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정보] 브리티쉬 숏헤어 골드 분양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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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6.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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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님.. 께 아무래도 분양 받아 드려야 할 것 같아서요..
몇 년째 인지.. ㅜㅜ
두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질문 1]
그런데.. 정말 이 고양이 분양 분야가 참 어렵습니다.
신뢰 있는 곳이 있을까요?
인터넷 좀 검색해 보면 이런 저런 분양가는 널 뛰기.. 대충 알겠지만
책임 분양에 보증해 주는 곳이 있는 곳이 있을까요?
너무 모르다보니.. 어느 정도(사실 그정도 수준이.. 어렵지만..) 그래도 분양가가 좀 있어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이젠 귀에서.. 피가.. 나요..
오늘 사진 받은 게
이건데.. 사달라고만 안 할 뿐이지..
이 고양이 노래를 ㅜㅜ
그런데 사실 저희 집에 고양이 6년생에 있습니다.. 은빛 전사지요..
사람에게 안기는 성향은 아니라 가족들이 자주 강제로 안으려고 하면 싫어하죠 ㅎㅎ 가족 유일 제게만 응석부리고 만져달라고..
[질문 2]
그러다보니 6년생 쎈척 하는 고양이가 있는데 아기 고양이를 분양 받으면 걱정이 되더라고요.
괜찮을까요?
댓글 19
/ 1 페이지
가시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onefineday님에게 답글
오우~ 정말 그러면 좋겠습니다!! 경험담 감사합니다
아기고양이님의 댓글
고양이를 이미 키우고 계시니 기존 고양이가 외동 성격인지 아닌지부터 중요할 것 같습니다.
합사로 인한 문제 중에 가장 최악이 고양이가 아픈 거고 그 다음이 합사가 도저히 안 되어서 따로 분리해서 지내게 되는 거라 생각해요. 물론 합사가 도저히 안되서 파양하시는 분들도 꽤 됩니다.
저는 제 첫째 냥이가 한살 때부터 임시보호를 가끔씩 했었고 다른 고양이를 보는 게 처음이 아니었던 터라 합사에 큰 어려움이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았는데 예상대로 어려움도 딱히 없었지만 7년 가까이 같이 산 지금까지도 첫째가 둘째와 일정 거리 이상 친해지지 않고 있고, 가까이 오는 걸 거부해서 날이면 날마다 싸웁니다. 둘째는 첫째한테 두 달간은 날마다 얻어터지면서도 들이댔었고 지금도 첫째를 좋아하지만 마음대로 안 되면 싸워요. 첫째가 외동묘로 살 때는 집에서만은 순둥이였는데 둘째가 오고 나서는 하루고 하악 으르렁을 하지 않고 넘어가는 날이 없죠.
그래도 꼭 같은 공간에서 서로 바라보고 자고, 안 보이면 밥도 못 먹고 찾고 그러긴 하는데 외동일 때 더 행복했었다는 생각을 초반에는 아주 많이 자주 했었습니다.
지금은 둘째 고양이도 똑같이 사랑하니까 ‘같이 사는 게 너네 운명이다.’ 하지만 처음 첫째가 둘째한테 맞을 때는 너무 슬펐지요.
합사가 잘 안 되서, 혹은 몇년이나 같이 살다가도 갈등이 생겨서 분리해서 키우기도 하니 합사 문제에 대해서 잘 알아보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저도 브리티시 숏헤어에 십년전에는 관심이 있었는데 첫째를 브숏 섞인 폴드를 가정분양으로 데려왔어요. 특유의 빵떡한 얼굴과 느긋한 성격 참 매력적이죠.
둘째는 브숏 계열로 추정되는 유기묘를 어쩌다보니 들였는데 얘는 훨씬 더 느긋하고 모두에게 온화한 성격이라 병원 가면 의료진들이 너무 귀여워해주세요. 힘든 검사도 잘 받는다구요. 집에서는 마주칠 때마다 헤드번팅 맨날 하고 오만데 다 참견하고 참 자상하고 잘 때 옆에 와서 발은 붙이고 자는게 안기는 걸 절대적으로 너무 너무 싫어합니다. 7년 가까이 하루도 빠짐없이 안아줬는데 하루도 빠짐없이 극혐해요. 뽀뽀해줄테니 제발 내려달라고 할 정도예요.
