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션에서 후라이팬 많이들 쓰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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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모로코 27.♡.193.19
작성일 2024.08.06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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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무더위에 창문 닫고 에어컨 틀고 지내다보니 가스렌지로 요리할 때마다 환기시키고 하는 것도 곤욕이라 그간 별 생각 없었던 인덕션을 일단 시험삼아 1구짜리로 들이게 됐습니다.


다행히 냄비들은 마누라가 선견지명이 있었는지 십수년전에 구입한 것들인데도 모조리 통5중 스뎅 냄비고 인덕션 사용가능이라고 되어 있어서 그냥 쓰면 될 거 같은데요..(비싼 냄비들이라고 언제 한번 지나가듯 얘기하긴 하더라구요….그땐 암것도 몰랐지만..)


후라이팬은 스뎅 후라이팬 하나 있고, 바닥부분이 자석에 붙는(그...땡땡이 무늬?) 궁중팬이 하나 있고, 그리고 나머지는 다 자석이 전혀 안 붙는 알미늄제 코팅팬이더라구요..


근데 궁중팬도 그렇고 일반팬도 그렇고 상태가 별로라 바꿀 때가 됐는데요…이걸 IH용으로 구입할지 말지 좀 고민이 됩니다…


일단 저렴이 IH용 후라이팬들은 대개 바닥쪽에 철 성분을 땡땡이 무늬처럼 박아넣은 것들인데, 이런 제품들의 경우 효율도 떨어지고 자칫하면 역으로 인덕션을 고장내는 경우도 있다면서 비추하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인덕션에 쓰려면 최소한 바닥 3중부터 시작하라고 하시는데…


근데 인덕션의 경우 물 끓일 때처럼 냄비를 가만히 올려두고 조리하는 경우에는 효율도 잘 나오고 인덕션이 상하는 일도 없고 할테지만, 후라이팬으로 요리할 때는 후라이팬을 들고 이래저래 하는 경우도 많아서 인덕션으로 제대로 가열이 될까 싶기도 하거든요..


게다가 비싼 인덕션 제품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렴이들은 후기를 보니 약불은 제대로 쓰기 힘들다는 의견이 대세인 거 같고(마치 pwm처럼 on-off가 반복돼서 제대로 조리가 안 된다고..), 그렇다면 역시나 아무래도 강하게 빨리 끓이는 용도 위주로 사용하는 게 맞는 거 같은데 말입니다….


그래서 현재 생각으로는 궁중팬만 바닥3중 이상으로 알아보고(궁중팬은 전골, 샤브샤브, 부대찌개 같은 거 끓일 때 쓰니까 식탁위 조리도 생각해서 인덕션용으로 구입하는 게 맞을 거 같구요..), 일반팬 20cm(or 22 or 24)랑 28cm는 인덕션 사용 불가한 그냥 저렴이 코팅팬으로 알아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요?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인덕션에서 후라이팬의 용도가 있을까요?

댓글 11 / 1 페이지

BLUEWTR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LUEWTR (211.♡.127.176)
작성일 08.06 01:36
후라이펜들고 휘저은다음 살포시내려놓습니다.

TallFescu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TallFescue (12.♡.235.134)
작성일 08.06 03:27
웍질은 못하죠
그래도 열이 빨리 올라와서 세기를 강으로 놓고 뒤집고 좀 놔뒀다 뒤집고 놔뒀다 합니다

강력세탁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강력세탁 (221.♡.218.150)
작성일 08.06 04:32
웍질은 포기해야죠
혹시 새로사시는 거라면 핸들분리형으로 추천드리고 싶네요
보관도 용이하고 요리끝나고 그대로 먹기도 편한거 같아요

모로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모로코 (27.♡.193.19)
작성일 08.06 07:41
@강력세탁님에게 답글 말씀 듣고 보니 적어도 궁중팬의 경우에는 핸들분리형이 괜찮겠다 싶으네요....안그래도 가끔 부대찌개 같은 거 해먹으면 식탁 위에 후라이팬 올려놓을 때 손잡이를 어느 방향으로 두냐 가지고 애들이 예민해하기도 하고 그러니까요..  일반 후라이팬은 그대로 식탁 위에 올라가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이래나 저래나 상관없을 것 같긴 합니다만..

