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가을 산티아고 순례길을 계획중인데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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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0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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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질문글인가봅니다.
작년 지리산 둘레길 완주하고 다음 목표로 산티아고 순례길 (생장 출발 800킬로 구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내년 추석전후로 휴가를 만들어 갈 것 같고요.
유튜브 찾아보니 이런 저런 정보가 많은데 영상보다는 글이 더 가깝고 정리 해 두기 편할 것 같은데요.
혹시 괜찮은 카페나 커뮤니티… 유튜브 채널 등 을 알려주세요.
비행기 티켓 부터 준비하고 싶은데 뭘 어떻게 무엇을 참고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많다면 많이 찾아보고 싶지만 한 방에 (는 욕심이겠지만)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을 추천해 주신다면 좋겠습니다.
다녀오신 분들의 조언도 좋습니다. 아 참고로 내년 쉰? 이 되는 기념이라 체력안배?등에 관한 내용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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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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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루미님의 댓글의 댓글
@HDD20MB님에게 답글
아 .. 그곳이 가장 유명한 곳이군요.. 참고 하겠습니다.
일리악님의 댓글
네이버 카페 가입하시면 됩니다. 네이버에서 산티아고 순례길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순례길가시면 카톡 단체방이 있습니다. 거기에 가입하시면 내가 가야할 다음여정 숙소상황부터 맛집까지...그리고 필요없는건 나눔도합니다. 제일 중요한건 준비를 많이 "안"하시는겁니다. 군장무게가 무거우면 행군때 힘들죠? 똑같습니다. 많이 가져가시면 다 짐입니다. 크록스 신고 순례길 걷는 사람도 많습니다. 제일 중요한건 가고자하는 마음과 끝까지 하겠단 의지뿐입니다. 한국서 가져가시는것보단 현지에서 구매하시고, 나눔으로 얻어서 쓰시면됩니다. 걱정하지마세요....제가 지리산 순례길돌고, 포르투갈길 걷고, 프랑스길 걸어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냥 걷다보면 산티아고 도착합니다만, 걸으면서 내가 뭘 할까? 아니면 뭘 얻어갈까 목표를 세우시면 끝나고 암것두 얻은게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하루 3~40km걸으면 많이 힘듭니다) 순례길은 나를 비우러 가는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뭐...사람마다 다르니...암튼 걱정이 화를 부릅니다. 무거운 카메라, 읽기도 힘든 책, 멀티탭, 멀티충전기, 신발건조기, 라면스프50개등등....욕심을 버리시면 순례길이 쉬워집니다.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쪽지보내세요....남극이라 가끔 체크되니 바로 연락안된다고 실망하지 마세요...가시는 시즌 날씨를 꼭 체크하세요....추석 앞뒤로 휴가가 길지않고 이동거리가 멀면(800km면 적어도 한달은 있어야 합니다)...차라리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산티아고까지 300km도 좋아요...처음엔 바닷가길로 가다가 central path로 들어가면 햇빛도 없고 적당한 카페와 알베르게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포르투갈길이 좋았습니다. 물가싸고, 한국사람 별로없어 몰려다니지 않고, 특히 포르투 먹거리(뽈뽀, 비노 베르데 등등)가 훌륭합니다. 사부작 다니기에도 거리가 부담되지 않고.....암튼 내년 마흔여덟입니다...두살 어리니 형(?) 아니면(?) 누나의 순례길을 축복합니다. 부엔까미노~~
꾸미루미님의 댓글의 댓글
@일리악님에게 답글
고맙습니다. 지리산 둘레길 돌면서 비움?에 대해 많이 겪어봐서 딱히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조용히 혼자 다닐 시간이 필요해서 나서 보려 합니다. 혹 도움이 필요하면 쪽지 드리겠습니다...
HDD20MB님의 댓글
지금은 인터넷이 잘 되긴하지만 특정 지명은 따로 메모해 가시면 좋아요. 순례길 시작이 프랑스 생쟝이라고 말하지만 생장은 수십개가 있고 풀네임은 따로 있더라구요.