 답글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임의로 약을 끊을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정말 오랜 시간 조금씩 줄여왔는데 끊을수는 있는 것인지가 궁금했습니다.

SamWatch님의 댓글

작성자 SamWatch (172.♡.222.143)
작성일 04.02 11:27
약을 상담 후 서서히 줄여야지 아니면 큰일난다고 하더라구요..

아리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리차 (172.♡.95.47)
작성일 04.02 12:05
@SamWatch님에게 답글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

catzlog님의 댓글

작성자 catzlog (172.♡.43.94)
작성일 04.02 11:58
꼭 의사와 상담하세요.

아리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리차 (172.♡.95.47)
작성일 04.02 12:06
@catzlog님에게 답글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

미니무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니무새 (172.♡.223.25)
작성일 04.02 12:20
재발했을 경우 입원해야할정도로 큰 쇼크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리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리차 (172.♡.94.45)
작성일 04.02 13:22
@미니무새님에게 답글 답글 감사합니다.
비슷한 경험을 겪어서 더욱 신중이 판단하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지상의별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지상의별들 (172.♡.214.201)
작성일 04.02 12:24
약의 문제가말입니다.. 일단 약을 먹으면 괜찮아지니 그 우울증의 원인과 주변 환경을 바꾸는 걸 하지 않으려고 한다는 점이죠. 약은 일시적으로 증상을 경감시키는것이지 치료제가 아닙니다.

혹시 병원에서 상담은 안해주시나요? 일단 상담도 병행해주시는 의사분을 찾으시거나 또는 전문적인 상담사를 찾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상담을 통해서 그 당시의 상처를 돌아보고 회복되도록 도움을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그렇다고 상담 받고 있다고 임의로 약을 끊으시면 안됩니다. 약은 꼭 같이 드시면서 상담받으셔야되요.

아리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리차 (172.♡.94.45)
작성일 04.02 13:17
@지상의별들님에게 답글 정성스러운 답글 감사합니다.

결혼 후 10여년에 걸쳐 원인을 줄이고 주변 환경을 바꾸고..
병원에서 상담도 받아보고 꾸준히 노력해서  현재 약을 많이 줄인 상황이긴 합니다.

요즘 몇달 와이프가 괜찮아 보인다고 단약을 판단하는게 아니라 좋아진지 몇년 되었습니다.
본인도 약을 끊고 싶어하고 약 없이 자는 날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어서요.

수면제를 복용한 기간이 워낙 길기 때문에 병원에서는 약을 끊는 것에 대해서 보수적인 것 같습니다.
제가 의사라도 그렇게 판단 할 것 같아 이해는 됩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이제 약을 끊으셔도 됩니다." 라고 말해주는 시기가 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단약에 성공하신 분이 계시다면 이런 과정에 대해서 경험이 궁금했습니다.

TheFan님의 댓글

작성자 TheFan (172.♡.214.119)
작성일 04.02 13:03
여러 의사의 처방에 따라 극단의 효과가 나타나기도 하는게 우울증(수면제는 보통 포함됨)처방약이라고 합니다.
상당은 필히 하시되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으면 다른 의사분과 상담해 볼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리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리차 (172.♡.94.45)
작성일 04.02 13:19
@TheFan님에게 답글 답글 감사합니다.
다른 병원의 상담도 받아봐야겠네요.
신경정신과는 정말 맞는 병원 찾기 힘든것 같습니다.

NightShooter님의 댓글

작성자 NightShooter (162.♡.90.61)
작성일 04.02 16:13
말씀만 들어보면 쎄로켈 쪽은 아니실거고 (아니시길 바랍니다) 시틸녹스 (졸피뎀)랑 트리티고, 렉사프로, 아티반 같은걸 섞어서 처방을 했을듯 하네요. 약과 용량을 알아야 경험치를 알려드릴텐데 암튼 저희도 끊는건 생각도 못하고 있는데요.
가끔 소화가쪽에 문제가 생겨 입원하면 약을 일체 못먹게 합니다.

그때 강제로 모든 약을 끊게되는데 3일~7일 정도까지 참다가 잠을 못 잔다고 읍소하면 약을 최소량으로 주는데 링거를 지속적으로 맞고 환경이 바껴서 그런지는 몰라도 기존에 비해 용량을 엄청나게 줄일 수가 있습니다.
뭐 거의 안먹는다고 봐도 무방하죠. 집에서는 절대로 안되던게 이상하게도 줄일수 있더라구요.
최소량으로 먹어야 할 경우 이것 저것 시도해 보다가 아티반만 투약했었습니다.
하지만 끊을수는 없더라구요. 퇴원해서 집에 가면 다시 증세는 심해지고 .  .  .  .
제주도라도 가서 몇달 지내고 그러면 약을 엄청 줄이거나 끊을 수도 있을듯 보이나 환경이 허락되지 않구요 .  .  .  .