유토피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유토피아 (222.♡.240.116)
작성일 08.06 05:59
십년 넘게 인덕션 사용 중입니다.
후라이팬은 알루미늄에 바닥만 인덕션 대응 된 게 가볍고 활용하기 좋습니다.
요리 중에 후라이팬 들어서 몇 번 정도 뒤집는 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웍질을 하시려면 인덕션은 맞지 않구요.

모로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모로코 (27.♡.193.19)
작성일 08.06 07:45
@유토피아님에게 답글 통5중은 냄비고 후라이팬이고 무지 무겁긴 하더라구요....솔직히 손목에 무리간다는 느낌도 들구요..ㅠ 특히 후라이팬은 냄비랑 달리 한 손으로 드니까 더더욱 그렇더라구요..

모로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모로코 (27.♡.193.19)
작성일 08.06 07:52
답변주신 내용들을 보니....아마도 다들 가스렌지는 아예 안 쓰시고 풀사이즈(?) 인덕션 쓰시는 분들 아닐까 싶은데요.....후라이팬을 사용하는 방법이 인덕션에 맞게 그렇게 바뀌시는 듯 싶네요.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일단 메인은 가스렌지를 계속 쓸 생각이라 본문의 계획대로 가볼까 합니다. 다만, 궁중팬은 손잡이 분리형도 함께 고려해보려구요..
(추가) 바닥3중인 모 제품 후기를 보다보니, 바닥이 두꺼워 휘지 않는다는 얘기가 보이더라구요....일반 후라이팬은 인덕션에서 쓸 일은 별로 없을 것 같지만, 그 얘기를 보고나니 일반팬도 바닥3중으로 살까하는 마음이 생기네요....기존에 쓰던 후라이팬들이 너무 휘어서 쓰기 불편했거든요..

티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티거 (203.♡.173.51)
작성일 08.06 08:16
인덕션 쓴지는 5년 정도 되었고.. 와이프의 충동 구매로 스테인레스 제품 냄비와 후라이팬을 사용 중입니다.
냄비는 그냥 끓이기 때문에 큰 상관이 없는데... 후라이팬에 후라이를 하시거나, 고기를 구울 땐 예열을 잘 해주셔야 합니다.
저는 이 부분이 살짝 불편한데, 적응 되면 나름 괜찮아요.
pwm 말씀하셨는데, 1구짜리는 잘 모르겠지만, 풀사이즈? 사용중인데, 잘 못느끼는 부분 같습니다.

모로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모로코 (27.♡.193.19)
작성일 08.06 08:28
@티거님에게 답글 1구짜리 제품들하고 3구 이상 제품들 가격차이가 화구 개수 이상으로 엄청나게 나는 걸 보면, 전력관리 회로 같은 부분도 많은 차이가 있겠죠. 제대로 된 3구 이상 제품들은 약불로도 일정하게 잘 유지가 되나 봅니다..
고기 얘기를 하시니 생각이 났는데, 고기를 굽거나 전 종류 구울 때도 그렇고 가스불은 중불이나 약불로 계속 둬도 있다보면 온도가 계속 올라가서 약불로 낮췄다 나중에 다시 올리거나 아예 껐다가 좀있다 다시 켜는 경우도 있고 그런데, 인덕션은 온도 세팅, 유지가 되니까 그런 점에서 유리한 부분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일반팬을 인덕션용으로 살 필요성이 하나 생겼습니다..ㅎㅎ

INIGO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INIGO (39.♡.8.58)
작성일 08.06 10:17
아무튼 평생 써온 가스렌지에서 이제 인덕션 1년 사용중인데,,,
냄비에서 끓이는건 적응이 어느정도 된것 같은데,,
굽는건 더힘들고 스텐팬은 더 힘든것 같습니다.ㅎ

블랙맘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블랙맘바 (203.♡.136.57)
작성일 08.06 10:57
저는 인덕션에서 웍질 하고 있습니다.
해피x 제품 쓰는데, 짜장도 볶고, 짬뽕도 합니다.
불맛은 토치로 냅니다.
작은 후라이팬은 5중 스테인레스팬을 씁니다.
계란 후라이 잘 됩니다. 열도 빨리 올라서 계란후라이 하면 잘 됩니다.
온도 조절은 말씀하신대로 전원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면서 되는 타입이라 신경을 잘 쓰시면 되고, 저의 경우는 아예 팬을 들었다가 놨다를 반복하면서 온도 조절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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