이미 고양이를 키우고 계시니 외모는 외모고 성격은 성격이라는 걸 잘 아실테고 제가 분양 받으시는 걸 말릴 수도 없겠지만 브숏 성격에 대해서도 잘 알아보시면 좋겠고, 보증이 어떤 걸 뜻하는지 모르겠는데 제가 아는 한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된 캐터리는 찾기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품종별 유전병도 있고 한데 십수년 이상 운영한 캐터리가 아니라면 뭘 믿을 수 있을지 잘 모르겠구요. 그래서 해외에서 수입해오는 경우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
부디 아내분과 잘 말씀 나누시고 여러가지 잘 알아보시면 좋겠습니다.
합사로 인한 문제 중에 가장 최악이 고양이가 아픈 거고 그 다음이 합사가 도저히 안 되어서 따로 분리해서 지내게 되는 거라 생각해요. 물론 합사가 도저히 안되서 파양하시는 분들도 꽤 됩니다.
저는 제 첫째 냥이가 한살 때부터 임시보호를 가끔씩 했었고 다른 고양이를 보는 게 처음이 아니었던 터라 합사에 큰 어려움이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았는데 예상대로 어려움도 딱히 없었지만 7년 가까이 같이 산 지금까지도 첫째가 둘째와 일정 거리 이상 친해지지 않고 있고, 가까이 오는 걸 거부해서 날이면 날마다 싸웁니다. 둘째는 첫째한테 두 달간은 날마다 얻어터지면서도 들이댔었고 지금도 첫째를 좋아하지만 마음대로 안 되면 싸워요. 첫째가 외동묘로 살 때는 집에서만은 순둥이였는데 둘째가 오고 나서는 하루고 하악 으르렁을 하지 않고 넘어가는 날이 없죠.
그래도 꼭 같은 공간에서 서로 바라보고 자고, 안 보이면 밥도 못 먹고 찾고 그러긴 하는데 외동일 때 더 행복했었다는 생각을 초반에는 아주 많이 자주 했었습니다.
지금은 둘째 고양이도 똑같이 사랑하니까 ‘같이 사는 게 너네 운명이다.’ 하지만 처음 첫째가 둘째한테 맞을 때는 너무 슬펐지요.
합사가 잘 안 되서, 혹은 몇년이나 같이 살다가도 갈등이 생겨서 분리해서 키우기도 하니 합사 문제에 대해서 잘 알아보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저도 브리티시 숏헤어에 십년전에는 관심이 있었는데 첫째를 브숏 섞인 폴드를 가정분양으로 데려왔어요. 특유의 빵떡한 얼굴과 느긋한 성격 참 매력적이죠.
둘째는 브숏 계열로 추정되는 유기묘를 어쩌다보니 들였는데 얘는 훨씬 더 느긋하고 모두에게 온화한 성격이라 병원 가면 의료진들이 너무 귀여워해주세요. 힘든 검사도 잘 받는다구요. 집에서는 마주칠 때마다 헤드번팅 맨날 하고 오만데 다 참견하고 참 자상하고 잘 때 옆에 와서 발은 붙이고 자는게 안기는 걸 절대적으로 너무 너무 싫어합니다. 7년 가까이 하루도 빠짐없이 안아줬는데 하루도 빠짐없이 극혐해요. 뽀뽀해줄테니 제발 내려달라고 할 정도예요.
이미 고양이를 키우고 계시니 외모는 외모고 성격은 성격이라는 걸 잘 아실테고 제가 분양 받으시는 걸 말릴 수도 없겠지만 브숏 성격에 대해서도 잘 알아보시면 좋겠고, 보증이 어떤 걸 뜻하는지 모르겠는데 제가 아는 한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된 캐터리는 찾기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품종별 유전병도 있고 한데 십수년 이상 운영한 캐터리가 아니라면 뭘 믿을 수 있을지 잘 모르겠구요. 그래서 해외에서 수입해오는 경우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
부디 아내분과 잘 말씀 나누시고 여러가지 잘 알아보시면 좋겠습니다.