어떤 심정 이실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  .  .  .
약을 줄이거나 끊거나 바꾸실 경우 환경도 같이 바꿔 주심이 어떨지 .  .  .  .

아리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리차 (172.♡.95.41)
작성일 04.02 19:26
@NightShooter님에게 답글 소중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현재는 졸피뎀, 항우울제, 안정제, 멜라토닌 정도입니다.

의사 유튜브를 보면 잠을 좀 못자더라도 하루 걸러보고, 이틀 걸러보고 하면서 기간을 늘려나가라고 하는데
사실 시도하는게 참 많이 두렵습니다.
NightShooter님의 소중한 경험담이 도움이 많이 될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집이 재개발 예정이여서 이주가 시작되면
그때 제주도나 동남아 휴양지에서 장기간 지내면서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와이프의 친가쪽 문제가 시발점이여서 몇년 전부터 인연을 끊고 지내고 있습니다.
이후로 정말 많이 좋아져서 약이 많이 줄었습니다.

1년 정도 전부터는 생각도 많이 긍정적으로 바뀌어져서
하루에 1~2시간씩 낮에 햇빛 받으면서 걷고, 근력 운동으로 홈트레이닝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안녕클리앙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안녕클리앙 (172.♡.119.103)
작성일 04.02 19:30
@아리차님에게 답글 많이 힘드시겠어요
윗분들 말씀처럼 약은 의사와 반드시 상의하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제주도에서의 생활도 잘 생각해보시면 좋겠어요 의외로 안좋은 날씨에 홀로 있는 시간과 환경이 길면 더 안좋으실 수도 있을 겁니다

NightShoote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ightShooter (172.♡.211.97)
작성일 04.02 21:15
@아리차님에게 답글 뭐든 끊어야 삽니다.
아니면 누가 죽어도 죽습니다.
끊을 때는 모질게 끊어야 합니다.
그게 약이든 술이든 담배든 사람이든  .  .  .
바이든 (죄송합니다 그냥 날려주세요)
목숨빼고는 다 끊어야지요  .  .  .

NightShoote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ightShooter (162.♡.91.43)
작성일 04.02 21:24
@아리차님에게 답글 쉽지는 않겠지만 뉴질랜드가서 치유하고 온 지인들을 제법 봤습니다.
제주도도 좋을 것 같구요.
동남아 휴양지는 호불호가 많이 갈립니다.
사이판이나 괌이면 안전하고 좋을 듯 한데 최근에 태풍이 아주 무섭네요.
잘 알아 보시면 저렴하게 장기 거주할 방법이 많습니다.
가시게 되면 정보 드릴께요.
제가 업무로 해외를 자주 나가는데 사이판 같은 경우는 가족여행도 자주가고 손바닥입니다......

아리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리차 (172.♡.110.34)
작성일 04.03 10:27
@NightShooter님에게 답글 소중한 경험담 공유 감사합니다.
다난에 짧게 한 3번 정도 다녀왔는데 갈때마다 와이프가 너무 좋아해서 다낭으로 생각 중이였습니다.
비용도 저렴하다보니..
여유만 되면 뉴질랜드 꼭 가보고 싶네요.

NightShoote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ightShooter (172.♡.211.125)
작성일 04.03 11:27
@아리차님에게 답글 다낭을 좋아하시면 끝난거죠 뭐.
장기 숙박은 가격도 그리 부담스럽지 않고 비용 면에서 감사죠 뭐~~~~
아내 분과 행복한 하루 하루 되세요!

얼마전에 죽을 고비를 넘기고 보니 하루 하루가 정말 소중합니다!
아직도 아침에 눈을 뜨면 살아 있다는걸 느끼고 눈물이 나곤 합니다  .  .  .
챙겨야할 장애가 있는 가족도 있고 노모도 아직 살아 계신데 아픈 뒤로 참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일단 나부터 살고 보자 나부터 행복하고 보자!
오늘 하루만 산다! 그저 숨쉬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  .  .
하루 하루 행복이라는 두 글자를 떠올리며 맛난거 먹으며 살다보면 그게 바로 행복한 인생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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