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도식 아파트 창문형 에어컨 설치관한 분쟁에 대해 질문 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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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롱바케 183.♡.163.60
작성일 2024.07.24 23:28
1,37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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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 게시판인줄 알고 올렸는데 잘 못 올라가서 다시 올립니다 ^^


우선 답답한 마음에 질문을 드려봅니다

저희는 복도식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구요 저희가 복도 가장 끝집입니다.

복도에는 샷시가 설치가되어 비바람이라든가 먼지 등을 막을 수 있는 막혀있는 구조이구요


문제는 바로 옆집에서 제 방과 바로 붙어있는 방에 창문형 에어컨을 설치 했는데요

막혀있는 복도식 아파트라 소음과 열기에 더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오전 오후 새벽 할 것 없이 거의 종일 틀어놓는 상태구요


층간소음 처럼 관련 법조항도 없는 것 같아 해결 할 수 있는 것은 대화뿐인데..

이 마저도 꽉 막혀 있습니다.

옆집과는 대화가 안되는 상황이에요.

자기네가 창문형 에어컨을 틀고 있는데 이 더운날 왜 문을 열고 생활하느냐고 반문하는 사람들이에요

문 닫고 시원하게 에어컨 틀면 될껄 왜 문을 열어놓고 사느냐고 반문합니다.


또한 집에 있으니 소음이 들리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일을 안 하냐고.. 왜 집에 있냐고 되묻네요. 기가 막힌 사람들이에요


초인종 눌렀더니 경찰을 불러서 잠시 이런저런 얘기들 경찰분들과 나누었구요

그 분들도 해결 할 수 있는 게 없답니다. 자기네들도 얘기를 들어보니 옆집과는 대화가 안될 사람들이라고 혀를 내두르네요.

다만 옆집으로 앞으로 찾아가진 말라고 답을 받은 상태구요

그건 저도 잘 알고 있는 내용이지요.

관리실에 얘기를 해봐도 딱히 해결 방법은 없을 것 같구요

층간소음도 해결이 안되는 나라인데 이 문제는 더욱 해결방법이 없어보이긴 합니다.


그래서 어차피 참고 지내는 건 한계가 있구요

공용공간인 복도에 있는 창문형 에어컨이 설치된 창 한쪽을 빈 박스를 접어 테이프로 붙여 막는 건 법에 저촉이 될까싶어 문의를 드려봅니다.

주거침입도 재산손괴도 아니고 복도 안쪽에서 창 밖으로 소음과 열기가 나오지 못하게 막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그래서 매일 싸움이 난다면 개싸움을 하려고 합니다.

저는 최소한의 방어를 하고 싶습니다.


철거를 해달라고 부탁을 한 것도 아니고, 소음과 열기를 줄여달라고 찾아간 것임에도

적반하장입니다.


일방적으로 매일 소음과 열기에 피해를 보는 상황인데 찾아가서 따질 수도 없는 것이라면

싸우는 방법을 택해야하는 건 아닐까하여 문의를 드려봅니다.


미리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댓글 32 / 1 페이지

LazyFather님의 댓글

작성자 LazyFather (14.♡.107.9)
작성일 07.24 23:54
복도식 아파트에서 복도쪽으로 에어컨 설치가 가능한가요? 일단 관리사무소 방문하셔서 컴플레인 해보세요.

롱바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롱바케 (183.♡.163.60)
작성일 07.24 23:56
@LazyFather님에게 답글 네 ~ 저와 같은 경우에 다른 분들 사례를 보아서 별 다른 해결책이 없다고도했지만 관리사무소에 내일은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돌마루님의 댓글

작성자 돌마루 (101.♡.59.99)
작성일 07.25 00:00
소음과 열기를 줄일려면 에어컨을 철거하는 수밖에 없는데요. 차라리 롱바케님도 에어컨 설치하세요.

롱바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롱바케 (183.♡.163.60)
작성일 07.25 00:02
@돌마루님에게 답글 저희 집에도 에어컨은 있습니다 ^^ 다만 매일 장시간 틀지는 않구요 정말 더울 때만 켜는 상황이라. 옆집 칭문형은 그닥 많이 덥지 않아도 매일 오전 오후 밤까지 장시간 틀고 있습니다

돌마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돌마루 (39.♡.28.167)
작성일 07.25 00:05
@롱바케님에게 답글 이웃을 잘못 만나신건데 그냥 창문 닫고 에어컨 켜시는 수밖에 없을듯 싶네요.

