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망친 오버부킹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designsuh 175.♡.243.245
작성일 2024.07.30 18:33
1,384 조회
1 추천
쓰기

본문

4월달에 아고다를 통해서 설악산에 있는 '플로팅*일' 이란곳을

저렴하게 미리 예약했습니다. 7월27일부터 2박3일....



7월27일

아침 일찍 자는 아이들 깨워서 서울에서 속초로 출발했습니다. 

속초에서 점심 먹고 놀다가 들어가려고 했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숙소에 연락해서 체크인 17시쯤 하겠다고 연락했죠.

그런데


'만실이다. 예약한거 맞냐?'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결국 상황을 보니 오버부킹이더라고요.

사장이라는 놈이 전화와서는

우리 숙소앞에서 계곡에서 놀게 해줄께. 숙소 다른데 잡아라. 가까운데 있는데 숙소 걍 잠만 잘 수 있는수준이다.

숙소 예약한거는 환불해줄께. 



숙소환불은 해줄테니 다른 숙소는 니들이 알아서 잡아라.

자기네 숙소 앞 계곡 좋다. 여기서 놀게 허락해줄께.

와~ 이딴 개소리를 하네요.


여름 극성수기 휴가철이라 어디를 찾아도 환불 받은 돈으로

제대로된 숙소를 잡을 수 없더라고요.

오버부킹은 업체 잘못이니 숙소를 잡도록 환불 이외에 위로금을 더 받아야겠다. 라고 전달하니.

'위로금은 못준다. 대신 계곡에서 놀게해줄께'


결국 전화로 엄청 어르고 달래서 15만원 더 받고

휴가 다 망치고 그지같은 숙소에서 2박 했습니다.


정말 짜증나네요. 


이런경우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걸까요?

애들이 엄청 실망하고 계곡에서 못 놀았다고 휴가 내내 우울해 했네요. 

복수할 방법을 찾습니다. 


댓글 27 / 1 페이지

제이슨본죽님의 댓글

작성자 제이슨본죽 (118.♡.144.203)
작성일 07.30 18:50
기운내셔요 ㅠㅠ

designsuh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designsuh (175.♡.243.245)
작성일 07.31 00:42
@제이슨본죽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Rebirth님의 댓글

작성자 Rebirth (116.♡.148.34)
작성일 07.30 19:15
환불과 조금이나마 위로금 받으셨다니
열받으시겠지만....
평점 테러?가 밖에 없는듯 합니다.

걔네 시스템이 문제지,
고의로 오버부킹을 하지 않았을꺼 같네요...

altaberoho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altaberoho (211.♡.204.154)
작성일 07.30 19:45
@Rebirth님에게 답글 저렴하게 예약한 고객을 고의로 쳐내기 위해서 저렇게 하는 곳이 있더군요… 당해보면 정말 기분이 대단히 더럽습니다.

Rebirth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Rebirth (116.♡.148.34)
작성일 07.30 20:24
@altaberoho님에게 답글 아!!!
그럴수도 있겠네요.
그랬다면 정말 양아치네요.

designsuh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designsuh (175.♡.243.245)
작성일 07.30 23:25
@altaberoho님에게 답글 의심은 가지만.....실수라네요.

pigtoki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igtoki (59.♡.127.49)
작성일 07.30 20:45
@Rebirth님에게 답글 오버부킹은 고의로 하는거죠. 몰라서 하는게 아니라.

designsuh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designsuh (175.♡.243.245)
작성일 07.30 23:25
@Rebirth님에게 답글 시스템이 문제일지...알면서 그런건지...
사장하고 총 두시간 정도 전화를 했는데...
퇴사한 직원이 실수했다... 난 잘못 없다...
오버부킹 한두번 있던일 아니다...
해줄 수 있는거 없다....이게 전부네요...

EraMorget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EraMorgeta (123.♡.180.31)
작성일 07.31 03:04
@Rebirth님에게 답글 계곡이 지건가요??
사장 초기 대응 보면 고의일 가능성 충분해 보입니다. 저래도 큰 문제 없으니까 쌀때 기본 예약 확보하고, 성수기 앞전 시즌 수요 보면서 밀어내는 양아치들 지들끼리는 “탁월한 장사 수완“ 으로 평합니다.

crazypyo님의 댓글

작성자 crazypyo (106.♡.197.153)
작성일 07.30 19:41
우와... 엄청나네요... 사장이란 사람 이런식으로 일하면 곧 망하든 일이 터진든 할겁니다

designsuh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designsuh (175.♡.243.245)
작성일 07.30 23:26
@crazypyo님에게 답글 인터넷에서는 이쁘고 좋은 숙소로 유명해요..

블루지님의 댓글

작성자 블루지 (219.♡.36.36)
작성일 07.30 19:45
이런얘기는 끊임없이 나오는것 같네요.
해당 숙소에서 얼리버드로 낮게 예약받은다음에
시즌 가까워져서 가격 올라가면 임의로 싸게 예약한 손님 캔슬하고
비싼요금으로 새손님 받는거..