가시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아기고양이님에게 답글
아.. 그렇군요. 생명이라.. 파양 이런 거 절대 하지 않을 거라.. 더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기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가시나무님에게 답글
외동묘로 오래 산 고양이의 합사가 어렵다는 걸 말씀 드린 건데, 합사 문제로 파양하신 분들도 나빠서 하신 건 아니에요. 기존 고양이가 도저히 못 받아들이는 경우 어쩔 수 없이 하시는 거죠.
그럴 위험까지 다 고려하셔야한다는 점을 말씀 드린 거예요.
어릴 때부터 또래 고양이랑 같이 지내는 게 고양이 사회성에도 더 좋다고 생각하구요.
그럴 위험까지 다 고려하셔야한다는 점을 말씀 드린 거예요.
어릴 때부터 또래 고양이랑 같이 지내는 게 고양이 사회성에도 더 좋다고 생각하구요.
가시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아기고양이님에게 답글
네 말씀 감사합니다. 잘 참고하겠습니다.
책임감 없이 파양하는 그런 부분을 말씀 드린 거에요. 쉽게 결정하고 쉽게 파양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었거든요..
책임감 없이 파양하는 그런 부분을 말씀 드린 거에요. 쉽게 결정하고 쉽게 파양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었거든요..
가시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조마님에게 답글
아.. 그냥 이미지와는 좀 다른 부분도 합사도 많은 부분이 있군요. 말씀 감사합닏다.
아내가 이 사진 보고 뒤로 넘어가네요 ㅎㅎ
아내가 이 사진 보고 뒤로 넘어가네요 ㅎㅎ
Noobie님의 댓글
고양이과 동물의 경우, 수컷은 자기가 낳은 새끼가 아닌 다른 암컷이 낳은 새끼면 그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서 그 암컷 이 낳은 새끼를 물어죽이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컷 고양이가 있는 집이면 새끼 고양이를 입양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암컷 고양이는 2가지 유형인데 새끼를 보면 자기 새끼처럼 보살피는 애들과 아닌 애들이 있어요.
새끼가 경계하지 않고 하악질 하지 않으면 괜찮지만 경계 및 하악질을 하면 둘이서 자주 싸울겁니다.
속된말로 야리는데 기분 돟을 일 없죠.
합사시에 투명 아크릴 판 같은 것으로 두마리 사이에 경계를 만들어 준 후, 나중에 경계나 다툼이 없어진 다음에 합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집에 고양이와 강아지 여러마리가 있어서 공부도 하고 여러가지 방법을 써봤네요.
그러므로 수컷 고양이가 있는 집이면 새끼 고양이를 입양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암컷 고양이는 2가지 유형인데 새끼를 보면 자기 새끼처럼 보살피는 애들과 아닌 애들이 있어요.
새끼가 경계하지 않고 하악질 하지 않으면 괜찮지만 경계 및 하악질을 하면 둘이서 자주 싸울겁니다.
속된말로 야리는데 기분 돟을 일 없죠.
합사시에 투명 아크릴 판 같은 것으로 두마리 사이에 경계를 만들어 준 후, 나중에 경계나 다툼이 없어진 다음에 합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집에 고양이와 강아지 여러마리가 있어서 공부도 하고 여러가지 방법을 써봤네요.
가시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Noobie님에게 답글
헉... 그렇군요. 뭔가 테스트가 필요할 것 같은데 그걸 분양해 주시는 분께서 허락하실지.. 모르겠네요 ㅜ
Noobie님의 댓글의 댓글
@가시나무님에게 답글
기존의 6살짜리 쎈척하는 고양이가 수컷이면 반대, 암컷이면 그래도 키워볼만할 겁니다.