봉열열님의 댓글

작성자 봉열열 (125.♡.173.82)
작성일 07.25 00:20
일단 물리적으로 어떤 조치를 하는건 좋은방법이 아닙니다.
그리고 아파트 관리규약에 명시되어있지 않으면 해체를 요구할수 없구요.
제가보기엔 참고사셔야할것같네요.

롱바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롱바케 (183.♡.163.60)
작성일 07.25 00:45
@봉열열님에게 답글 긴 여름날 더욱더 잠을 못 자며 스트레스 받으며 사는 것 보단 무엇이든 해보려합니다 개싸움이 될 지라도요 ..  저도 좋은 방법을 찾고 싶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Rebirth님의 댓글

작성자 Rebirth (116.♡.148.34)
작성일 07.25 00:26


해당 집 구역에 뭘 설치하는건 뜯어버릴꺼 같고...
선생님집 구역에 요렇게 이동식 파티션을 세워놓는건 어떨까요?
이동식이니 살짝 비켜서 지나다니면 되고
열기나 소음 차단에 효과는 있을듯 합니다.

어차피 제일 끝집이고,
관리실에서도 옆집때문에 보호 차원에서 세웠다면 어쩌지 못할꺼 같네요.

시커먼사각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커먼사각 (49.♡.218.16)
작성일 07.25 00:29
@Rebirth님에게 답글 소방법 위반일 수 있습니다

Rebirth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Rebirth (116.♡.148.34)
작성일 07.25 00:35
@시커먼사각님에게 답글 바닥 고정이 아니고 밀면 밀리는 형태입니다.
제일 끝쪽이니, 누가 특별히 관심가지지 않을꺼 같아서요.
대안이 아닐까 합니다.

낭만괭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낭만괭이 (106.♡.128.6)
작성일 07.25 08:24
@시커먼사각님에게 답글 이동 가능하면 소방법 위반 아닙니다.

비읍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비읍 (116.♡.148.36)
작성일 07.25 12:40
@낭만괭이님에게 답글 이동 가능하더라도 소방법 위반이 맞을걸요?
예를 들어 술집 방화문 앞에 술짝 쌓아놔도 안됩니다.

낭만괭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낭만괭이 (203.♡.149.209)
작성일 07.25 15:08
@비읍님에게 답글 이동 가능하면 위반은 맞더라도 처벌이 안 되더군요. 가벽처럼 상시 설치한게 확실한게 아니라면 벌금도 안 나오더라구요.

롱바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롱바케 (183.♡.163.60)
작성일 07.25 00:48
@Rebirth님에게 답글 박스를 떼어내면 또 붙일 각오로 개싸움 하려고 해요
떼려고 문밖 나오는 사람이 귀찮아지겠죠

이동식 파티션은 ..
방법의 하나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통로를 막는 것이 아닌 창쪽에 최대한 붙여서 열기와 소음을 되돌려주고 싶네요. 저희 집이 복도 끝이고 막혀 있다보니 다른 집들 처럼 복도 한 켠에 이런저런 생활 박스들 곡물박스들 몇 개 적재되어 있긴 합니다만 알기로는 소방법에 끝집은 이 정도는 예외에 속하긴 해서 문제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소방점검도 문제 없었습니다 옆 집에 대화 하자고 초인종도 못 누르는 세상이니 최소한 방어는 해야할 것 같아요

룰룰루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룰룰루이 (58.♡.61.234)
작성일 07.25 10:11
@Rebirth님에게 답글 이거 좋네요 아래 댓글처럼 소방법 위반만 아니라면 이걸로 최대한 옆집과 칸막이를 설치하는게 좋겠네요

주막심님의 댓글

작성자 주막심 (124.♡.135.206)
작성일 07.25 00:28
공동주택에서의 공동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점점 더 각박한 사회가 되어가는거 같아서 안타깝네요 ㅠㅠ
참고 살아야 한다는게 가장 현실적인 대안일까.. 하는 억울함만 드네요
조금 더 공론화 되어서 같이 고민해 가야 할 문제 같습니다.