숙소던 항공이던 오버부킹은 대형숙소에서 캔슬, 노쇼대비하면서
오버나면 업그레이드 해줄 생각으로 받는거고
그것조차 초과되면 위로금 수십만원 내줄 생각으로 받는거지
사진으로보면 방도 몇개없는데 무슨 오버부킹을..

designsuh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designsuh (175.♡.243.245)
작성일 07.30 23:27
@블루지님에게 답글 새손님 받는게 업체 입장에선 이득이라 합리적 의심이 드네요.

반차내자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반차내자 (39.♡.19.217)
작성일 07.30 20:31
와.. 숙소를 이런식으로 운영하는건 말이 안되는 것 같은데.. 운영자 대단하네요. 고생하셨네요.  일단 아고다에 강하게 클레임하시죠.

designsuh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designsuh (175.♡.243.245)
작성일 07.30 23:28
@반차내자님에게 답글 아고다에선 캔슬 해 놓고 확인문자로 보내줬어요. 증거는 차고 넘치고요.

세상여행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세상여행 (175.♡.69.67)
작성일 07.30 21:05
이 업소만은 꼭 문닫게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사실만을 꼼꼼하게 적어서 최악의 후기를 남겨야죠.

designsuh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designsuh (175.♡.243.245)
작성일 07.30 23:30
@세상여행님에게 답글 마음이...
불같이 화났다가...가라앉기를 반복해요... 스스로 잊는게 제가 덜 스트레스 받는일 같네요.

hyde님의 댓글

작성자 hyde (118.♡.65.248)
작성일 07.30 21:09
후기 보고 좋아보여서 지도에 별표해놓은 곳인데 실망스럽군요…

즐거운하루님의 댓글

작성자 즐거운하루 (222.♡.91.60)
작성일 07.30 22:39
자동 예약하는 시스템이아니고 나이드신분들 전화받고 수기로 노트에 적어서 예약받는경우 오류나는 경우가 생기는데
(제 부모님이 펜션하셨었어요)

그냥 더 큰방(비싼방)으로 업그레이드 해주던가 너무 극성수기라 자리가 없으면 동네 다른집 수소문해서 잡아주고 그집이 더 좁아서? 원두막같은거 와서 무료로 쓰게 해드렸던것 같은데
(물론 비용도 얼마 돌려드리고 최대한 편의 다 봐드렸어요)

이분들은 손님이 방을 직접구하라 하다니 ㄷㄷㄷ
완전 똥배짱에 한철장사하고 말껀가 싶은 마인드네요

designsuh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designsuh (175.♡.243.245)
작성일 07.30 23:33
@즐거운하루님에게 답글 실수라면....사장도 참 난감할꺼라 생각하지만....대처하는 부분에서 너무나 답답하더라고요.

메카니컬데미지님의 댓글

작성자 메카니컬데미지 (211.♡.138.253)
작성일 07.31 07:56
펜션들 저런 운영 때문에 저희 와이프는 펜션은 질색하고 호텔이나 콘도만 고집하더군요.  저야 한데서도 잘자는 타입이라 상관없는데... 
저도 펜션을 별로 좋게 보지는 않는데 주인 스타일이 너무 복불복이더라고요.  10여년 전에 첫 차 사서 아이들 데리고 첫 가족 여행으로 강원도로 놀러가서 괜찮아 보이는 펜션에 2박을 했는데 체크아웃하면서 주인 아버지로 보이는 할아버지가 '뭐 깬 건 없죠?'이러는데 순간 기분이 확 나빠지더군요. 

고생하셨습니다.  가장이라 가족들 위해서 다 준비하고 즐겁게 해줘야 하는데 그게 틀어지면 너무 힘들어지죠...

AREA49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AREA49 (58.♡.212.254)
작성일 07.31 08:52
@메카니컬데미지님에게 답글 같은 이유로 팬션 이젠 거의 이용 안해요.
저는 침구류 컨디션이 좋았던 기억이 거의 없는것도 한몫합니다.

블랙맘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블랙맘바 (203.♡.136.57)
작성일 07.31 08:06
펜션은 법적 제재도 잘 받지 않는 것 같아 왠만하면 이용을 하지 않습니다.
이번 사례는 너무 괘씸하네요.

Nicolas님의 댓글

작성자 Nicolas (125.♡.67.138)
작성일 07.31 09:05
환불불가 기간에 업체 사정으로 취소 했으면, 계약금처럼 숙소 비용만큼 토해내도록 하는게 공정하지 않나요?

designsuh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designsuh (175.♡.243.245)
작성일 07.31 17:09
@Nicolas님에게 답글 이해했습니다.
소비자가 당일 환불 하면 수수료를 얼마나 떼어갈까요?
100% 환불해주고 수수료만큼 더 줘야줘...그게 서로간에 같은 룰 적용인것 같네요.

타오름달열어드레님의 댓글

작성자 타오름달열어드레 (175.♡.20.162)
작성일 07.31 12:51
개인이 하는 펜션 방 해봤자 몇개나 된다고 저기서 오버부킹을??????? 최악이네요 ;;  등록된 숙박어플 지도 전부다 찾아서 평점 테러 해야죠

designsuh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designsuh (175.♡.243.245)
작성일 07.31 17:09
@타오름달열어드레님에게 답글 몇일 지나니....정말 실수 였을거라 생각하고 도 딲고 있습니다. 젠장.
쓰기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