가시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Noobie님에게 답글
ㅜㅜ.. 네 수컷이네요.. 최소 미리 살짝 반응 확인이 필요한가 봅니다.
gift님의 댓글
저희 집 첫째 냥이와 둘째 냥이가 5살 차이에요. 합사할 때 둘째 냥이는 안방에만 두는 식으로, 한 달 간 서로 분리시켜 놓고, 첫째 냥이가 문 밖에서 관심을 기울일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그 이후 잠깐씩 보여주는 시간을 늘렸고요. 둘이 그럭저럭 잘 지내는데, 이제 둘째 냥이가 세살이 되어서, 첫째 냥이가 체력적으로 둘째를 버거워하고 주도권 싸움에서 밀린 듯 보이는게 아쉽더군요. 참고로 둘다 (중성화한) 수컷입니다.
가시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gift님에게 답글
아.. 둘이 수컷이군요. 처음 분리하면서 첫 째 냥이의 호기심..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밀린다니.. 에고..
경험담 감사합니다~~
경험담 감사합니다~~
미케닉디자이너님의 댓글
원하시는 품종이 있으시다면 어렵겠지만, 입양의 의사가 있다면 포인핸드를 통한 입양 추천드립니다.
가시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푸하하님에게 답글
아.. 완전 직격의 경험?입니다.
어느 정도 각오는 해야겠네요.
아내가 살짝 그러겠다 싶습니다.
현 냥이가 제게만 그릉그릉 발등구르기 갑자기 바닥에 쓰러지기.. 등 귀염 떨구는데.. 사실 전 좀 버겁.. 저는 제게 자꾸 비비면 몇 번 만주져고 말거든요..
아내와 아이들은 냥이가 제게 살갑게 구는 걸 배아파하거드요 ㅎ..
제 입장엔.. 전 고양이 하고 싶은데로 나두는데 자꾸 안고 만지니.. 괴롭힌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안고 만집니다..
그래서 아내는 새끼 야옹이를 데려다 사회화 시키고 싶은 가봐요. 본인 취향 아기 냥이로요. 그게 그 종이고요.
근데 곁에 안 둔다면.. 뚜둔..
어느 정도 각오는 해야겠네요.
아내가 살짝 그러겠다 싶습니다.
현 냥이가 제게만 그릉그릉 발등구르기 갑자기 바닥에 쓰러지기.. 등 귀염 떨구는데.. 사실 전 좀 버겁.. 저는 제게 자꾸 비비면 몇 번 만주져고 말거든요..
아내와 아이들은 냥이가 제게 살갑게 구는 걸 배아파하거드요 ㅎ..
제 입장엔.. 전 고양이 하고 싶은데로 나두는데 자꾸 안고 만지니.. 괴롭힌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안고 만집니다..
그래서 아내는 새끼 야옹이를 데려다 사회화 시키고 싶은 가봐요. 본인 취향 아기 냥이로요. 그게 그 종이고요.
근데 곁에 안 둔다면.. 뚜둔..
푸하하님의 댓글의 댓글
@가시나무님에게 답글
사람 좋아하는 고양이 종은 아비시니안이 있죠.
정말 사람 좋아합니다.
케바케지만 브숏은 사람을 그렇게 따르는 종이 아니니 고민해보세요.
정말 사람 좋아합니다.
케바케지만 브숏은 사람을 그렇게 따르는 종이 아니니 고민해보세요.
가시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푸하하님에게 답글
말씀 감사합니다~ 아비시니안 알아보겠습나다.
아내가 브숏 노래 부른지 몇 년이나 됐기에 쉽진 않겠지만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는 될 정보입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아내가 브숏 노래 부른지 몇 년이나 됐기에 쉽진 않겠지만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는 될 정보입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onefineday님의 댓글
하나는 캣타워 등 오픈공간을 좋아하고 하나는 이불 속이나 바구니안 등을 좋아 한다든가...자기들이 알맞은 쉼공간 찾아서 쉬는 경향이어서 영역 다툼도 없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자기들끼리 알아서 잘 논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