롱바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롱바케 (183.♡.163.60)
작성일 07.25 00:51
@주막심님에게 답글 그러게 말입니다. 앞으로는 같은 문제가 층간소음처럼 많아질 것 같습니다  1차적으로 대화라도 되면 다행이지요 그 고민을 하는 당사자가 제가 될 줄은요 ..

두루미235님의 댓글

작성자 두루미235 (59.♡.48.20)
작성일 07.25 01:03
서로 배려가 필요한데, 그런것들이 부족하다 봅니다. 옛말에 이웃사촌이 사촌보다 더 가깝다고 했는데, 솔직히 글쓴이도 그렇고, 옆집도 그렇고 좀 아쉬움감이 있습니다.
일단, 냉정하게 이야기 한다면, 창문형 에어컨 설치는 문제가 되지 않을꺼 같습니다. 만약 에어컨이 튀어 나와서 통행이나 소방법에 문제가 된다면 시정조치 시킬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방법이 없습니다. 그리고, 님께서 박스나 파티션으로 막는다고 했는데, 그건 소방법에 문제가 될수 있습니다. 좋지 않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아쉽지만, 님께서도 에어컨을 틀어 놓고 지내는 수 밖에 없을꺼 같습니다.
공동주택에서는 서로 양보하고 배려 하는게 중요 한거 같습니다. 아무쪼록 좋게 원만히 해결되어 사촌보다 더 가까운 이웃이 되었으면 합니다.

롱바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롱바케 (117.♡.17.119)
작성일 07.25 18:04
@두루미235님에게 답글 일방적으로 피해를 받는 입장에서 어떤 배려를 해야할까요? 참는 것이 배려는 아닌 것 같습니다. 참고 사는 범주를 넘어선 시간들과 힘듦이 있습니다. 대화 하자고  찾아가는데 경찰 부터 부르고 문 닫아버리는데 어떤 배려를 해줘야 할까요 .. 다행히 오늘 관리소로 부터 긍정의 응답을 받았습니다 복도식에서 창문형은 절대 안된다고 답을 받았구요 해당 세대에 얘기 해주시겠다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라움큐빅님의 댓글

작성자 라움큐빅 (218.♡.164.150)
작성일 07.25 01:06
아파트에서 살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이웃을 잘못 만나는 경우 같습니다.

롱바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롱바케 (117.♡.17.119)
작성일 07.25 18:05
@라움큐빅님에게 답글 어릴 때 다세대 살 땐 옆 집에 가서도 자고 놀고 친척 집 처럼 참 정겨웠는데 말입니다
이제 그런 바램은 사치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좋은 이웃 만나고 싶네요 ~

꼬끼님의 댓글

작성자 꼬끼 (1.♡.148.2)
작성일 07.25 09:19
https://m.blog.naver.com/sungahne/223165111344

이런 제품도 있긴 하네요...
개싸움...해서 맞불 놓아야겠다 생각 충분히 드실 수 있는데, 말 안통하는 사람들이랑 싸우면 보통 지성있는 쪽이 고통받는 엔딩입니다. 힘은 힘대로 들고 정신도 피폐해지구요.
부디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롱바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롱바케 (117.♡.17.119)
작성일 07.25 18:07
@꼬끼님에게 답글 내 일처럼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생존권과 다름 아니므로 열심히 싸울 각오는 되어 있습니다 ^^

꼬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꼬끼 (223.♡.75.248)
작성일 07.25 19:02
@롱바케님에게 답글 쟁취하시길...!!

마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마니 (220.♡.68.38)
작성일 07.25 11:28
해결방법중 개싸움을 기본으로 염두하고 계시군요  ㄷㄷ

롱바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롱바케 (117.♡.17.119)
작성일 07.25 18:10
@마니님에게 답글 오히려 피해를 주는 사람들이 적반하장식 대응에 혀를 내 두르는 상황인데 준비는 해야할 것 같아요
참고 살만한 문제인가 계속 질문을 던져도 그건 아닌 것 같아서요 지치지 않을 개싸움 괜찮습니다 ^^

규스파님의 댓글

작성자 규스파 (211.♡.192.152)
작성일 07.25 11:45
과거 기사 찾아보니 중앙환경분쟁 위원회를 통해 조정 받은 경우가 있을거 같네요.
https://m.blog.naver.com/karma30/220529650186

롱바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롱바케 (117.♡.17.119)
작성일 07.25 18:10
@규스파님에게 답글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적극 참고할게요 ~

스카이후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스카이후크 (58.♡.31.4)
작성일 07.25 16:10
요즘은 에어컨 실외기가 내부에있죠. 다른층의 그 소리가 들린다고 항의합니다. 항의를 하는게 맞는걸까요? 전 이런 문제 너무 어렵네요.

codequ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codequa (211.♡.128.35)
작성일 07.25 17:38
복도식 살떄 끝집임에도 불구하고 복도쪽 작은 방에 창문형 에어컨 설치할려고 해봤는데, 끝집임에도 공용공간인 복도에 영향을 미칠수 있어서 설치 안한적이 있는데, 저렇게 막 설치하는 사람들도 많군요. 바람 커버를 달아도 그런가요?

잼니크님의 댓글

작성자 잼니크 (211.♡.68.238)
작성일 07.26 06:31
좀 장난스럽게 보이실 수 있는데...
대부분의 해결책은 고무망치입니다
11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멍멍곰님의 댓글

작성자 멍멍곰 (119.♡.173.247)
작성일 07.26 23:09
철거 요청이 아닌 소음과 열기만 줄여달라는 부탁이라고 하셨는데.

에어컨을 트는 이상 소음과 열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아무리 생각해도 옆집에서 에어컨을 꺼야 작성자님의 문제가 해결될 것 같은데요.

작성자님은 옆집에서 에어컨을 켜지만 않으면 그걸 철거하든 말든 상관 없겠지만.
옆집도 에어컨을 안킬거면 굳이 툭튀어나온 물건을 창문 앞에 달아놓을 이유가 없을테니 결국 작성자님의 요청은 옆집에서 에어컨을 철거해달라는 요청으로 귀결되는 것 같습니다.

작성자님 입장에서는 여기가 단독주택도 아니고 공동주택인데 옆집 배려도 없이 복도로 소음과 열기를 배출하냐? 그렇게 자기 맘대로 살거면 아파트 살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이 드는 민폐 옆집 일거구요.

근데 또 옆집 입장도 마찬가지일 수 있는게

그쪽에서도 아파트가 단독 주택도 아니고 공동주택인데 자기 집에서 에어컨 좀 틀었다고 그 소음과 열기를 못참아서 찾아오나? 그것도 옆집으로 바로 넣는 것도 아니고 집앞 복도에 조금 나가는 정도인데 그렇게 예민하면 왜 아파트에 사나? 이웃 잘못만나서 자기 집인데 에어컨도 맘대로 못 켜고 살아야하나? 라는 식으로 옆집이 민폐라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공동주택에서 서로 배려해야한다는게 뭐가 어디까지 배려할 부분인지, 누가 더 많이 배려할 부분인지 이런게 사람 생각이 진짜 다 달라서요.

사실 양쪽이 다 진짜 온도 높을때만 에어컨 틀고 평소에 문도 열어놓고 사는 집이라면 아무 문제가 없었을 거고.
반대로 양쪽 다 항상 문닫고 에어컨 틀고 사는 집이면 그 경우에도 별 문제는 없으셨을 텐데.

하필 서로 라이프 스타일이 안맞으면서 공동주택에서 누가 뭘 배려해야하는 가에 대한 생각까지 정반대인 두집이 붙어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환경부 쪽에 열기배출에 대한 조항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구요.

소음은 주간(06:00~22:00): 55dB 이하 야간(22:00~06:00): 45dB 이하 위 기준을 넘는다면 신고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창문형 에어컨 소음이 데시벨 측정하면 체감으로 느끼는 것 보다 실측이 꽤 낮은 경우도 있어서 이 부분은 측정을 해보셔야 알 것 같습니다.

만약 위에 댓글에서 나온 파티션과 열풍 커버로 열기 문제가 해결될 수만 있다면.

그부분을 요청해서 열기는 옆집이 비용을 부담해서 처리하고, 그래도 소음은 크게 줄지 않을 것 같은데 그 부분은 작성자님이 조금 참는 정도로 좀 원만하게 처리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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